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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밥동에 질문해도 되겠죠? 생선 못먹는 사람 생선 먹도록 유도하는 방법 추천해주세요.

본문

일단 이 사람은 날로먹는 연어에 알레르기가 있고, 등푸른 생선을 먹이면 토합니다. 기본적으로 생선 냄새를 맡지 못합니다. 된장찌게를 끓이기위해 멸치 국물을 만들고 있으면 구역질을 해댑니다. 말린 생선으로 만든 음식은 권해보지도 못했습니다. 새우도 일년에 한 번 먹을까말까 하고 조개류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나이가 서른이 다 되어가는 사람인지라 식성 문제야 웬만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제가 워낙 생선을 좋아하는지라 가끔은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싶을때가 생깁니다. 도데체 물고기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뭐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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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잿빛하늘님의 댓글

저런.... 물에서 나는 것들은 다 못먹나요?

일단 붕어빵으로 시작해서 생선모양과 친하게 지내도록 해보세요. ^^
어묵같은 것도 괜찮겠고... 굴밥도 괜찮지 않을까요?

향기님의 댓글

홍어회에 막걸리 >>ㅑ~ 아님,,
광어회에 소주 >>ㅑ~

cho님의 댓글

처지가 저와 같은 분이신가 보군요.
전 게장을 좋아 하지만 조개나 굴종류는 삻어 했었거든요.
지금도 썩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해물류 편식인가 봐요.ㅋ ㅋ
근데 어느 때 부터인가 몸에서 땡기더군요.
먹어보려는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봐요.
와이프는 회종류를 좋아 하는데 저때문에 기회가 줄어 들어 미안한 맘도 있습니다.

구아바님의 댓글

저도 남의 일로 안보이네요.
제가 아니고 울 큰아들 올해 초딩6학년인대~
태어나서 아직까지 바다에서 나는건 입도 안됩니다.
마른 오징어부터 하물며 멸치, 그러니 생선은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다른 식구(신랑, 저, 둘째아들)들은 없어서 못먹는데...
참고로 울 시댁이 바다라서 시댁가면 생선뿐만 아니라,
싱싱한 회 천국입니다.
제가 울 큰아들 식성고쳐 볼려구 별의 별 짓을 다해보았건만,
우리 아들왈, 자기도 어쩔수 없대요.
입에만 들어가면 구역질이 나서 도저히 못먹겠답니다.
그런다구 마른체격도 아님,
식탁에 생선구이가 올라오면 한쪽에 조용히 앉아서
맨밥만 순식간에 먹구 살며시 도망감..
지금은 세월에 맡기구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자기가 필요성을 느끼면~ 그때가서~~

잿빛하늘님의 댓글

저는 어렸을때 육류(돼지나 소)를 잘 안먹어서 어머니 속을 썩혔죠. ^^a
근데 나중에 학교생활하면서 자쥐, 하숙하면서 식성이 바뀌더군요.
'안먹으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드니까 결국 먹게 됐습니다.
지금은 뭐 가리는거 없이 뭐든 다 잘 먹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일단 붕어빵으로 시작해서 ....(by  잿빛하늘)

한참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TheAnd님의 댓글

일단 알레르기라면 굳이 먹여야한다는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겠네요.
일부러 하는 편식이라면 몰라도 말이죠.
편식이 아니라 체질 혹은 알레르기로 인해서 먹지 못하는 음식을 길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위험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주위에 알레르기로 음식잘못벅고 입원하는 경우도 봤는데.. 정말 심한경우는 생명의 위협이...... --a(심한경우지만;;)
물고기가 무슨죄겠냐 하시겠찌만.. 먹기싫어서가 아니고 먹고싶어도 먹을수없는 사람이 무슨죄겠습니까 ^^;;;
역시 편식이라면...... 굶기세요;;;
가장확실합니다. 뭐.. 몰레 썪어 먹이는 방법도 있겠지만^^;;;;;;;

XL2님의 댓글

저 같은 경우도 생선 비린내를 싫어하기에 생선을 잘 먹진 않습니다.
사실 전엔 잘 먹었지만, 군에 입대하면서...
생선 비린내+ 비 위생적인 모습을 많이 봐서 였던지..그 뒤론, 생선이 반찬이나, 꽁치국 같은 넘이 나오면, 아예 받아 오지도 않았습니다.

이게 꼭 연어만 그렇게 알러지 반응이 나타난다면, 다른 생선류도 먹이지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다만, 새우를 그래도 아주 조금은 드시는것 같은데요.
혹 속초나 울진/영덕쪽에 가시거든 오징어 튀김이나, 게 부터 시작을 해보세요. 분명 맛이 괜찮다 하시면, 오징어 같은것은 살짝 데쳐서 먹여 보시고,
그 뒤 차근 차근 초밥도 먹여 보시고, 반응 보면서....
그렇게 하다 보면...맛은 없다 할지라도 드실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처음부터 너무 빨리...고등어 조림/갈치 조림 /과메기로 가심..
난리날꺼에요...ㅋㅋ

민미아라님의 댓글

TheAnd 님의 말씀에 찬성...
왜 울나라 사람들은 못먹는걸 어떻게든 먹일려고 다든 그러는거죠?
저도 저 위에 증상이랑 비슷한데.. 전 물도 가려 먹었었어요...그리고 우유 치즈 오이 달걀도 못  먹구요...
그게 나쁜 편식이라고 그러는데.. 그게 아니라고 봐여..
워낙 민감하고 예민해서 그렇다고 그러지요.. 그러니깐 냄새에 무진장 예민하다는 겁니다. 전 어릴때는 식구들이 생선을 먹으면 그사람들이 양치 하기 전에는 가까이도 안가고... 생선을 요리한 조리기구나 생선을 담은 그릇들은 몇일이 지나고 다른 음식들을 실컷 담고 나야쥐 그 냄새가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제 그릇은 따로 있고.. 그랬었어요.. 저의 부모님도 무진장 노력하셨죠.. 근데.. 속에서 받아 주지 않는 것을 어쪄겠어요.. 게다가 여자는 울나라서.. 시집이나 이런걸 가면 어른 앞에서 아무거나 더 잘 먹어야 된다고그러는데... 제가 그거가 스트레스받아서 고칠라고 얼마나 노력했는데요.. 근데 진짜 입안에 들어가면 냄새들이 너무 역해서 안 받아 주는거는... 완전 고문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사람들이 다 생긴게 틀리듯이 태어나기를 다르게 태어났는데 사람마다 그 사람의 입장도 생각 해 줘야죠...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요.. 비프 못먹는 사람 베지테리안인데 닭만 먹는 사람 등등.. 진짜 누구나 싫어 하는 음식이나 못먹는 음식은 있게 마련이지요.. 그러니 미국 레스토랑은 내 맘대로 요리에서 내가 못 먹는거를 뺄수도 있는거요.. 어떤거에 대해.. 어떤거 먹을수 있냐고 꼭 물어 보고.. 내가 생선류를 못 먹는게 흠이 아니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 들이고 메뉴를 다르게 해서 먹을 뿐이지요...  못 먹는사람을 이상하게 보지 마시고.. 그냥 받아 들여 주심이 어떨런지요... 그사람들도 주위 사람들이 그런거에 의해 스트레스이고시도를 많이 해봤겠죠... 그냥 일반 편식과는 다릅니다.. 편식이면 굶김이 짱이지요..ㅎㅎ

최진미님의 댓글

그새 이리도 많은 조언들이... --; 감사를...
얼마전에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는데 사람은 일종의 훈련을 통해 본능적으로 기피하는 맛에도 적응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 대표적인 예가 '쓴맛'이라고 합니다. 비린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생선류에 나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극복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질때도 있습니다만 생선의 독특한 질감과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신체적 이익을 주지하면서 조금씩 다가가게되면 비린내는 어느정도 극복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도 어린시절에는 생선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을 하곤 했습니다만.. 어느새 그놈의 꽁치맛에 길들여지는 바람에.... ㅋㅋ... 
아! 그리고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데는 우유가 밀가루가 짱이더군요. 생선을 우유에 어느정도 담갔다가 밀가루를 솔솔 뿌려서 기름에 구우면 비린내가 훨씬 적어집니다. 먹기 직전에 레몬즙을 뿌려도 좋구요... 냉동 생선은 꼭 냉장실에서 장시간 녹여야 비린내가 덜나더군요. 여하튼, 저는 여전히 비린내와 전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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