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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 대한 생각을 바꾼 아이폰 6 플러스

  • - 첨부파일 : apple_iphone6.jpg (377.8K) - 다운로드

본문

아이패드에 대한 생각을 바꾼 아이폰 6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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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iPad Air 2 and the iPhone 6 Plus have changed my mind about the iPad mini

Jean-Louis Gassee
Venture partner, Allegis Capital
apple-ipad-tim-cook
This is getting hilarious.(Reuters/Robert Galbraith)

새 아이패드 에어 2는 단순한 반복 이상이지만 아이패드 라인의 진정한 혁명은 아이폰 6 플러스의 소개가 예고해 놓고 있었다고 본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2는 매우 좋아 보이고 느낌도 좋다. 한 손에 아이패드 미니를 들고, 다른 한 손에 아이패드 에어 2를 들고 있으면 같은 무게로 느껴질 정도다. 물론 착각이다. 341 그램의 미니가 444 그램의 에어 2보다 가볍다. (통신장비가 있는 경우 0.75 대 0.98 파운드이다.) 그러나 에어 2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얇다. 6.1mm로서 에어 2는 미니의 7.4mm마저 두껍게 보이게 만들어버린다.


ipad-evolution

아이패드 에어 2는 또한 개선된 화면거 더 나은 카메라, 향상된 모션캡처, 더 빠른 프로세싱과 아마 제일 중요할 텐데, 애플의 지문인식 시스템인 터치 ID가 들어 있다. 처음 보도 이상으로 더 큰 소식이다. 보안 요구가 날이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기업체들에 있어서 터치 ID는 짜증나는 암호 입력의 훌륭한 대체이며 아이패드를 "보안 규정이 많은"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데에 도움이 도리 것이다. (이 시점에서 애플이 발표한 나머지 주제들은 The Guardian의 찰스 아서 컬럼을 보시기 바란다. 최고의 리뷰이다.)

암호로부터의 해방, 아니 더 중요한 점은 게으른 보안으로부터의 해방일 텐데, 이점이 IT-통제 환경에만 국한되진 않는다. 필자는 애플페이와 터치 ID 조합으로 온라인쇼핑하기를 기꺼이 좋아할 평범한 사람들로부터 말을 들었다. 분명 전통적인 PC보다 훨씬 더 편리한 일이다.

만약 맥북에어가 비견할 만한 개선을 이루고 나타났다면, 온갖 전문가들이 놀라워했을 것이다. 그 대신 더 얇아지고 속도도 빨라진 아이패드 에어 2는 미지근하고 못마땅하다는 듯한 칭찬만 받았다(가령 CNET은 "아이패드가 여러분에게 제품으로 어필하지 못 하다면, 에어 2 역시 여러분 마음을 바꾸진 못 할 것이다"라 말했다). 아니 아이패드의 매출이 점차 느려지고 있기 때문에 좀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나왔다. ("아이패드 에어 2가 애플 아이패드 매출을 다시 끌어올릴 정도로 풍분한지는 확실하지 않다." NY Times

기술 업계 역사상 그 어느 것보다도 빠른 성장을 보였던 태블릿이 실제로 정체되기는 했다. 지난 세 분기 동안 매출량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2014년 1/4분기(회계년도의 분기이다) 동안 아이패드 매출은 2013년 같은 분기에 비해 2.29% 감소했고, 2/4 분기 때에는 9%가 감소했다.


apple-unit-sales

(애플에게 감사한다. 자기 제품라인의 실제 판매와 매출액을 밝히는 회사가 애플 말고 다른 곳 있나?)

애플이 10월 20일, 4/4 회계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우리는 아이패드가 7월부터 9월 기간까지 얼마나 "저조했는지(poorly)" 알 수 있을 것이다. 4/4분기 때 갑자기 매출이 상승세가 되지는 않을 것이며, 전체 회계년도로 볼 때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실적을 보고 아이패드의 미래에 대해 의문을 가진 이들도 있었다. (가령 Apple iPad Fad is Over) 그러나 기술적 역동성과 단기 판매 효과는 별개의 다른 주제이다.

지난 4월에 썼던 "아이패드의 다음 단계"와 8월에 썼던 The Sweet Spot On Apple's Racket에서 필자는 태블릿이라는 제품의 장점을 분리해 보려 노력했었다. 태블릿이라는 장르는 PC의 혼미함으로부터 해방이라는 느낌과 비합리적인 기대 덕분에 기반이 단단해졌고 지속성을 지녔다. 단 태블릿을 PC의 1대1 대용품으로 본다면 실망할 수 밖에 없으며, 아이패드 매출의 감소도 결국 진부화로 전락할 수 밖에 없으리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가 "야심찬" 사용자에게 매정하다면서 그쪽 진영에게 추파를 던진 적이 있었다. (필자의 칼럼, "아이패드와 파일 시스템, 그리고 공감의 실패"를 읽어 보시라. 변명을 좀 하자면 저 칼럼 썼을 때가 2013년이었다. 기술업계로서는 고대에 가깝다.)

그때 이후로 필자는 주장을 철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전하는 하이브리드 제품 대신, 애플의 사업 모델은 테블릿과 노트북을 각자 잘 하는 쪽에서 사용하되 합체함으로써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자로 보인다.

지난주 팀 쿡 CEO가 지적했듯, 맥 매출(대부분 노트북)은 지난 마지막 분기 때 18% 상승했다. 이번에는 예전 기대와는 달리 맥이 오히려 아이패드 판매를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결해야 할 "나쁜"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게다가 아이폰이 처음 나온 이래 아이포드 판매가 적출되어버린 것과는 전혀 다르다. 아이폰 이후 아이포드 뮤직 플레이어는 하나의 양념이 됐지, 더 이상 별도의 장르로 나오지는 않았다.

새로 나온 에어 2는 아이패드의 판매를 이전만큼 성장세로 되돌리지 않을 테지만... 애플이 그 문제를 신경쓴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아이패드 에어를 더 민첩하고 더 유용하게, 태블릿 중에서도 으뜸이 되도록 만들자는 것이 애플의 전략이다. 그저 괜찮은 제품, 그 이상이 돼야 한다. 당분간은 말이다.

애플의 게임 전략을 보면 결국 아이폰 6 플러스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다. (플러스라는 늘어진 이름을 보면 자동차 업계의 안 좋은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지만, 애플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새롭고 더 커진 아이폰은 혹시 아이패드 미니의 미래일까?

아이패드 미니야말로 "실질적인" 아이패드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잠바 주머니에 넣고 어디에나 갖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 2주일 전, 필자는 아이폰 6 플러스를 구입했고, 그때 이후로 미니에 손대지 않았다. (그 벌로, 오늘 아침 미니를 마침내 켰을 때, 52개의 앱이 업데이트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제 필자는 청바지 (앞) 주머니에 "아이패드 마이크로"를 갖고 있으며... 심지어 전화 통화도 된다.

아이폰 6 플러스의 등장으로 i-장비의 경쟁의 장이 이제 바뀌었다. 더 넓어진 아이폰의 범주는 이제 위로 아이패드를 "추격"할 수 있으며, 더 우람한 "아이패드 프로"라는 기회를 창출해내고 있다. 혹시 어쩌면 애플이 이제 검증된 마이크로프로세서 디자인 실력을 갖고 더 가볍고 민첩한 맥북에어를 만들 수도 있겠다.

애플이 다음에 뭘 만들건 간에, 아이폰 6 플러스는 그 전환점임을 증명할 테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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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iPad Air 2 and iPhone 6 Plus have changed my mind about the iPad mini – Quartz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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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향기님의 댓글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hunter님의 댓글

아이패드는 이제 일반 소비자보다는 기업들에게 공급하는 길을 찾아야 할 것 같은...

키키키코키님의 댓글

에어를 들고 자신있어 하는 저 팀쿡의 표정 너무 좋아요

정관장님의 댓글

노랑붕어님의 댓글

_mk_좋은글 잘읽었습니다

park님의 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qwe12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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