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phone Phase 2의 진실
본문
http://news.nate.com/view/20100209n14263?mid=n0607
스마트폰 경쟁 1단계(Phase 1)는 바로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 RIM사의 블랙베리 같은 혁신적 플랫폼과 비즈니스모델을 갖춘 '룰 브레이커'들의 잇단 등장으로 전통적 휴대폰 시장에 충격파를 던진 시기를 말한다. 스마트폰의 1단계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스마트폰 phase 2란 2단계에 접어들면 각종 스마트폰이 엄청나게 쏟아지면서 제품간 격차가 자연스레 좁혀진다는 것이다.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갈수록 비슷해지는 게 하나의 예다. 이는 역으로 기능이나 사양(스펙)의 차별화가 부각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스마트폰 대중화는 결국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커 원가경쟁력도 앞으로 중요한 경쟁요인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핸드셋 시장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낮은 삼성과 LG에 당장은 위기로 다가오겠지만, 양사가 10년 이상 갈고 닦은 하드웨어 개발 노하우를 살리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 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다소 상반된 의견을 조선 일보에서는 아이패드 기사를 실으면서
세계적 IT강국을 자부하던 대한민국은 애플이 주도하는 콘텐츠 중심의 혁신적인 IT제품 공세 앞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허울 좋은 강국 타령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꼴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등한시하고 하드웨어에만 치중한 자업자득이다. 대한민국은 언제쯤 이런 제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을까?
라고 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00208n22123?isq=4013&mid=n0607 )
스마트폰 시대에는 H/W 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상황이 됩니다.
H/W의 차별화는 그리 클 수 없습니다. 더 높은 카메라 화소 수, 메모리와 프로세서는 모든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채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관건은 얼마나 많은 양질의 소프트웨어를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개발 환경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에게 용이하다면 두 플랫폼 모두에 출시 될 수 있을 것이고, 전반적으로는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사용이 더 편리한 단말기를 개발자와 고객들은 선택하게 될 것 입니다. 물론 시장 논리에 의해 더 큰 시장이 보장되는 곳으로 개발자들은 더 몰릴 수도 있습니다.
한편 기사에서 스마트폰의 보급확대에 따라 모바일 웹의 활성화를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아이폰에서 보여지고 있는 경향은 모바일 웹 보다는 네트웍에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 중심으로 가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브라우저보다 더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원하는 사이트에 찾아가기 위해 긴 주소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보다는 해당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사용하는 편이 훨씬 더 간소하고 좋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포탈 중심의 웹 환경으로부터 컨텐츠 중심의 서비스 제공회사로 그 축이 이동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뉴스를 보기 위해 포탈을 가기보다는 매경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거나 영화를 예매하기 위해 CGV 앱을 바로 실행시키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물론 현재까지는 네이버를 비롯한 모바일 웹이 강세이지만, 앞으로 더 두고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 폰 활성화에 따라서 H/W 중심의 핸드셋 시장은 S/W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contents, s/w 회사들의 가능성은 조금 더 밝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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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yoo님의 댓글
하드웨어도 중요하죠~ 다만 어다에, 어떤 기능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이냐와 그에맞는 적절한 소프트웨어의 조합이 맞는 말이겠네요~
향기님의 댓글
그렇구나....
향기님의 댓글
yoo // 컨슈머용 전자제품이라는 가정하에... 소프트웨어가 훨씬 중요합니다.
1. (컨슈머용 제품의) 하드웨어 기술은 상향 평준화 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누구나 중국 하청업에체 부품 조달해서 구입 및 조립할 수 있습니다. 진짜 기술은 S/W죠. 하드웨어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받아 조립만 하면 되는 분야이지만 S/W는 직접 해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중요하다는겁니다.
백우님의 댓글
"세계적 IT강국을 자부하던 대한민국"이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는것이 드러 났다고 해서 뭐가 문제가 된다는 것인지 ?
그동안 과거 정권에서 범국가적인 차원의 언론 플레이로 "세계적 IT강국 대한민국"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쇄뇌시켜 왔고 대기업들도 슬쩍 동참 하면서 "국산이 최고"를 외치며 국민을 우롱해 오다가 아이폰 출시로 그동안의 대국민 사기극이 들통난 상황이다라고 판단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지금 이라도 "세계적 IT강국 대한민국" 이라는 사기극이 끝이나야만 제대로된 발전을 이룰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