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5G 지원 iPhone 12 라인업을 두 번에 나누어 선보일 가능성 있어

Apple이 5G 서비스를 지원하는 iPhone 12 제품군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리라 꾸준히 예상되어 왔으나, 글로벌 투자 및 시장분석 기업인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이하 ‘SIG’)이 발표한 새로운 리포트에 따르면 Apple이 출시 일정을 두 번으로 나눌 것이라고 합니다. SIG 소속의 Mehdi Hosseini 분석가는 매년 정기적으로 이루어져 온 (올해의) 9월 릴리즈 때에는 5G 통신의 느린 형태인 서브 6GHz 대역을 지원하는 기종만 우선 공개되리라 전망합니다. 더욱더 빠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mmWave 5G 모델은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에 공개될 수도 있습니다.

Hosseini는 출시 일정이 일부 늦춰진 원인으로 Apple이 AiP(Antenna-in-Package) 모듈을 서드 파티에 아웃소싱하지 않고, 대신에 사내에서 생산하기로 한 것에 기인한다고 언급했습니다.

Apple은 오래전부터 자체적인 5G 모뎀을 개발을 추진한다고 알려져 왔으며 초기에는 개발 완료 시점이 2025년으로 전해졌다가 그 시점이 2022년으로 당겨졌습니다. Apple과 2년 동안 특허 분쟁 끝에 작년 4월에 극적으로 합의를 본 퀄컴은 ‘최대한 빨리 5G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꾸준히 밝히면서 개발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점에 인텔은 5G 개발에서 철수하였고 Apple은 인텔의 모뎀 사업 부문을 인수했습니다.

SIG의 리포트에 따르면 Apple의 서브 6GHz 지원 iPhone 모델의 생산량은 5,200만 대, mmWave 지원 모델의 생산량은 800만 대로 예상됩니다. 또한 모든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브 6GHz 모델의 경우에는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appleinsider.com/articles/20/01/06/apple-may-split-its-5g-iphone-12-into-two-launc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