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컬럼

의료 개인화와 스티브 잡스

  • - 첨부파일 : SteveJobsCloseUp.jpg (285.0K) - 다운로드

본문

의료 개인화와 스티브 잡스
h2-logotype.png
antonio_regalado.jpg?itok=blBgBbytAntonio Regalado
September 27, 2013

Steve Jobs Left a Legacy on Personalized Medicine

A type of DNA test the Apple CEO hoped might save his life is becoming widely available.

stevejobs.JPG?itok=6fj7wIIt
Final slide: In 2011, Steve Jobs spent $100,000 to discover the genetic basis of the cancer that killed him.

IT 기술이 생명공학기술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증거가 필요하시다면 수요일날 주식상장을 한 보스턴 기반의 진단 전문사, Foundation Medicine을 보시기 바란다.

이 회사의 주가는 상장 이후 빠르게 두 배로 뛰었다. 분명 미국 서부 해안쪽의 저 높은 곳에 위치한 기업들과의 끈이 있다는 점이 주효했을 것이다. 구글과 빌 게이츠 양측 모두로부터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동사의 기술 핵심 아이디어는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에게 시도됐던 기술이기도 했었다.

파운데이션 측은 암이 있는 사람의 DNA 진단을 $5,800에 판매한다. 암을 무엇 때문에 일어나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종양이 있다면, 그 종양을 가진 사람의 유전자 변이를 총체적으로 카탈로그화 시킨다. 그러면 어느 약이 제일 잘 들을지, 의사의 판단에 도움이 된다는 개념이다. (참조: "Foundation Medicine: Personalizing Cancer Drugs")

암을 낫기 위해 이런 종류의 올-인 유전자 전략을 시도한 최초의 환자(분명 제일 잘 알려진)가 잡스였다. 월터 아이작슨의 잡스 전기에 따르면, 잡스는 10만 달러를 들여서 자신의 게놈의 DNA 염기순서, 및 자신을 죽여가고 있던 종양을 알아냈다. 잡스는 이 치료를 받아들여서 DNA 진단으로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실마리가 나오기를 기대했다.

필자가 얘기했던 잡스 의료진 중 한 명은, 결국 DNA가 그의 치료방법을 알려주는 열쇠를 가져다 주지는 못 했었다. 그래도 잡스는 DNA 진단 치료법을 (세상이) 결국 받아들이리라 믿었었다. 잡스는 이런 말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암도 치료 받을 수 있는 최초의 환자가 되거나, 이런 암으로 죽을 마지막 환자가 될 겁니다."

아이작슨에 따르면, 하바드 대학교와 MIT의 Broad Institute에서 DNA 분석을 실시했고, 2011년 그가 사망하기 5개월 전, 연구자들이 캘리포니아까지 가서 잡스에게 브리핑을 했었다. Broad가 그 역할에 대해서 확인해 주지는 않았지만(잡스의 병환을 둘러싼 이야기는 아직 기밀사항이다), 잡스가 사망했을 때, 해당 기관의 최고위급 과학자 4명이 이미 바로 자신들의 암 변이 논문 작업에 기반하고 있던 파운데이션 창업에 관련돼 있었다.

파운데이션의 테스트인 FoundationOne은 본질적으로 잡스가 최초 급으로 받았던 DNA 진단 정보와 동일한 기법을 일반 의뢰인에게 제공한다. 암에 포함된 236 개의 유전자 서열을 진단하여, 자라나고 있는 위험한 변이를 자세히 알려준다.

파운데이션 메디슨의 제일 큰 투자자인 구글과 게이츠는 각각 회사 지분의 9%와 4%를 갖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 그들 투자의 가장 큰 동기는 DNA가 실제로는 디지털 분자라는 점에 있다. 해독하기가 매우 저렴해졌고, 유전자 데이터도 테라바이트급이 됐기 때문이다. 기술 중역들은 이 데이터로 사업을 벌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

유전자 연구소에서 나온 파운데이션과 같은 기업이 이사진에 구글과 같은 곳을 두면 큰 도움이 된다. 검색 대기업인 구글의 벤처 투자사인 Google Ventures가 파운데이션의 소프트웨어 구축에 투자를 했다. Interactive Cancer Explorer(참조영상)라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로 의사들은 환자의 DNA 보고서에 접근할 수 있다. 구글은 또한 기술 인력 고용에도 도움을 준다. 내년에 나올 파운데이션 모바일 앱도 구글이 도와주는 것으로 보인다.

바로 1주일 전, 의료 보건에 대한 구글의 시도를 쓴 바 있지만("Google to Try to Solve Death, LOL"), 너무 야심차고 비현실적이라 적었었다. 하지만 오늘 파운데이션 메디신을 보면, 실수를 인정해야 하지 싶다. 구글이 전문 바이오테크 투자자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운데이션 메디신에 대한 1,300만 달러의 투자는 이미 현재 주가로 볼 때 9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게이츠도 3천만 달러를 서류상으로 벌어들였다.)

다른 이유도 있다. 게이츠과 구글 CEO인 레리 페이지가 잡스를 알았다는 점이다. 아이작슨의 책에서 보면 그들은 잡스의 마지막 나날에 잡스를 방문하여 조언을 들었었다. 가장 강력했던 그들의 경쟁자를 구하기 위해 당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지만, 파운데이션 메디신에 대한 그들의 투자는 잡스가 우리를 위해 남겨 놓은 개인화 의료의 돌파구를 의미한다.


Steve Jobs Left a Legacy on Personalized Medicine | MIT Technology Review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사진
포인트 765,229
가입일 :
2002-05-23 22:53:10
서명 :
KMUG 애플에 대한 모든 것. 케이머그
자기소개 :
2000년 3월 1일 부터 시작 http://www.kmug.co.kr webmaster@kmug.co.kr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2

park님의 댓글

아이폰이 보여줄 개인의료화의 모델링이 주목되는 군요..

비졀님의 댓글

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다음 사업을 기획하고 있었군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전체 2,464 건 - 6 페이지
2016.02
11

1997년 WWDC, 스티브 잡스 Q&A 영상

Published inUX Launchpad: Notes on Design Steve Jobs Insult Response: An Analysis 다음호 Design Explosions와 다음 수업을 준비할 때 재미나는 일이 있었다. 애플의…

2016.02
05

애플워치, 건강 및 피트니스

애플워치와 운동 Apple Watch shows your visual breakdown of standing, walking, and brisk activity every day. Photo: Apple Apple’s Fitness …

2016.01
29

평범한 인간이었던 스티브 잡스

그냥 인간이었던 스티브 잡스 Steve Jobs etait (aussi) un etre humain Mickael Bazoge | 31 juillet 2015 | 15:00 사진가이자 글을 쓰는 작가인 더그 메누에즈(Doug Menuez)…

2016.01
29

스티브의 추억

스티브의 추억 (Don Melton) Memories of Steve A version of this article about Steve Jobs first appeared in The Loop Magazine on his birthday duri…

2016.01
26

WWDC 2015 최대의 뉴스, 비트코드와 애플의 CPU 정책

WWDC 2015 최대의 뉴스, 비트코드와 애플의 CPU 정책 Apple’s Bitcode Telegraphs Future CPU Plans 지난 2015 WWDC에서 알아차린 사람은 거의 없지만 가장 큰 발표가 하나 있었다. 화요일 Pla…

2016.01
22

DuckDuckGo는 어떻게 급성장하게 됐나?

DuckDuckGo는 어떻게 급성장하게 됐나 HOW DUCKDUCKGO RODE A WAVE OF POST-SNOWDEN ANXIETY TO MASSIVE GROWTH 처음 DuckDuckGo가 생길 때에는 전혀 심각해질 수 없어 보…

2016.01
20

오바마의 스텔스 스타트업

오바마의 스텔스 스타트업 INSIDE OBAMA'S STEALTH STARTUP OBAMA’S TECH STARTUP DOESN’T HAVE A NAME, BUT IT IS 140 PEOPLE STRONG—AND GROWING. …

2016.01
20

애플의 2016년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나?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애플의 2016년 iPhone, Mac, Apple Watch : l’annee de tous les dangers pour Apple Christophe Laporte | 6 janvier 2016 애플에 있어 2…

2016.01
15

애플의 야망, Apple TV

애플의 야망, Apple TV *참고, 이글은 Apple TV가 발표되기 전에 작성된 번역 글입니다. Apple TV’s 4K Future 6월 8일이면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가 개최되고 팀 쿡 CEO가 새롭게 개선된 애플TV를 …

2016.01
08

애플 조니아이브, 승진이 갖는 의미

애플 조니아이브, 승진이 갖는 의미 이글은 애플 제품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와 그의 주변 인사에 대한 해외 기사를 번역한 내용 입니다. On Jony Ive’s Promotion to Chief 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