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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iOS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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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iOS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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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iOS 2.0, the End of Silos

Jun 9, 2014 | Edited by Jean-Louis Gassee

Apple tears down the walls between iOS applications, developer rejoice, and Tim Cook delivers a swift kick to Yukari Iwatani Kane’s derriere – more on that at the end.

이번 주 WWDC에서 애플은 새로운 개발 플랫폼과 툴의 개선을 대거 발표했다. SDK (CloudKit, HomeKit, HealthKit)과 iCloud Drive, 오래 기다려 왔던 Dropbox에 대한 대응, 오브젝티브-C를 소수만 이해하고 부담스럽게 여기는 신세대 애플 개발자들을 양성할 배우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 Swift 등이 새로이 등장했다.

너무 긱스럽게 들린다면, WWDC가 애플 제품 구매자를 위한 모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되새기도록 하자. WWDC는 오에스텐과 iOS 애플리케이션 작성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식처이다. 그래서 무대에 필 실러가 없었다. 기술자들은 마케팅 사람들을 불신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WWDC의 이 원칙을 잊은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개막 기조연설은 2 시간 정도였다. 긴 시간 동안 쏟아지는 말잔치를 피하고 싶다면 MacStories의 비티치(Federico Viticci)가 작성한 요약이나 Ars Technica의 커닝햄(Andrew Cunningham)의 기사(“Huge for developers. Massive for everyone else.”), 혹은 여러분을 추적하지 않는 애플이 새롭게 좋아하는 검색엔진,DuckDuckGo을 통해 리뷰와 영상, 코멘트를 찾을 수 있다.

오늘로서는 WWDC 발표의 제일 중요한 부분에 집중하겠다. iOS 애플리케이션이 서로간의 대화를 단절했던 견고한 격납고에서 벗어났다. 애플 개발자들은 이제 자기 앱에 익스텐션(extension)을 작성하여 21세기 OS에 어울리는 상호-프로세스를 가동할 수 있다.

역사를 좀 알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2007년 6월, 아이폰이 출하했을 때, iOS의 많은 측면이 불완벽했다. 자르기/붙이기, 특수 문자가 없었고, 뭣보다 네이티브 앱이 없었다. 아이폰을 느리고 제한적인Web 2.0 앱으로 정해 놓은 스티브 잡스의 원칙을 개발자들도 지켜야 했었다. 필자가 생각하는 2007년 iOS 버전 넘버는 비공식적으로 0.8이었다.

Web 2.0 준수는 오래가지 못했다. iOS Software Development Kit (SDK)이 가을에 발표됐고 2008년 2월에 출시됐다. 아이튠스의 App Store가 7월에 열렸고 스토어에 네이티브 앱들이 올려졌다. 이때에서야 iOS 1.0이라 할 만하다.

애플 개발자들은 iOS 플랫폼에 열광했고, 앱스토어는 2008년 500개 앱으로 출발했다가 오늘날 120만 개의 앱 및 750억 회의 다운로드로 성장했다.

하지만 개발자들의 애정이 애플의 "보안 상태"까지 확장되지는 않았다. 보안과 단순성의 명목으로 앱들 간의 통신이 제한된 것이다. 앱스토어에서 팔리기 위해서 앱은 자신의 샌드박스(sandbox) 안에만 있어야 하며, 다른 앱과 교신할 방법이 없었다.

애플의 도그마에 따르면 이런 제한은 옳다. 앱을 과도하게 신뢰하는 다른 운영체제에 창궐하는 바이러스나 여타 악성 소프트웨어를 막기 위해서다. 한 번 잘못 클릭하면 여러분의 데이터를 파괴하고 컴퓨터를 원격 조정하며, 조용히 알아차리지 못하게 키보드 타자를 염탐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iOS 기기에는 그런 것이 없다. 애플리케이션 상호 통신의 금지 덕분에 악성 소프트웨어의 위험도를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물론 비용이 따른다. 가령 개인용 컴퓨터에서 워드 프로세서나 프레젠테이션 툴을 사용할 때 어디에서든 텍스트와 이미지를 가져다가 여러분의 프로젝트에 떨굴 수 있다. 하지만 iOS 버전의 Pages에서는 다른 Pages 문서를 볼 수 있을 뿐, 다른 것은 보거나 들여올 수 없다.

iMessage나 지도, 달력, 주소록 등 애플 고유의 앱은 서로간에 통신을 하기 때문에 개발자들로서는 상황이 점차 짜증나기 시작했다. 너무 단순하게 말하는 감이 없지 않지만, 애플 엔지니어들은 써드파티 개발자들을 금지하는 코드도 작성할 수 있다.

앱 개발 및 룩앤필에 대한 애플의 규칙은 견고하기로 (그리고 짜증나기로) 유명하지만, 애플은 가끔씩 도그마를 없애려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서 2013년 애플은스큐어몰피즘(skeuomorphism)을 포기했다. 진짜같은 가죽과 구겨진 달력 종이를 그리워 하는 분 계시는지?

지난 주 iOS 새 버전을 선보이면서 애플은 훨씬 더 중요한 도그마를 없앴다. 앱이 이제 자기 샌드박스 바깥을 나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서로 통신을 하여 작업 흐름이 단순해지고, 이전까지 생각할 수 없던 기능이 가능해졌다.

이 정도는 돼야 진정한 iOS 2.0이다. 개발자들에게는 스마트폰을 재정의한 2008년 앱스토어 이후 두 번째 큰 의미를 갖는다.

새 iOS로 써드파티 워드프로세서 개발자는 드디어 샌드박스로부터 자기 앱을 빼내어 간단하게 Document Picker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document picker를 통해 앱 샌드박스 외부로부터 문서를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앱의 iCloud 컨테이너 내부나 서드파티 익스텐션이 제공하는 문서를 포함한다.”
따라서 워드프로세서 사용자는 어느 앱에서 만들어졌건, 어디에(물론 물리적인 한계는 있겠다) 있건 상관 없이 모든 파일을 보고 합할 수 있다. 현재의 짜증나는 제한에 비하면 정말 환영할 만한 변화다.

다른 앱에게 자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인 iOS Extensions을 애플 소프트웨어부 수석 부사장, 페더리기(Craig Federighi)가 시연했을 때는 정말 잘 돌아갔었다.

“페더리기는 Pinterest용 공유 옵션과 Bing이 제공하는 번역툴을 추가하여 사파리를 쉽게 수정할 수 있었다. 사용자들도 Box나 OneDrive와 같은 문서 제공자를 사용하거나 서드파티 앱의 필터를 사용하여 사진을 편집할 수 있을 것이다.”
Business Insider, Why You Should Be Excited for Extensions in iOS 8
iOS Extensions의 주된 수혜자는 물론 서드파티 키보드 디자이너들이다. 현재 필자의 Droid에는 빠른 텍스트 메시지를 위한 Swype가 설치돼 있지만, 필자의 아이폰에 있는 키보드 레이아웃과 입력은 제한적이며 Swype가 없다. 앞으로 개발자들은 특정 앱을 위한 키보드를 만드는 등, 애플의 제공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한대로 개발자들은 샌드박스 시대가 끝났음을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Evernote의 CEO, 리빈(Phil Libin)은 개발자의 감정을 Ars Technica 리뷰 기사에서 요약해 줬다.

“익스텐션과 위젯, TouchID API, 상호작용이 가능한 알림이 제일 기뻤습니다. 우리 모두 지지해요. 정말 큰 업데이트이기 때문입니다. 제일 원하는 기능 5 가지 중에서 4 가지가 이뤄진 느낌이에요!"
이제 “To Be Sure”의 시간이다.

그 어느 것도 공짜는 없다. 재무적인 의미가 아니라 복잡한 제한이 별도로 있다는 얘기다. 완전히 새로운 접근도 있지만, 예전 것을 할 새로운 방식 채택도 있다. 뭣보다 애플의 "보안 상황"을 비판할 수 있겠다. 악성 소프트웨어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은 애플도 잘 알고 있다. 사용자에게 익스텐션의 사용을 인증할 텐지 직접적으로 묻는 등, 사용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서(Charles Arthur)가 자신의 The Guardian WWDC 기사에서 제기했듯, 애플이 사제 키보드에 대해 보안 재한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애플의 키보드 관련 문서를 인용했다.

“사용자의 커스텀 키보드가 타자를 칠 수 없을 텍스트 입력 객체가 있다. 첫 번째는 점으로 표시되는 보안 텍스트 입력 객체이다.

사용자가 보안 텍스트 입력을 할 경우, 시스템은 일시적으로 커스텀 키보드를 시스템 키보드로 교체한다. 사용자가 비보안 텍스트 입력 객체를 사용할 때, 커스텀 키보드가 자동적으로 다시 쓰인다.”

부분적으로 새로운 자유의 대가는 운영체제의 안전장치에 달려 있다. 모든 OS가 마찬가지일 터이다. 개발자들로서도 앱스토어 보안 규정 덫을 피하면서 지침의 미로를 빠져나갈 방법을 알아내야 할 것이다.

즉, 2014년 가을에 나올 iOS는 새 기기와 기존 기기 모두 잘 채택하리라는 얘기다. 새 버전의 iOS가 나올 때, 애플 iOS 개발자들이 이전의 도그마를 고수할 경우를 생각해 보시라. 단순히 같은 것 이상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애플에 팀 쿡이 찍어버린 도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이후 애플이 전같지 않다고 투덜거리는 비판가들은 잡스가 어떤 선물을 주고 갔는지를 잊었다. "잡스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추측하려 하지 말고, 네가 최고라 생각하는 결정을 내려라." 지도 재앙이 발생했을 때, 쿡은 그 메시지를 가슴 속 깊이 새겼었다. 과거와 단절하는 의미로 쿡은 변호사들의 경고와 정당화로 도망가지 않고 애플 제품에 대한 사과를 했다. 정말 과거와의 단절이었다. 심지어 그는 경쟁 제품도 언급했었다.

우리는 또한 잡스로부터 인계 받은 임원진을 쿡이 자기가 최고라 생각하는 인물로 어떻게 채웠는지도 목격했다. 가령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20년이 넘은 넥스트/애플 베테랑이었던 스콧 포스탈(Scott Forstall)을 대체했고 소매사업부장으로 새로이 앤젤라 아렌츠(Angela Ahrendts)를 임명했으며, 새로운 CFO로, 루카 메이스트리(Luca Maestri)를, 미국 영업부 책임자로 더그 벡(Doug Beck)을 임명했다. 아렌츠와 벡의 경우 임원 교체가 순조롭지는 않았다. 그들의 전임자들도 쿡이 임명했었지만 성과가 안 나와서 빠르게 교체됐기 때문이다. (벡의 전임자는 United Airlines의 전임 CFO였던 제인 브로위(Zane Browe)였다. ...CFO를 영업부로?)

애플 내부에서 쿡은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부담스러워도 침착하고 공정하게 비쳐진다. 그의 간부진은 그를 잘 지지하며, 그도 그들을 잘 이끌고 있다. 홍보부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거기서 일하는 프랑스 동포 친구들로부터 필자가 듣는 말이다. 프랑스인 이상으로 파리지앙의 마음에 들기는 더 어려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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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쿡과 그의 운영 방식을 좋아한다. (그들 성격상 마음 속에 있는 지독한 가시 돋친 말도 하지 않았다.)

기업 문화의 건강함과 WWDC의 성공을 전체적으로 그려 보고, 이제 유카리 이와타니 케인(Yukari Iwatani Kane)로 돌아가 보자. 그녀는 Haunted Empire, Apple After Steve Jobs의 저자다.

자신의 웹페이지에서 케인은 잡스가 없어 운이 다 한 사례로서 자신의 책이 "직설적이라 하더라도 공정하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리뷰는 그녀와 다르다. The Guardian의 찰스 아서는 그녀의 책을 “제목만 근사하지만 내용은 부끄러울 정도"라 평했고, Time의 해리 맥크래킨(Harry McCracken)은 이 책이 “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에 대한 나쁜 책"이라 말했다. MacWorld의 제이슨 스넬(Jason Snell)은 "자세한 리뷰에서 책의 가치에 대해 깔끔하게 평가를 내렸다.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의 애플은 책주제로 삼기에 매혹적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다. Haunted Empire는 애플이 끝났다는 자신의 이야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책을 읽고나서 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일했던 전문 작가 케인의 책에 녹아 들어간 연구와 발품을 존경할 수 있었지만, 케인이 주제를 먼저 세우고, 그와 맞지 않은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제에 끼워서 책을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자신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그녀는 무례할 정도로 고수하고 있다. 엔지니어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행복하게 협력하여 성공했던 WWDC조차도 케인은 그들을 긴장하고 있는 경비원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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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이라 하더라도 공정하다"는 케인의 트윗에 대한 반응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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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이 애플을 맡은지 거의 3년이 되어가며, 애플은 공포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 건강해 보인다.

쿡은 케인의 책에 대해 “nonsense”라 일축했었다. 그의 말을 되돌려 주겠다.

JLG@mondayno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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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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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park님의 댓글

귀한 번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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