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원화결제로 변경...이중수수료로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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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에서 원화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편의가 개선됐으나 지불 비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수수료가 두 번 적용되기 때문이다.
애플은 한국시각 기준 5일 새벽 결제 통화를 달러에서 원화로 변경했다. 이날부터 0.99달러는 1200원으로 표기된다. 결제 방식이 원화로 변경됨에 따라 소비자는 유료 앱이나 콘텐츠 구매시 반동 환율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됐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은 앱스토어에서 0.99달러를 결제할 경우 부가세를 포함해 1200원부터 많게는 1700원 정도를 내야했다.
다만, 해외원화결제(DCC) 수수료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원화 결제는 해외원화결제로 진행돼 수수료가 두 번 나간다. 기존 달러화로 결제할 경우 카드사의 해외 이용 수수료 1%만 내면 됐지만, 원화 표기로 인해 환전 수수료(1~2%), 원화결제 서비스 수수료(3~8%) 등을 추가로 내야한다. 경우에 따라 최대 10% 수수료를 더 낼 수도 있다. 눈에 보이는 형식상의 원화 결제 서비스인 셈이다.
더욱이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카드보다 해외수수료율이 높아 같은 콘텐츠를 결제하더라도 더 많이 지불해야한다. 국내 카드사의 신용카드 해외 수수료는 약 0~0.35%, 체크카드는 최고 1% 수준이다.
문제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원화 결제 시 해외결제가 아닌 국내 결제로 진행할 경우 수수료가 이중으로 부과되지 않는다.
앞으로 애플이 통신사 소액 결제 시스템이나 문화상품권 등 결제 방식을 늘릴 것이라 한 만큼 이중수수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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