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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TT 생태계'로 경쟁자 추격…'애플TV' 앱으로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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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애플 TV 앱과 애플 TV 4K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iCloud 등을 통해 '애플 생태계'를 공고하게 구축한 애플이 자사의 OTT '애플 TV+'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4일부터 한국에서 애플 TV+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 TV+는 월 6500원(4.99달러)에 4K HDR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멤버십을 공유할 수 있어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OTT 중 국내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다지게 된 넷플릭스는 월 9500원에서 1만4500원, 지난 12일부터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디즈니+)는 월 9900원의 가격이 책정돼있다.

애플 TV+가 가격 면에서 우위를 가지고는 있지만 글로벌 경쟁자들에게 가장 크게 뒤처지는 것은 '콘텐츠의 다양성' 부분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마블·스타워즈·픽사·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압도적인 콘텐츠 파워를 갖고 있는 디즈니플러스, 막대한 투자를 통해 최근 엄청난 성공을 거둔 '오징어게임'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는 넷플릭스와 애플 TV+의 콘텐츠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디즈니플러스의 자체 콘텐츠는 1만6000여편, 넷플리스는 4000여편으로 추산되지만 한국 콘텐츠인 '닥터 브레인' 등을 비롯해 70여편에 불과하다.

애플은 OTT 시장에서는 후발 주자에 해당하는 만큼 자신들의 강점인 애플 생태계 구축을 통해 난관을 극복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OTT 서비스와 함께 국내에 정식 출시된 '애플 TV 앱'과 전용 스트리밍 디바이스 '애플 TV 4K'와의 연계를 통해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애플 TV 앱을 사용하면 애플 TV+의 오리지널 콘텐츠 뿐만 아니라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은 VOD사와 웨이브·왓챠·디즈니플러스의 콘텐츠까지 한번에 접근할 수 있다. 예컨대 보고 싶은 영화가 어떤 OTT에 있는지 고민할 필요 없이 애플 TV 앱에서 검색을 하면 제휴된 OTT에 있는 영화를 바로 찾을 수 있다. 

다만 애플 TV 앱을 사용한다고 해서 다른 OTT의 콘텐츠를 바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 TV 앱의 역할은 해당 OTT를 별도로 구독한 뒤 콘텐츠 검색의 용이성을 높여주는 정도에 그친다. OTT에서 제공하지 않는 콘텐츠라 해도 애플과 제휴를 맺은 VOD사의 것이라면 애플 TV 앱을 통해 검색한 뒤 별도 요금을 내고 대여·소장할 수도 있다.

이러한 애플 TV 앱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애플 TV 4K다. 애플 TV 4K는 가정에 있는 TV 등을 통해 더 넓은 화면에서 더 손쉽게 애플 TV 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지원해 최상의 화질과 음질을 제공해주는 것에 더해 전용 리모컨인 '시리 리모트'로 음성 명령을 비롯해 더 쉽고 단순한 조작이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에는 아이폰을 시리 리모트 대신 리모컨으로 쓸 수 있고, 애플 TV 4K를 통해 TV로 보던 콘텐츠를 곧바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이어볼 수도 있다.

아직 애플 TV+라는 OTT 자체만으로는 경쟁자들에 비해 양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편의성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당장 부족한 콘텐츠 볼륨은 파트너십을 통해 해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이나 애플 TV 4K를 비롯한 애플 기기 구매 시 애플 TV+ 3개월 무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 기기의 경우에는 기존에도 충성 구매층이 탄탄한 만큼 무료 구독 서비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애플 TV+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료 구독 서비스는 '애플 계정'을 기준으로 1번 제공되기 때문에 아이폰을 구매하고 3개월 뒤 애플 TV를 새로 사더라도 한 계정으로 무료 서비스를 6개월 이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한편 애플은 애플 TV 4K를 통해 영상 콘텐츠 뿐만 아니라 애플 뮤직·애플 아케이드 등과 같은 음악·게임·피트니스·교육·키즈 콘텐츠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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