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브렉시트

How the UK’s Brexit vote to leave Europe affects Apple

By Daniel Eran Dilger
Friday, June 24, 2016, 08:56 pm PT (11:56 pm ET)

Yesterday’s referendum on the United Kingdom exiting the European Union was widely expected to fail, but instead surprised markets globally by narrowly passing. The Euro and English Pound both subsequently dropped significantly, and markets worldwide recoiled in shock. Here’s a look at how will this affect Apple going for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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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뉴스는 애플의 주가도 2.8% 떨어뜨려서 지난주 이미 $96 수준으로 떨어졌던 주가가 $93.40으로 더 떨어졌다. 하지만 애플 주식의 하락폭은 다른 기업들에 비하면 나았다.

애플 주식이 거래되는 NASDAQ 시장은 전체적으로 4% 이상 하락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두 3.2%에서 3.95% 주가가 떨어졌다. 다른 기술 기업들이 과도한 평가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애플의 주가수익률(P/E)은 10.39이다. 구글은 수익에 비해 28.44배 더 높게 주가가 형성되어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8배이며, 아마존은 자신의 실제 수익에 비해 287.73배 부풀려져 있다.

미국 달러에 대한 영국 파운드 가치 또한 급락했다. 1파운드 당 $1.50에서 $1.37로 떨어졌으며 최근 30년 동안 제일 가치가 하락했다. 유로도 하락하기는 했지만 (달러에 대해 3%) 훨씬 변동폭이 적었다. 환율은 애플의 수출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달러에 대한 외화 가치의 하락은 애플에게 일반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앞으로 나아가서 영국과 유럽의 분리는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을 계속 혼란스럽게 만들 것이다. 이전까지는 그 어느 국가도 유럽연합을 떠난 적이 없으며, 탈퇴 투표는 “엘리트 전문가들”의 조언을 무시하는 데에 집중됐던 캠페인을 통해 감정적으로 변해 있었다.

생각할 수 없었기도 하고, 신중치 못한 이 전례 없는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실현될지, 예상치 못한 변화가 무역과 고용 비자, 미래의 환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브렉시트는 또한 영국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무역 협정과 규정 변화에 대해 알지 못 하는 상황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변화는 영국의 스타트업에게 피해를 끼칠 것으로 보인다. EU 시민의 고용에 충격을 미치고 유럽에 대한 제품 판매에 대해서도 새로운 복잡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다 유리한 환율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는 이익이 될 수도 있다.

애플이 Ax Application Processors(애플이 소수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사용을 위해 실리콘 지재권을 라이선스 받고 있는 영국의 ARM Holdings는 유독 런던 증시(LSE)에서 다른 영국 주식들과는 달리 즉각적인 하락에서 벗어나 있었다. 주된 고객들이 유럽에 있지 않다는 이유가 크며, 이 기업의 수입은 달러에서 발생한다. 즉, 파운드 가치 하락은 ARM Holdings에게 좋은 소식이다.

게다가 브렉시트 투표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당분간 EU 회원국으로 남아 있으며, 탈퇴에 대한 공식 선언(리스본 조약 제50조를 발동)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이 선언은 돌이킬 수 없을 유럽연합 탈퇴를 시작할 것으로서,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는 10월에 사임하고 제50조 발동을 후임자가 맡을 것이라 발표했었다.

즉, 영국 정부에게는 선택을 고려할 3개월의 시간이 주어졌으며, 완전한 탈퇴보다는 EU와 보다 제한적인 연결을 협상하는 의회 투표, 혹은 후속 국민투표도 할 수 있다. 유럽연합으로부터의 탈퇴는 거대한 법률 작업을 수반한다. EU와 관련된 법률과 민간 서비스 프로그램을 독립적인 성격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국은 사실상 현재 EU 내 자격을 그대로 유지하려 할 수도 있다. 특히나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와 같은 영국 내의 회원국들이 EU 탈퇴의 직접적인 결과로서 영국을 탈퇴하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Apple in the U.K.

애플의 유럽 본부는 아일랜드 코크에 있지만, 영국에도 지사가 있다. 2014년 하순에 개장한 캠브리지의 R&D 센터 및 영업사무소와 함께 지난해 인수했던 VocalIQ에 이은 다섯 명의 전직 Pin Drop 직원들도 있다.

Pin Drop은 지도 스타트업이며 이들은 지도와 관련된 다중 위치 작업 등을 수행중이다. VocalIQ는 GM을 포함한 자동차 기업들과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집중되어 있는 University of Cambridge Dialogue Systems Group의 음성인식 스타트업에서 나온 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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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R&D site in Cambridge, UK

 

구인 포스팅에서 애플은 캠브리지 사무실에 “시리 기능 확장을 위한 고도로 숙련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음성 과학자들로 구성된 팀”이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 여름 WWDC에서 iOS 10의 개발자들에 대한 새로운 접근 제공, tvOS와 watchOS, 그리고 macOS Sierra로의 시리 기능 확대 등 시리 음성 비서의 중요성을 주로 강조했다. 애플은 또한 새로운 앱 익스텐션 아키텍처를 통해 iOS 10 지도에 자동차 공유나 식당 예약 등, 서드파티 앱과의 기능 통합을 허용하는 등, 애플 플랫폼 지도의 새로운 기능도 강조했었다.

영국에 기반을 둔 팀들이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브렉시트와 관련된 복잡성은 수개월간 의미 있는 변화를 끼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숙련된 인재를 유지하는 데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영국 내 애플의 소매 스토어는 39개이며, 영국 지역은 아이폰과 그 외 애플 제품으로부터 상당한 매출을 내고 있다. 급락한 파운드 때문에 영국 시민들의 구매력 또한 낮아질 것이며, 그에 따라 애플 제품과 서비스의 더 높은 가격, 그리고 수요 저하가 수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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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Store, London Covent Garden

 

이와 동시에 낮아진 파운드는 애플이 영국 내에서 새로운 사무실이나 소매 스토어를 열고 직원을 채용할 때, 더 낮은 비용으로 할 수 있다는 의미도 갖는다. 애플은 또한 영국 내에서 새로운 사채를 발행하여 겁에 질린 시장과 보수화된 투자자들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부채를 이용하여 해외 수익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미국 투자와 배당 지급, 자사주 매입 자금을 댈 수 있다는 의미다.

유럽 내에서의 영국 내 매출을 애플이 갑자기 빼진 않을 것이다. “유럽” 부문에 영국 내 매출을 분명 그대로 집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인도와 중동, 아프리카와 같은 비-EU 국가들 매출액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유럽” 부문은 3월까지 지난 6개월 동안 294억 달러의 매출액과 93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이 “유럽” 범주는 같은 기간 동안 308억 달러 매출과 124억 달러의 영업 이익을 올린 “중국 광역(Greater China)”보다 약간 적을 뿐이다.

 

Apple in Europe

영국 외에서도 애플은 EU 회원국은 물론 EU 회원국이 아닌 노르웨이와 스위스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지만, EU와는 긴밀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독립적인 영국은 애플에게 친숙한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EU의 설립 이전부터 유럽에서 사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파운드보다 덜 떨어지기는 했지만, 더 약해진 유로 역시 애플에게는 영국에서와 같이 유사한 문제를 안겨다준다. 최근의 브렉시트 관련 가치 절하에도 불구하고 유로는 거래 범위 내에서 변동하고 있으며, 오히려 유럽 내 애플 제품 가격과 구매력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3월 분기에는 판매가 줄어드는 데에 기여했던 지난 겨울 이래 7% 가치가 상승한 상태다.

2년 전,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의 아일랜드 지사 두 곳과 관련된 애플의 이윤을 어떻게 과세할지, 소위 “국가 지원”을 제공하는 아일랜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었다.

애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게 “EU 집행위원회가 아일랜드에 불리한 결론을 내릴 경우, 집행위는 지난 10년간 불허된 국가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아일랜드 정부가 애플로부터 구제를 받으라 명할 수 있다. 2016년 3월 26일 기준으로 볼 때 액수는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이며, 애플은 그 충격을 가늠할 수 없다.”다고 지적한 항의서를 제출했다. 애플은 또한 EU 집행위원회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도 주장했다.

번역 : 위민복

http://appleinsider.com/articles/16/06/24/how-the-uks-brexit-vote-to-leave-europe-affects-ap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