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13, 배터리 용량이 더 커진다?

(사진=www.macrumors.com)

올해 출시 예정된 iPhone 13의 배터리 용량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루머는 중국 IT 팁스터인 러브투드림(@l0vetodream)을 인용해 여러 외신 매체에 보도되었습니다.

루머에 따르면 ‌iPhone 13‌ Pro Max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iPhone 12 Pro Max(3687mAh) 대비 4352mAh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iPhone 13‌ 및 Phone 13‌ Pro는 전작(2815mAh) 대비 3095mAh의 배터리를 탑재하게 되며, iPhone‌ 라인업에서 가장 작은 ‌iPhone 13‌ mini 역시 전작(2227mAh) 대비 2406mAh의 용량으로 좀 더 늘어난다는 전망입니다.

iPhone 기기에서 배터리 크기는 배터리 논의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A시리즈 칩 및 다른 구성요소의 효율성에 달려 있습니다. 더 커지는 배터리 용량 외에도 ‌A15칩이 iPhone 13에 추가되면 에너지 효율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루머에 따르면 2021년에 출시될 iPhone 고급형 모델이 더 큰 배터리 용량을 탑재하게 되면서 ‌iPhone 13‌ mini도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게 될 전망입니다.

가장 작은 iPhone인 iPhone 12 mini는 다른 모델에 비해 판매 실적이 다소 부진한 편이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적은 배터리 용량으로 사용이 불편하다는 점이었는데요. 하지만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Apple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더 커지게 되면 iPhone 13‌ Pro 및 ‌iPhone 13‌ Pro Max 모델에 ProMotion 120Hz 디스플레이가 사용될 전망입니다. Apple 분석가인 밍치궈(Ming-Chi Kuo)는 Apple이 iPhone 고급형 모델에 ProMotion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60Hz 대비 120Hz 디스플레이에서 더 많은 배터리를 소모하게 됩니다.

맥루머스(MacRumors)에서 예상하는 iPhone 13의 모습은 디자인 측면에서 더 두꺼워진다는 점입니다. 두께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러한 루머를 감안했을 때 더 커지는 배터리 용량으로 인한 변화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macrumors.com/2021/06/01/iphone-13-larger-battery-capac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