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한국GM 공장 철수설', 규모 축소 불가피하나?

149 2017.11.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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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처럼 고요하게 잠들어 있는 '한국GM 철수설'이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com)에 올라온 기고문 "GM이 한국에서의 사업을 철수하려 한다(의역, General Motors may hack off yet another global arm as South Korean business suffers)"이 '한국 GM'의 철수설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한국GM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올해 10월, GM과 산업은행 간에 맺어진 '장기발전 기본 합의서'가 만료됨에 따라 이에 포함된 '특별 결의 거부(Veto)'권의 효력이 상실되면서 GM이 마음만 먹으면 한국 공장을 폐쇄(철수)하거나 규모를 대폭 조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지분이 17%밖에 되지 않았지만 '특별 결의 거부권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GM의 매각, 인수합병, 분할 등을 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는 권한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 권한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GM'철수설은 올해 초부터 자동차 업계의 큰 관심사였고, GM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글로벌 공장을 하나씩 철수 시키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그철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있어 왔습니다.

GM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부진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소위 '적자'가 나는 사업장을 하나씩 없애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인건비 상승과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호주의 홀덴 공장을 폐쇄했고,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했으며(2013년), 올해 3월에는 독일 자회사 오펠(OPEL)을 프랑스 PSA그룹에 매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영국에 공장을 둔 오펠의 계열사 복스홀도 매각했습니다. 그리고 남아공과 인도 시장에서도 잇따라 철수하면서 GM의 구조조정의 칼끝이 '한국'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었습니다. 더욱이 한국GM은 수년간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철수설'로 인해 한국내 판매량이 더욱 떨어지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철수설'을 더욱 부추기는 꼴이 되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GM측이 '철수설'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규모 축소'를 염두에둔 행동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출처: http://enjoiyourlife.com/2291?category=747765 [엔조이 유어 라이프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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