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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앱스토어 정책에 나타난...

본문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에 나타난 애플의 정책...
꼭 읽어보세요. 특히 마지막 대목이 감동적입니다.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3806&portal=001_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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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18: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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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3

박주환님의 댓글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말.. 사실인 듯 합니다.
그래도 안드로이드 등의 경쟁업체가 나타남으로 인해,
독주가 끝나게 되면 애플도 여러가지 방향을 모색하겠지요.

개인적으로 폐쇄적인 플렛폼 자체는 지지합니다.
이러한 폐쇄적인 플렛폼을 이용한 불필요한 개발자 간섭만 지양한다면요.

도마뱀님의 댓글

  좋은글이네요.. 정보감사합니다.

브러시님의 댓글

  애플의 이런 검열 시스템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면 여태까지 MS를 반대해왔던 입장부터 시장에 대한 투명성 요구 및 저의 정치적인 입장까지 모두 바꿔야 하니깐요...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글쎄요, 전 그냥 좀 귀엽다고 느껴지는데... 기업이라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인데, 애플 입장에서 보면 그런 문구가 들어갔다는건 경쟁사 광고를 꽁짜로 해주는 거라는 생각밖에 안들겁니다. 그로 인해 안드로이드가 뭔지 모르던 사람도 안드로이드를 알게 될테니까...아니, 이익을 따지기에 앞서 자존심 문제군요.

'안드로이드경연대회' 가 아닌 '안드로이드은하계' 뭐 이런 걸 설명하려고 안드로이드란 단어를 사용한다면 심의에 걸리진 않을겁니다.

아직까지 부패했다고 보는건 좀....그렇게 따지면 샘숭같은 기업은 개시러배잡종집단입니다.

부패를 논하기 전에 부패의 기준부터 논해야 할것입니다. 기업의 윤리가 어느쪽으로 흐르는지...애플의 행보를 보면 효율을 위해서 행하는 행보들이 가끔 깜짝 놀라게 한적은 있지만 비열하고 더러운 짓거리까지 하면서 부패했다 소리 들을 정도로 잘못한건 없는거 같습니다.

제가 아는 애플은 기업대 기엄, 이익대 이익, 관행대 관행으로 제대로 움직일 줄 아는 기업입니다. 자꾸 애플을 자원봉사기업 취급하니까 저런 상황에 서운한 생각도 들고 하는거지, 저라도 누가 어디 경쟁사 물건가지고 내 밥상머리앞에서 깝치면 그렇게 했을 겁니다. 본문 기사 다시 잘들 읽어보시길...

조민현님의 댓글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A마트에 판매돼고 있는 B 제품 표지에 이렇게 써있는겁니다.
C마트에서 절찬리 판매중!!

티파니민박님의 댓글

  독선과 오만이란 표현은 이런 데에 쓸만한 건 아닌 듯 싶군요. 대체 '앱' 그 자체에 대한 것도 아닌, 앱의 '설명'에서 어떤 표현을 쓰지 못하게 한다 해서, 개발자가 얼마나 심한 자기검열의 '압박'을 느낄 거며,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는 건지.
적어도 '독선과 오만'이란 표현을 쓰려먼 좀 더 많은 자료와 사례, 깊은 분석이 필요한 게 아닌지.
제가 보기에는 이 기사(칼럼?) 자체가 '독선과 오만'에 빠져 있는 건 아닌가 싶네요.
특히 마지막 문장은 '독선과 오만'이 코를 찌를 만한 찌라시적인 감정적 표현. 이게 무슨 정치도 아니고.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티파니민박님의 글에 완전동의 합니다.

nedpark님의 댓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두가지 버전을 모두 만들어 판다고 해서, 안드로이드 버전의 품질이 아이폰 버전의 품질에 100% 보증된다고 보긴 힘들겠죠. 안드로이드 버전 대회에서 수상했다고, 그것이 아이폰용 버전에 상을 준 것은 아닐테구요.

그리고 애플에 의해 의도한만큼의 파이를 가져가지 못하는 개발자의 제약도 있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안드로이드는 그 파이가 과도하게 커졌을 때 넘치는 부분의 부담을 개발자가 떠안아야하는 문제도 있겠죠.

예를 들면 저작권 분쟁 같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도 일단 등록은 되어 팔릴 것이고, 그것이 항의로 내려간다해도 금전적인 것을 포함한 다툼은 정리해야할테니까요.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지만, 지금은 아이폰의 시장이 크다보니 단점을 상쇄하고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이마트에 갔는데 상품에 이렇게 써있더군요
"롯데마트에서 절찬리 판매중! 롯데마트 2009년 판매량 1위!!"
다른 업체 언급하는데 이마트가 퍽이나 좋아하겠습니다.

그 다음날 이마트에 다시갔는데 상품에 이렇게 써있더군요.
"이마트가 아닌 저희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주문하시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기네 사업영역을 침해하는데 이마트가 퍽이나 좋아하겠습니다.

역시 이마트는 사탄, 악마, 디아블로 군요!! 다같이 몰려가서 이마트에 불지릅시다!!

향기님의 댓글

  이마트에 갔는데 상품에 이렇게 써있더군요
"롯데마트에서 절찬리 판매중! 롯데마트 2009년 판매량 1위!!"
다른 업체 언급하는데 이마트가 퍽이나 좋아하겠습니다.

그 다음날 이마트에 다시갔는데 상품에 이렇게 써있더군요.
"이마트가 아닌 저희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주문하시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기네 사업영역을 침해하는데 이마트가 퍽이나 좋아하겠습니다.

역시 이마트는 사탄, 악마, 디아블로 군요!! 다같이 몰려가서 이마트에 불지릅시다!!!

배재범님의 댓글

  역시 케이머그라거 그런 것일까요 ㅎㅎ
기업의 경쟁윤리에 절대 기준이 없다고 전제하더라도 이렇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 아이폰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때 규제될까요?

아니다..라는데 제 맥북프로를 걸겠습니다.

이유인즉, 엄밀히 따지자면 구글과 애플은 절대경쟁 구도라고 볼 수 없기 때문 입니다. 넥서스원이 있지만 구글은 실제 클라이언트(단말) 사업에 주력할 생각은 없어뵙니다. - 그랬다면 적어도 그간 구글의 행보를 보아왔을 경우
현재의 행보는 AAA 형의 소심한 행보이기 때문 이죠

기업윤리를 떠나 모든 기업은 저마다의 BI가 존재하고 그 밑바탕에는
삼성이나 현대처럼 철학부재의 기업도 있으나 나름의 철학이 존재 합니다.

다시한번 윤리적 측면에서의 '선(善)'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구글은 매우 유니버셜한(유연성을 포함) 개발자의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그들은 공격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모하다 싶을만큼 대범합니다. 소스를 오픈하고 이권에 상관없는 더 나은 아웃풋을 장려하기도 하죠

애플을 볼까요?

저도 애플의 폐쇄성을 선호하지 않지만 '즐깁니다'
이유인즉, 자기 플랫폼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내놓으니 사용자의 입장에서
즐겁죠. 그렇듯 애플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흔히 시스템의 안정성..UX의
뛰어남을 칭찬하며 그 근간을 이루는 다소 배타적인 그들의 '개념'에 찬동 합니다.

즉, 더 나은 결과를 위한 배타주의라는 건데요....

근래 스티브잡스의 미디어 행보와 위 기사는 그럼 뭘까요?
이블 구글..어도비의 게으름, 마소의 배타성(?)을 질타 하는 것이
자사제품의 보다 나은 성능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앱스토어에 '안드로이드' 라는 단어를 금칙어로 걸어놓는 것이
어플리케이션의 어떠한 점을 더 뛰어나게 해주나요?

좋게보자면 흔히 볼 수 있는 개발자의 괴팍성이라 볼수 있고
냉정하게 보자면 좀 유치한겁니다.

경쟁사니 그럴 수 있다 이마트에서 롯데마트 홍보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라고 하시는데요...

앱스토어에 안드로이드와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업데이트 시도되고
그것이 막힌 것이라면 맞는 얘기입니다만..

단순히 안드로이드..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규제된다 ...?

그네들의 유머..라고 보기에도 좀 졸렬해보입니다.

Thinking님의 댓글

  배재범//
안드로이드는 후발업체고 "아이폰에서 인지도 높은 앱"이라고 하면
"아~ 아이폰에서 인지도 높은 앱이 안드로이드로 전환하는구나!"하는 간접광고효과가 있어서 안드로이드에 득이 되니까 아이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득이 되어 규제하지 않겠지요.
아이폰입장에서 그럴까요?
답 뻔하지 않나요?

기업은 이익집단입니다.
당연한 규제가 아닐까요?

지금까지 스마트폰이라고 나왔던 윈 모빌용으로 프로그램 얼마나 올라왔나요?
왜 올라오지 않았죠?
그때는 왜 "독선과 오만"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지나가는 개가 웃을 기사를 아무렇지 않게 게재하는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그 밑에 있는 기사는 더 황당합니다.
"애플 거침없는 사업 확장, 득일까 독일까?"
이건 머 마소가 삼성이면 애플은 직원수 한 10명쯤 되는 기업으로 알고 쓴 글로 보이네요!
정말 그런가요?

Thinking님의 댓글

  윈도우 맹신사이트의 편협한 걸레같은 글을 감동적이라고 하면서 링크하여 컬럼란에 올리는 넌센스는 무엇인지...

브러시님의 댓글

  오늘 뉴스를 보니 며칠후 오페라가 아이폰을 위한 웹브라우저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개발자 말로는 아이폰에서 사파리보다 6배까지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이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배재범님의 댓글

  Thinking //
앱스토어에서 윈모바일/안드로이드에서도 인기많은 앱..이라고 광고하는 것도 결과적으로 아이폰 사용자에게 더 좋은 효과를 줄 것 같지 않나요.. 의견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

기업은 이익집단 맞습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지요
삼성의 '의도적'인 아이폰 깎아내리기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가
좋은 사례라고 봅니다.

오만까지는 몰라도 독선은 맞다고 보는데요
WM용 프로그램이 올라오면서 아이폰이라는 단어가 혹은 아이폰과 관련된
단어가 차용되었다 하여 거부당한 사례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아시면 사례를 남겨주세요

애플이고 마소고 구글이고를 떠나서
독과점을 지향하는 구조는 언제나 사용자에게 '피해'로 돌아옴을
아셨으면 하네요.

구글도 애플도 따지고보면 소비자에게는 적이죠 :)

ps: 무엇이든 흑백논리는 좋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말이 길어지니 논점에서 살짝 벗어나려고 하는군요.
배재범님의 댓글에 한마디 하자면, 구글은 그렇다, 해서 애플도 구글처럼 해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이유는 배재범님이 잘 설명해 놓으신 것처럼 서로 많은 부분에서 다르기 때문이죠. 입장도 그렇고...구글은 그럴 것이니 애플도 그렇게 해야 한다...라는 식의 말씀으로 보여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보기엔 위의 이슈는 오만이니 독선이니 부패니 하는 단어들을 들이댈 여지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독선은 된다고 하고 싶으시다면..독선으로 인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건 항상 상대적입니다. 애플이 독선적이라면, 그로인해 피해보는 층도 있고, 이득을 보는 층도 있습니다. 이러니 꼭 나쁘니 좋니 말할 필요는 없지요. 윤리에 대한 논란을 일으킬만한 짓을 하지 않는 바에야 더이상 얘기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Thinking님의 말이 좀 쎄긴 하지만 틀린말도 아니고, 짧게 잘 요약하셨네요.

Thinking님의 댓글

  배재범//
애플의 앱 스토어는 애플이 소유하고 있고
애플이 통제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애플의 이익에 반하는 앱의 등록을 거부할 권리가 있겠지요.

위에 언급한 내용처럼 안드로이드에도 같은 앱이 있다는 내용이 있으면 결과적으로 간접홍보의 효과를 줄 수 있어서 애플 입장에서는 득은 없고 남의 광고를 해주는 효과가 발생하겠지요.
애플이 왜 남의 광고를 떡하니 해주어야 합니까?
그래서 당연한 요구사항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앱스토어가 그냥 일반 웹상이라면 저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앱스토어는 애플이 소유한 것이지 공공매체가 아닙니다.
따라서 독과점이란 표현도 맞지 않다고 봅니다.

원글을 쓴 사람이 워낙 개념없이 쓴 글이라 논할 가치가 없어보입니다.

gon.님의 댓글

  앱 리뷰하는 유일한 곳이 애플 앱 스토어이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엔 이런 일이 있을 수 없죠.
구글은 주수입이 광고수입에 기반하고 애플의 주수입은 HW/SW 직접판매에 있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 것이라 봅니다. 구글의 수입원이 애플과 같은 구조라면 지금과 같은 대범함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요? 애플이 좀 느슨한 정책을 취하면 결국 자기 목을 조르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위 기사와 같은 정책을 펴는거죠. 단순 독선과 오만이라고 하는 건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비영리단체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라 봅니다.
결국 개발자는 돈되는 곳으로 움직이고 유저들은 더 나은 플랫폼 경험을 주는 쪽으로 이동할겁니다. 그게 독선이냐 오만이냐를 가리는 기준이 되겠죠.

김지훈님의 댓글

  소개 글의 검열이라.. 좀 유치하네요.

꿀꿀이님의 댓글

  솔직히 나쁜 건 나쁜거죠...
저도 배재범님 말씀처럼 애플의 폐쇄성이 가져다주는 "혜택"은 즐길지언정 그 "폐해"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체가 MS나 삼성이라고 생각하면 같은 논리로 옹호하실 분들이 얼마나 계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앱스토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상태에서 이런 짓을 굳이 할 필요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경쟁자를 의식해서 굳이 취할 필요도 없는 조치들까지 다 취해가며 추한 꼴을 보이는 것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관한 홍보도 아니고, 안드로이드 앱 경진대회에서 최종후보에 올랐었다는 말이 왜 애플의 이익에 반하는 문구인지 이해가 도통 가질 않네요.
개발자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였고, 거기에 따른 애플의 불이익은 없습니다.
개발자에게 그 정도를 허락하지 못하는 이유치고는 너무 치졸하게 보이는군요.

거꾸로 생각해 보지요. 애플의 웹사이트에 있는 맥용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란에는 윈도우용으로 잘 팔렸다는 소리를 넣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상 같은 행위에도 불구하고 거기선 전혀 문제가 되질 않네요.
그렇다면 두 경우에 틀린 것은 애플의 시장점유율 뿐인데요...
자사의 이익에도, 손해에도 크게 상관없지만 경쟁사의 이익을 막겠다는 마인드로 제한을 걸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MS가 이런 같은 논리로 진상짓을 조금 대규모로 벌려놨더니 어떤 일이 생겼는지를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불편하지 않다고 남들도 그럴 거다는 법은 없습니다...
시장 독점의 지위를 이용해서 국내 기업들이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에 위피니 위치정보니 뭐니 하면서 아이폰의 진입을 막았던 부끄러운 일들을 기억해 보십시오.
자사의 이익이 걸려서 한 짓들에도 그렇게 분노했는데, 자사의 이익에 당장 별 상관도 없는 규제를 하는 애플의 경우는 분명 좋지 않게 보입니다.

Thinking님의 댓글

  꿀꿀이//
"안드로이드 앱 경진대회에서 최종후보에 올랐었다는 말이 왜 애플의 이익에 반하는 문구인지 이해가 도통 가질 않네요"
애플입장에서 향후 경쟁이 될 플랫폼을 간접홍보하게 되는 일이 이익에 반하지 않는 일일까요?
소비자가 그 문구를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아~~~ 안드로이드는 아이폰과 같구나!"
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고 이는 안드로이드를 애플이 가지고 있는 앱스토어에서 간접홍보해준 꼴이 됩니다.
어떤 분야에서건 후발주자는 선발주자가 만들어놓은 바탕을 어떻게든 이용하는 홍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런 경우 애플이 나서서 안드로이드를 홍보하고 동격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애플입장에서는 당연히 막을 일로 생각됩니다.
만일 앱스토어가 애플 소유가 아니라면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나쁜 일이고 좋지 않게 볼 수 있는 일이겠지만 앱스토어의 주체가 애플인 이상 막지 않으면 "저 바보들은 남의 홍보를 나서서 해주네!" 소리 듣기 딱 알맞지 않을까요?

꿀꿀이님의 댓글

  Thinking//
그건 지나친 생각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이폰을 선택하고 앱을 사고 있는 사용자 입장에서의 정상적인 생각은
아마도 "아... 이 앱이 잘 만들어졌나 보구나" 가 아니겠어요?
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낫다는 식의 노골적인 홍보문구라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별 시덥잖은 언급마저 제한하는 것은 건전하고 바람직한 쪽의 폐쇄성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여기서 짚어봐야 할 점은... 만약 구글 자체가 이런 식으로 대놓고 한 짓이라면 Thinking님의 의견에 일부 동조할 수 있습니다.
그런 때는 정말 애플이 멍청한 짓을 하고 있긴 하는거죠. 뭐 그런 때라도 이런 식으로 막는 것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을 수야 있겠지만...
그러나 서드파티 개발자가 자신의 앱의 홍보를 위해 경력을 언급한 정도의 문구까지 검열을 해서 단순히 안드로이드라는 글자가 있다는 이유로 딱지를 놓는 것은 솔직히... 유치하고 감상적입니다.
이런 에피소드들이 자주 보일 수록 앱스토어의 검열 프로세스 자체의 신뢰성에 물음표를 약간 주게 만드네요...
플랫폼의 깔끔한 관리 차원의 일도 아니면서 굳이 이렇게 트집 잡힐만한 일들은 안 했으면 합니다.

JJC님의 댓글

  독선이건 오만이건 간에 애플이 그 권리를 행사한 것은 앱 스토어를 통해 돈을 벌려고 하는 개발자들에게 행한 것입니다. 소비자에게 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죠.(물론 이런 저런 피해를 당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디 애플 뿐입니까?)

앱 개발자들은 어찌되었건 앱 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하기위해 그렇게 한 것이고, 애플은 자체 규정을 그렇게 잡은 것뿐입니다. 탄탄한 회사는 그만큼 탄탄한 규제가 있기에, 또 그 규제를 지키기에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 회사를 통해 벌이를 해야하는 이들에게는 더럽고 치사한 일일 수 있지만 결국 그 규제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개발자는 그 규제를 받아들였고,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그 개발자가 이런 내용을 공개한 것 자체도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앱스토어에서 팔지나 말던지..

야옹이발빠닥님의 댓글

  꿀꿀이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긴한데, 예로 들으신 국내기업들의 위피니 위치정보니...하는 예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교할만한 공통분모가 안보이는군요.

티파니민박님의 댓글

  애플은 물론 겸손한 회사는 아닙니다. 그럴 필요도 없죠. 또한 관용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겸손하지 않다해서 오만이 아니며, 관용적이지 않다해서 독선은 아닙니다.

또한 '제한'이 있다해서 그것이 곧바로 '폐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차이는 아주 미묘합니다. 왜냐하면 '폐쇄'는 결국 제한을 통해서 성립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제한'이라고 표현하고 언제 폐쇄라고 표현할까요? 여기에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때로 이것은 매우 개인적인 수준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만 할 것은, 그 개인적인 수준이란 것이, 순전히 내적인 것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은 아닙니다. 외적인 것이 내면화되는 경우가 더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광고라든지 언론플레이라든지 하는 것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정치적인 것입니다. (실제 정치와 연관되어 있다는 게 아니라, 정치적인 형식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한이 있으니까 폐쇄적이다. 겸손하지 않으니까 오만하다. 관용적이지 않으니까 독선적이다. 라는 것은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맞다, 틀리다 라는 수준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것을 뭐라고 규정할 것인가, 뭐라고 표현할 것인가, 라는 부분이 핵심적이고, (정치적인 의미에서) 본질적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위 기사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만일 위 기사의 사례를 '독선과 오만'이라고 규정하는 것을 허용한다면, 생각컨데, 진짜 '독선과 오만'이라고 표현해야만 하는 것들이 너무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만약 우리가 어떤 '제한'들을 모두 '폐쇄적'이라고 규정한다면 진짜 '폐쇄적'이라고 부를 만한 것들이 용인할 만한 것이 되어버립니다.

과연 아이폰이 들어오는 걸 막고자 했던 '위피'나 '위치기반서비스'에 관련한 국내 대기업과 방통위의 조치들이 위 기사의 사례와 똑같고, 똑같은 표현으로 규정하는게 맞는 것일까요?

이것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어떤 것이 사실이냐, 아니냐 라는 수준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뭐라고 부를 것인가, 표현과 규정들이 결과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가 라는 수준에서 말입니다.

꿀꿀이님의 댓글

  야옹이발빠닥//
많은 분들께서 애플 앱스토어는 애플 꺼니까 뭐든지 애플 맘대로 하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는 논리를 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꺼낸 것입니다.
물론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도 굉장히 심하고요.
하지만 그 논리가 이런 사소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극한까지 가면 어떻게 되는지, 왜 그런 생각을 경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 주세요 ^^

티파니민박//
맞는 말씀입니다. 두 가지 에피소드로 애플을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한 기업으로 묘사하는 것은 옳지 않죠.
어쨌든 저도 기사의 결론에 완전히 동의하긴 힘들지만, 그 예시를 통해서 생각해 봐야 할 점들은 있다고 봅니다.
애플이 이런 걸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gon.님의 댓글

  위 기사가 사실을 왜곡시킨 듯 합니다.
애플이 해당 앱을 등록거부한 게 아니고 아이폰 앱 스토어와 관계 없는 문구니 삭제하는 게 적절하다는 메일을 보내온 것이라 합니다. 개발자도 그에 수긍을 해서 해당 문구를 지운 것이고요. (<a href=http://flash-of-genius.com/blog/?p=8) target=_blank>http://flash-of-genius.com/blog/?p=8) </a>

그리고 위치정보 이용한 광고 금지도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주기 위한 조치로 생각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애플에서 보낸 메일을 보면 지역 기반 API(Core Location)를 쓰기 위해선 사용자에게 허락 받아야 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쓰여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굳이 위 기사처럼 정치적 해석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배경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할 수는 있지만 저렇게 표현할 정도까지는 아닌듯.

▦짬짬▦님의 댓글

  애플은 뭘해도 잘한다라는 식의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못하는 건 비판받아야하고, 수정도 되어야 합니다.
제 생각은 이번 일은 앱스토어에 대한 견제 정도랄까요? 시끄럽게 반응할 그럴만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서서히 경쟁구도를 맞춰주기 위한 사회적인 움직임정도??? 딱 그정도에 그칠만하다는 판단이 드는군요.

애플이 이번 일로 더 발전적인 앱스토어를 운영하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앱도 괜찮겠다라는 부수적인 생각도 강하게 드는군요. ㅎㅎㅎㅎ

꿀꿀이님의 댓글

  gon.//
링크를 타고 가봤습니다.
읽어보니 거부를 하진 않았고 심의에서 일단 통과시키긴 했지만, 그 문구를 지우지 않을 경우 심의를 번복하겠다는 뉘앙스로 들립니다.
기사에서 오역을 한 듯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같은 주제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

배재범님의 댓글

  gon //

애플은 웹표준화에 따르기 위하여 html5를 주장하지만 그 이면에는
h.264를 토대로한 '주도권'에 대한 목적을 가지고 있죠

마소는 win7 lite를 제3국에 배포하여 정보취득에 있어서의 차별을
최소화하여 부/성별/종교/인종에 구애받지 않는 정보화 수혜를 위한
노력을 하고자 한다지만 그 이면에는 window를 첨병으로 한 새로운
시장의 장악이라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녹색성장이라는 단어의 이면에는 대규모 토지보상, 건설 이권 등의
부정부패가 숨겨져 있듯이 말입니다.

사용자 위치기반 광고서비스를 아예 하지 않을 것이다..라기 보다는
직접 관리하겠다..이겠죠

이성곤님의 댓글

  기업은 이윤 추구에 있어 어떤 방식이 좋을 지를 결정합니다. 앱스토어 정책은 그 결과로 얻어진 것이죠.. 개발자에게 불합리(불리)하다면 시정을 요구하거나 앱스토어에 앱을 올려놓지 않을 것이고, 소비자에게 불합리(불리)하다면 앱스토어에서 앱을 구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의 앱스토어 정책에 찬성하는 입장이며 앞으로도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를 농락(?)하는 앱들이 자꾸 등장한다면 앱스토어의 미래는 없다고 보여지고, 안드로이드를 차세대 대세로 주장하지만, 안드로이드 앱스토어가 별로 안뜨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판매된 대수에 비해 판매된 앱의 수는 아이폰에 비해 상당히 적습니다.)

광고문구의 경우는 두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애플이 이렇게 졸렬하게 대응하냐라는 것과 겨우 그 따위 문구하나 못고치냐라는 점입니다. 나두어도 상관없고 지워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개발자는 타 앱과의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싶었을 것이고, 애플에서는 앱스토어에 상관없는 문구는 지우고 싶었을 겁니다. 지금 결과는 개발자가 양보한 상태이지만, 문제는 개발자가 양보를 안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것입니다. 애플은 승인 취소라는 칼을 들었을 것이고, 개발자는 언론 플레이를 했겠죠.. 결과는 애플의 상처뿐인 승리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플의 폐쇠성을 지적하는 글들이 줄을 잇겠죠..
물론 위와 같은 일이 자주 벌어진다면 애플은 다시 생각을 하겠고, 앱스토어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앱스토어는 대기업위주로 돌아가던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소외된 소수의 개발자들이 의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원칙적으로 이런 앱스토어를 욕하는 건 바보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새로운 시장에 걸맞는 룰을 지켜가며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 불합리한 부분이 발생하면 고쳐나갈 수 있는 것이겠죠..

모바일 광고에 경우에는 당연히 그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구글이 애드몹을 인수하면서 애플 아이폰에 애드몹 광고를 계속하고 싶었다면 애플과 협상을 했어야합니다. (애플의 제품에 대놓고 광고하는데 그것을 애플이 멍하니 바라봐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애플은 따로 모바일 광고회사를 인수했으니 협상이 어려웠을 것이고, 애드몹 광고는 당연히 아이폰에서 퇴출되겠죠.. 구글이 계속 아이폰으로 광고 수익을 얻고 싶다면 다시 애플하고 협상할 것입니다. 이걸 뭐라고 지적하는 것은 정말 우수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시영님의 댓글

  재밌는 토론을 하고 계십니다만, 앱스토어 문구에 특정 단어를 넣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애플이 걱정하시는 '빅브라더'가 될 일은 없습니다. 그 점에 관해서는 오히려 이 리플들에서 애플의 비교대상이자 꿀꿀이님 및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구글을 걱정하셔야 될겁니다.

이점에 대해 별도의 설명이 필요하다면 아직 두 회사의 속성을 파악하지 못하신것이니 설명이 필요하신 분들이 쓰신 리플들의 의미도 퇴색되겠지요.

박성현님의 댓글

  진짜 사람들 넘 무섭다....

삼별이나 M$에 관련해서 이런 기사가 올라왔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정말로 궁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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