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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韓 첫 오리지널"…'Dr. 브레인' 베일 벗은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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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ple TV+]

11월 3일 오전 Apple TV+의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의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과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

'Dr. 브레인'은 홍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로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스터리한 사고로 가족이 희생되는 비극을 겪은 이후 신기술을 이용해 사건 관계자들의 뇌에 접속해 진실의 파편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앞서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을 통해 장르 영화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독보적 필름메이커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기생충'으로 글로벌한 사랑을 받은 이선균이 주연으로 나섰다.

김지운 감독은 "유년시절에 어두운 기억을 가진 천재 뇌과학자가 성인이 돼서도 그의 가족을 둘러싸고 의문의 사건 사고들이 일어난다. 그것을 풀기 위해서 독특하고 기이한 방식으로 접근한다. 자기를 둘러싼 모든 의문을 풀기 위해 다른 사람의 뇌를 자기와 동기화시켜서 그 비밀을 풀어가는 이야기"라며 "독특한 방식의 스릴러다. 계속 일어나는 불행한 사고의 비밀을 헤쳐나가면서 진실에 다가가는, 가족 미스터리이자 기억추적극이다. 주인공이 다른 사람의 뇌를 들여다보면서 자기 모습을 보고 자신의 결핍을 보게 된다. 자신의 결핍과 화해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일종의 화해극이자 성장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사진 = Apple TV+]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천재 뇌과학자 세원 역을 맡은 이선균은 "김지운 감독과 작업 자체가 출연을 결정한 큰 이유였다. 시나리오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드라마였다"며 "감정이 없다는 게 리액션, 호흡이 없다는 이야기라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딱딱하게 연기하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불편함을 갖고 있지만 학습된 감정은 갖고 있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했다. '그런 사람이 주변에 누가 있을까' 하는데 감독님이 떠올랐다. 감독님을 롤모델로 해서 세원에 접근하면 합의점이 나오지 않을까 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원을 지지하는 아내 정재이로 분한 이유영은 "저도 김지운 감독님과 작업해보고 싶었다. 시나리오가 사람의 뇌를 동기화시키고 들여다본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그 속에서 세원이 성장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든든한 아내 역할이 매력적이었다"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감정 없는 세원과 어떻게 연애하고 결혼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었다. 현장에서 선배님과 그 지점을 많이 의논했다. 세원의 차가움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아픈 아들을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따뜻한 아내이자 강인한 엄마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리한 이강모를 연기한 박희순은 "웹툰이 굉장히 재밌다. 이선균 씨가 맡은 역할을 빼고는 전부 외국인으로 설정돼있었다. 심지어 제 역할은 흑인, 사무엘 잭슨 같은 느낌의 캐릭터였다. 하다하다 흑인 분장을 해야 하나 했는데 대본은 각색을 해서 웹툰의 미스터리하고 SF적인 점을 유지하면서 한국적인 가족애, 정서를 함께 가져간다.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통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Apple TV+]

특히 김 감독과 배우들은 Apple TV+와 함께 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먼저 김 감독은 "드라마 자체가 처음이다. 모든 게 새로웠다. Apple TV+는 세상에서 가장 힙하고 섹시한 디바이스와 디지털 세상을 구축한 회사이지 않나. 그런 곳과 같이 작업하면서 그만큼 근사한 작품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김지운 감독님의 첫 드라마, Apple TV+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라서 굉장히 많이 궁금해하시더라. 요즘 한국 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글로벌한 기업에 저희 작품이 공개된다는 게 영광이다. 저희도 한국 콘텐츠가 더 부흥하고 인기를 얻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유영은 "Apple TV+에서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전 세계적으로 방영된다는 점에서 벅차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OTT 전쟁이 시작됐다. 애플이란 회사가 보안이 철저하고 탄탄한 회사였기 때문에 작품 끝날 때까지 제목을 몰랐다. 얼마나 보안이 철저한지 모른다. 그런 회사라서 내용도 미스터리하니 그만큼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지혜는 "Apple TV+ 첫 드라마에 나올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 한국 콘텐츠를 많이 알릴 계기가 될 것 같아 좋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재원 역시 "김지운 감독님 캐스팅도 너무 좋은데 Apple TV+까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Apple TV+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이고 일을 단단하게 하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주 재밌고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Apple TV+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다른 OTT랑 차별화된 점이 있다. 완성도와 깊이가 출중한 작품들이 많다. 라인업에 무시무시한 작품들이 많다. 양질의 작품을 엄선하는 곳이다. 저희 'Dr. 브레인'을 그 리스트에 올려두신 것도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풍부한 볼거리, 재미, 신선한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Dr. 브레인'은 오는 11월 4일 Apple TV+의 국내 서비스 시작과 함께 전 세계 동시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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