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디지털 미디어 소프트웨어인 QuickTime 6를 정식으로 월요일부로 발표했다.

QuickTime 6에서 주로 이슈가 되었던 것은 바로 MPEG4 스트림에 대한 지원이다. 이를 놓고 애플과 MPEG 관련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MPEG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한 MPEG LA간에 라이선스 비용으로 인해서 지원 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어 왔었다. MPEG LA가 MPEG4 라이선스 비용을 각각 개별 사용자별로 부과하려 했으나 이 경우 막대한 비용 지출이 우려되어 미디어 플레이어 제조업체들과 MPEG LA간의 갈등은 심화되어 왔었고, 이 라이선스 문제 때문에 애초에 올해 2월에 출시 예정이었던 퀵타임 6의 출시도 늦춰졌던 것이다.

이번 주 수요일 애플은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퀵타임의 새 버전을 발표하는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며 이를 MPEG4 스트림으로 인터넷을 통해 방송할 것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MPEG LA는 일단 MPEG4가 동영상 스트림 뿐만 아니라 MP3를 대체할 음악 파일 포맷으로 광범위한 보급을 희망하고 있으며 먼저 인터넷에 널리 보급되어야 가전기기, 모빌 장비나 VOD서비스에 채용될 것이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별 라이선스 비용 부과 정책은 어느정 도 철회를 한 것으로 보인다.

MPEG4는 기존 MPEG1, MPEG2에 비해서 더욱 작은 크기로 높은 압축율을 보이면서 인터렉티비티, 전자 상거래,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능등이 추가되었다. 퀵타임 6는 애플의 홈페이지에서 윈도우, Mac OS/OS X용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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