‘간·콩팥·심장’ 한국 장기 이식수술 … 시작은 늦었지만 세계 정상급 수준

472 2018.02.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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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장기 이식수술 수준은 어떤 정도일까. 가톨릭의대가 1966년 국내 최초로 각막이식에 성공한 데 이어 69년 신장이식에도 성공, 국내에 장기이식 시대를 열었다. 이후에도 가톨릭의대가 83년 조혈모세포이식, 88년 서울대의대가 간 이식 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한국 의료계의 장기 이식수술은 이제 세계 정상 수준이다. 특히 장기이식수술 중 가장 까다롭다는 간 이식수술은 이미 최정상급이다. 전국 8개 아산병원을 이끄는 아산의료원장을 맡고 있는 이승규(68)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1994년 국내 첫 소아 생체간 이식 수술에 성공했으며, 2011년부터 간 이식 수술을 세계 최다인 연평균 400건씩 해냈다. 지난해 6월에는 총 5000건의 수술 성공 사례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특히 2000년 세계 최초로 2대 1 간 이식 수술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가 알려지면서 매년 40여 나라에서 400~500명의 의료진이 생체 간 이식 기술을 배우러 올 정도다. 미국 ABC 방송은 뇌사자 간 이식보다 난이도가 높은 생체 간 이식을 하면서도 97%의 성공률을 보이는 이 박사의 수술팀을 ‘한국의 드림팀’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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