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하나에… 美 600만 도시가 5일간 휘청였다

975 2018.03.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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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관공서, 해커에 마비… 컴퓨터화 시대의 '디스토피아']

공무원 8000명, 잉크·펜으로 업무… CNN "근무환경 수십년 전으로"
시민들, 온라인으로 벌금 못내고 법원은 영장을 일일이 手記 발부해

커들 "비트코인 5만달러 내라"

市長, '몸값' 지불 여부는 안 밝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 정부의 컴퓨터 네트워크가 랜섬웨어(ransomware)의 공격을 받아 5일간 온라인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애틀랜타 시는 600만 명이 사는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핵심이자, 조지아주의 주도(州都)다. 시 정부의 온라인 행정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은 그동안 온라인으로 해결해왔던 민원 업무를 직접 시청이나 법원을 찾아가 해결해야 했다. 사회 전반에 구축된 컴퓨터 시스템이 단 한 명, 또는 한 해커 집단에 뚫리면서 대도시 행정 전반이 아수라장이 되는 '컴퓨터 디스토피아(dystopia)'가 벌어진 것이다. 랜섬웨어는 해커들이 컴퓨터 시스템을 악성코드로 감염시켜 주요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막고, 일종의 '몸값(ransom)'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 시각) "랜섬웨어에 감염된 지난 22일부터 5일간 8000명의 애틀랜타시 공무원이 컴퓨터를 모두 끄고, 잉크와 펜으로 업무를 봐야 했다"고 보도했다. CNN방송도 "근무 환경이 수십 년 전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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