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재택근무가 안정화되면서 차기작 준비 작업에 탄력받아

전 세계의 Apple 직원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 중임에도 Apple의 차기작 개발 일정은 이전처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Bloomberg가 전했습니다.

Apple은 HomePod, Apple TV, MacBook Pro, 보급형 iPad, Apple Watch, iPhone 그리고 iMac의 새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 올해 내에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Apple은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될 올해 6월의 WWDC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Apple의 제품 개발 계획에 대한 소식 이외에도, Bloomberg는 IT 전문 매체인 The Information이 발표한 리포트를 인용해 재택근무 상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알렸습니다. 새로운 제품 개발 작업에 착수하면서, 하드웨어 개발에 약간의 차질이 발생한다는 내용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내 사업장의 경우에는 물리적 작업이 꼭 필요한 개발자의 경우에는 현장 근무가 가능하지만, 이탈리아나 독일, 그리고 아시아 여러 나라의 경우에는 더욱 엄격한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해 현장 업무를 진행하기가 힘듭니다. 또한 Apple은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안 유지를 철저히 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Apple은 이번 달부터 재택 근무자가 차기 출시작의 초기 버전을 집에 들고 가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이는 평상시에는 허용되지 않으며, 이번 조치는 엄격한 통제하에 이루어집니다. 차기 모델을 자택에 가지고 간 직원의 명단은 Apple 부사장단(團)이 관리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도, Apple은 iOS 14 버전을 자택으로 반출할 수 있는 직원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iOS 14를 포함한 신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Apple 경영진의 승인을 받아야 자택 내 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Apple Park, Infinite Loop 및 기타 Bay Area(샌프란시스코 광역 도시권) 내의 사업장의 직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의무적 실행에 따라, 적어도 5월 1일까지는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세계 각지의 사업장들은 각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근무 여건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출처: https://www.macrumors.com/2020/03/30/apple-work-from-home-new-produ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