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aig Federighi : l’etoile montante d’Apple
Poste le 13.06.2013 a 08:34 par Christophe Laporte

이번 주 기조연설은 알찼다. 형태와 내용 모두 상당한 기대를 받았으며, 지난 해 스콧 포스탈이 축출된 이후 최초의 주요 이벤트이기도 했다.


image Doney den Ouden

표면적으로 애플은 기조연설의 루틴을 깨려 했었다. 소형 자동차 경주 게임을 시연한 스타트업 기업, Anki에게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Anki의 프레젠테이션은 예상처럼 흘러가지 않았고, 애플도 디테일에 충실하지 못 했다. 결국 비디오 영상에서는 해당 부분을 잘라내고 말았다…



나머지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몇 가지 바뀐 부분이 있었다. 기조연설이 있기 전에는 조너선 아이브가 과연 무대에 오르느냐가 주된 의문이었다. 현재 그의 책임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는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그 자리에는 개발자들이 올랐고, 조니 아이브는 영상을 통해 iOS 7의 변화점에 대해 설명했다.

훌륭한 연설자가 못 될 팀 쿡은 그 이전 어느 이벤트보다도 편안해 보였다. 쿡은 모든 것을 다 하지 않는 편을 택했고, 필요할 때에만 등장했다. 다만 iOS 7의 소개를 크레이그 페더리기에게 맡기기 전에 소개한 인물은 쿡이었다.



필 실러의 무대 실력은 출중했고 웍스테이션의 혁신을 논할 때 그의 발언은 매서웠다. 하지만 월요일 기조연설에서 확실히 빚을 발휘한 인물은 크레이그 페더리기였다.



비록 2011년 등장 때에는 별로 편안해 보이지가 않았지만 이번 기조연설 때 그의 시연은 정말 괄목할 만했다. 또한 세부적인 면에서도 실수가 없었다. iOS와 오에스텐의 개발을 맡은 지 얼마 안 된 페더리기는 각각 메이저 업데이트를 맞이한 운영체제를 잘 설명해냈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능숙한 모양새로 무대 위에 올라섰다. 라이언과 마운틴 라이언에서 좀 잊혀진 듯 싶었던 고급 사용자와 개발자들을 위해, 그는 매버릭에서 파워 유저를 위해 개발한 탭이 가능해진 파인더와 새로운 시스템 전반의 태그
새로운 다중 화면 모드 등의 기능을 강조했다.

오랫동안 그림자로 일해 왔던 그가 수석 부사장에 오르게 된 것은 그의 정치적인 감각 덕분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듯, 스콧 포스탈과 친숙한 관계를 유지했던 흔치 않은 애플 간부 중 하나였다.

물론 포스탈과 페더리기의 경영 스타일은 대단히 달랐다. 포스탈은 잡스처럼 대단히 전제적(autoritaire)이었지만, 페더리기는 합의에 기반하는 편이었다. 두 사람 모두와 같이 일했던 한 관계자가 월스트리트저널에 밝힌 바에 따르면(익명을 요구했다), "스콧과 크레이그의 능력은 탁월합니다만, 팀하고는 크레이그가 더 맞았죠."

오에스텐에 더해서 페더리기는 iOS의 책임자까지 맡았지만, 그는 전체 모두를 혁명화 시키려 하지 않았다. iOS 7 개발은 이미 시작된 상태였기 때문에 그는 시간을 들여서 팀원 전체와 대화를 나눴다. 오에스텐 팀과 IOS 팀을 더 잘 융합 시키려는 의지는 있었지만, 별도 개발을 지속하기로 한 부분도 꽤 있었다.




포스탈이라면 안 그랬겠지만, 페더리기는 모두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린 결정이 몇 가지 있었다. 성실한 일꾼인 그는 개방적이고 이메일에도 빠르게, 자주 응답하는 간부진으로 알려져 있다.

44세인 페더리기는 아마, 2006년 에이비 티베이니언의 퇴사 이후 불안정함이 좀 있었던 애플 소프트웨어실의 수장으로서 모든 것을 손아귀에 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Cet article peut être consulté à cette adresse :
http://www.macg.co/news/voir/260219/...ntante-d-apple

ⓒ 1999 - 2013 MacGeneration - L'essentiel du Mac en frança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