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sy: 지구의 천연자원 보존에 이바지하는 iPhone 분해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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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지구의 천연자원 보존에 이바지하는 iPhone 분해 로봇
Apple은 지난 2018년에 iPhone에 사용된 중요한 천연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iPhone 분해 로봇 ‘Daisy’를 공개했습니다. Apple은 천연자원 채굴을 줄이고 재활용된 자원을 토대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환경, 정책 및 사회 이니셔티브 부문 부사장인 리사 P. 잭슨은 자원 재활용 부문에 대해 Apple이 기울이는 노력을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급했습니다.
Daisy는 iPhone 분해 공정에 특화되어 있는데, 잭슨 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iPhone이 Apple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는 iPhone에 내장된 구성 요소를 중점적으로 추출하는 것이 자원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데 가장 적합해서라고 합니다.
Daisy는 총연장 18m의 로봇으로 iPhone 분해 작업을 4단계의 공정을 거쳐 수행합니다. 1) 영하 80도의 매우 찬 공기를 쏘여 iPhone의 배터리를 제거하고, 2) 휴대폰 진동을 울리는 데 사용되는 햅틱 모니터를 포함하여 나사와 기타 모듈을 추출합니다. 3) 이렇게 분해된 구성 요소들은 재생 처리 장치로 보내진 다음 4) 광물 추출 및 제련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Daisy는 시간당 200대의 iPhone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 배치된 Daisy는 2017년 한 해 동안 백만 대의 iPhone 분해 공정을 처리했다고 Apple은 설명했습니다.
로이터의 리포트에 따르면 Apple은 Daisy의 기술을 다른 회사와 전기차 업계와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계획이 당장 이루어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Apple이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전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대외적으로 어필하는 데 도움을 주리라 예상됩니다.
Daisy 이외에도, Apple은 광물 채굴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Apple이 수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끔 하며, Apple 역시 이 목표를 성공적으로 성취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잭슨 부사장은 Apple의 도전이 광업 회사를 향해 날을 세우기 위해서가 아님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강조했습니다.
잭슨 부사장: “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경쟁을 하려는 것이 우리의 목표는 아닙니다. 우리의 자원 재활용 기술 개발을 경계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광업 회사의 중역 인사들은 모든 회사가 Apple의 선례를 따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며 Apple조차도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천연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라고, 가전제품 수리 공구 전문 업체인 iFixit의 카일 윈스 CEO는 꼬집었습니다.
출처: https://9to5mac.com/2020/01/11/new-report-details-apples-iphone-disassembly-robot-and-its-efforts-to-stop-mining-the-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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