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정맥만으로 PASS”…제주공항 생체인식 첫날

496 2018.01.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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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앞으로는 신분증을 깜빡하고 와도 맘 편히 육지를 다닐 수 있게 됐어요.” 

29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만난 구자황씨(63‧제주)는 신분증 없이 손바닥 정맥 인식만으로 김포행 항공기 탑승길에 올랐다.

이날 아침에도 신분증을 집에 두고 와 다시 집에 들러야만 했다는 구씨는 “일 때문에 한 달에 두 번 정도 서울에 가는데 신분증을 깜빡할 때가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생체정보를 입력하니 참 편하다”고 좋아했다.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생체인식 신원확인 서비스가 처음으로 시행된 이날, 여객청사 3층 출방장 입구 옆에 설치된 생체정보 등록대에는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려는 이용객들로 북적였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사전 등록이 시작된 이후 서비스 시행 첫날인 29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2500명 가량이 자신의 생체정보를 등록했다.

당초에는 젊은층 위주로 이용을 많이 할 것이라고 예측됐으나 현장에서는 50~60대도 눈에 띄었다.

언론을 통해 서비스 도입 소식을 듣게 됐다는 강영일씨(60‧제주)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서비스가 나와줬어야 했다”며 “서울에 갈 일이 많은데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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