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etd: Xserve: I/O systems - part 1
John C. Welch
Thursday, May 30, 2002

Slots

G4 타워가 64비트 슬롯에 33MHz인데 반해, 엑스서브의 PCI 슬롯은 모두 64비트 슬롯에 66MHz이다. 즉, PCI 서브 시스템에서 데이터 전송 비율이 향상되었다. (숫자 그대로 두 배가 더 빠른 것은 아니지만, DMA 향상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엑스서브에는 두 개의 PCI 슬롯과 하나의 PCI/AGP 공유 슬롯이 있으며, 이 공유 슬롯은 절반의 길이이고 나머지 슬롯은 완전한 크기이다.

보통 서버에서 PCI/AGP 슬롯은 두 번째 기가비트 인터페이스에 쓰이며, VGA 카드는 두 개의 PCI 중 하나로 가게 마련이기 때문에, 스커지나 광채널 카드를 위한 PCI 슬롯은 하나 뿐이다. 별도의 기가비트 카드를 쓰는 이유는 스패어 타이어의 역할과 같다. 한 인터페이스에 고장이 생겨도 다른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델의 랙마운트 서버의 "장점" 선전 중에 하나가 바로 같은 카드에 두 가지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선전은, 전기에 문제가 생길 때를 고려해서 파워 서플라이를 두 개 달았다고 자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문제가 생기면 단일 네트웍 인터페이스에서만 생기겠는가?)

입출력의 향상도 CPU만큼은 아니더라도, 서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입출력의 향상은 G4 타워의 불만 사항 중에 하나인 기가비트 이더넷 수치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G4 타워의 Key Largo와 Uni-N 컨트롤러를 향상시키거나 바꾸면서, 엑스서브는 진정한 G4의 속도와 기가비트 이더넷의 입출력 기능을 갖게 됐다.

Drives and busses

엑스서브는 디스크 하부 시스템에도 입출력의 향상을 이뤄냈다. ATA는 스커지처럼 "쉽게 디스크 접근을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스커지가 "진정한" 서버의 전통적인 디스크 서브시스템인데도 불구하고, 애플은 엑스서브의 주 디스크 버스로서 스커지 대신 ATA를 채택하였다.

이런 오해를 고쳐보다. 이 오해는 버스의 제한을 디스크의 제한으로 생각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ATA 드라이브도 스커지 드라이브처럼 다룰 수 있다. 드라이브는 드라이브일 뿐이며, 데이터를 읽고 작성한다. 드라이브가 연결된 버스가 바로 주어진 상황에서의 유용성을 결정짓게 마련이다. 버스 테크놀로지로서 ATA는 스커지가 다룰 수 있는 여러가지 동시접근을 다룰 수 없다.

하지만 ATA 드라이브는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다. 이 트릭은 ATA 드라이브를 ATA 버스에 놓지 않음으로써 할 수 있다. 즉, ATA 드라이브를 스커지나 광채널 버스에 부착시켜서 ATA 드라이브의 가격적인 장점을 서버급의 버스 기술에 접목시킨 것이다. 또한 애플은 마침내 드라이브의 상태와 전력 공급 등을 관찰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에 SMART 일렉트로닉을 채용하였다. 따라서 충돌을 일으키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점 또한 서버 구현에 매우 중요하며, 애플이 그저 외양 뿐만이 아니라 기능을 상사하게 고려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애플은 엑스서브에서 ATA 버스의 한계를 다루면서 버스를 흥미롭게 구현해놓았다. 애플의 해결책은 단순하다. 엑스서브의 주 드라이브를 자신의 버스에 연결만 시켜놓은 것이다. 이 방식으로 완전한 ATA 퍼포먼스를 얻으면서 보통 서버 영역에서 ATA를 기피하게 만든 다중 디바이스-버스의 문제를 명쾌하게 피해나간 것이다. (애플은 스커지와의 속도 비교를 했으며, 애플이 보인 수치는 거짓말이 아니다.)

RAID's here

엑스서브의 ATA 드라이브에서 애플이 아직 완성하지 못한 부분은 하드웨어 RAID이다. 대신 애플은 소프트웨어 RAID 1(미러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트라이핑이 제공하는 속도와 신뢰성 향상도 누릴 수 있다. (물론 스트라이핑은 RAID 0이다. 하지만 스트라이핑은 사치스러운 기능이 아니며 사실 단일 드라이브보다 신뢰성이 떨어진다. 스트라이핑 드라이브가 하나 충돌을 일으키면 모든 데이터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라이핑은 RAID 레벨 0이다)

소프트웨어 RAID는 보통 하드웨어 RAID보다 혹평을 받아왔다. 필자 자신도 윈도우즈 NT의 소프트웨어 RAID에서 단단히 혼을 났기 때문에 다시는 윈도우즈의 소프트웨어 RAID를 사용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반면, SoftRAID는 문제가 없었다.

어떤 상황에서건 하드웨어 RAID가 더 좋음은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점은 소프트웨어 RAID만큼이나 하드웨어 RAID도 문제점들이 있다. 부실하게 구현하면 어느 쪽에서건 문제가 커지게 마련이며, 정말로 우려하는 것이 하드웨어 RAID라면 엑스서브에서 광채널 카드를 통해 외부 하드웨어 RAID를 사용할 수 있다. 외부 RAID로 속도와 용량, 유연성을 얻을 수 있다. 필자도 외부 RAID로 RAID를 구성하였다.

Summing up

주안점은, 1U 서버로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사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테라바이트급 Sybase 데이터베이스를 단일 1U서버로 사용하는가? 엑스서브와 같은 랙마운트와 외장 RAID를 사용할 것이다.) 엑스서브는 견고한 디스크 하부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다.

엑스서브에서는 드라이브가 입출력의 향상과 긴밀한 연관을 갖기 때문에 버스 기술이 무엇이냐에 상관없이 퍼포먼스는 좋을 것이다. 다리 말해서 애플은 ATA를 혁신적으로 사용했으며, 서버에 전통적인 대기업적인 디스크 스토리지를 구현하지는 않았다. 대기업에도 엑스서브는 어울릴 것이다. 핫-플러깅 드라이브 모듈을 사용한 엑스서브의 드라이브는 시스템을 끄지 않고도 랙에서 빼거나 교체가 가능하다. 이점은 어느 서버에 있어서나 중요하며, 애플은 올바르게 엑스서브를 만들어냈다.

적어도 지금 애플이 갖는 유일한 문제는 드라이브를 제외한 모듈만의 구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방침에 있다. 쓸데없는 걱정이다. 애플이 바꾸기를 희망해본다. 모듈만 구입이 가능할 경우 관리자들이 훨씬 더 유연성을 얻으면서 엑스서브를 고려하는 데 큰 요소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서버 작업의 경우 박스는 박스이자 박스임을 잊지 말라. 이러한 사소한 차이가 명품을 만들어낸다.

월요일에는 엑스서브의 다른 입출력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다.

John C. Welch covers network administration, has written for MacTech Magazine and MacWEEK.com, co - authored ?he Administrator? Guide to Mac OS X Server, spoken at Macworld Expo since 1999 and is a member of the MacWorld Conference Advisory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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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복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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