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어디까지 갈까…'AI 모터쇼' 된 CES

39 2018.01.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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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9일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통신) 박람회 'CES 2018'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공들여 준비한 자율주행 관련 전시와 발표를 쏟아냈다.

하지만 수년 전과 달리 이제 '자율주행'이라는 미래가 거의 눈앞에 다가온 만큼 업체들은 자율주행 기술 자체보다 자율주행 차, 커넥티드 카(정보통신 연계차량)를 활용해 인간이 경제·사회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더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이는 올해 CES의 주제가 '스마트시티의 미래(The Future of Smart Cities)'인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 차가 가게·사무실·도우미…맞춤형 자율주행차 '봇물' 

이번 CES에서 상당수 완성차, 부품업체들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맞춤·주문형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릴 미래 도시 개념을 제시했다.

도요타가 대표적이다.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도요타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박스 모양의 차세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EV) 콘셉트카(양산 전 개발단계 차) '이 팔레트(e-Palette)'를 선보였다.

도요타는 단순히 '이 팔레트'라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 자율주행 차를 이용한 미래 '공유 경제·사회'를 그려냈다. 

이 차는 주문(on demand)에 따라 차량공유, 소매 판매, 배달, 사무실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제작, 활용될 수 있다. 

하나의 이 팔레트를 아침에는 차량공유용, 오후에는 배달용 등으로 24시간 여러 용도로 나눠 쓸 수도 있고, 의료시설이나 공연 등이 필요하면 이 팔레트를 한자리에 모아 활용할 수도 있다.

사실상 차가 아닌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도요타는 미국 아마존·피자헛,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 일본 마쓰다 등과 함께 2020년대 초 본격적으로 실증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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