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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한컴오피스 한글 2014 for Mac 사용기 - 절대 비추!

  • - 첨부파일 : postfiles14.naver.net.png (205.0K) - 다운로드

본문

아마도 맥유저 중에서 순수하게 워드프로세서, 또는 오피스 프로그램이 필요해서 한컴의 한글을 구매하시는 분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애플의 Pages와 Numbers, Keynote 등이 이미 무료로 제공되고 있고, 그 밖에도 Open Office 등 우수한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니까요. 맥용 한글을 구매하는 분이 있다면 아마도 태고적 화석 유물처럼 남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한글 파일들을 읽고 또 한글 파일로 서류를 작성해서 보내야 하는 불가피함이 있는 분이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처지였습니다. 애플의 iWork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문서를 작성하고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하고 발표와 강의를 해온 지 못해도 5~6년은 되었지 싶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정부 발주 R&D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한글 문서를 읽고 한글 문서로 서류를 작성해야 할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읽어야 할 문서는 Viewer로 읽고 제가 작성해 보내야 할 서류는 Pages로 작성해서 PDF 형태로 보내는 식으로 처리해왔지만 하도 뭐라고들 해서 반신반의하면서 "한컴오피스 한글 2014 for Mac 홈에디션 MLP - 3pc (Mac용)" 제품을 지난 금요일에 KMUG에서 주문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어제 화요일에 도착했고, 오늘 수요일 오전에 이 맥용 한글을 가지고 문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당최 불편하기가 이를 데가 없더군요.

Pages에서는 표를 생성해도 Numbers에서 표를 생성하는 것과 거의 다를 바가 없고 표 안에서의 자동 계산이나 함수 지정 등이 아주 편리하지만 맥용 한글에서는 단순한 셀과 셀 값 더하기를 지정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네요. 엑셀과 Numbers에서 하듯 결과값이 나와야하는 셀을 선택하고 "="를 누른 후 더하려는 셀들을 하나하나 선택하거나 주욱 긁어서 값을 입력하려 했지만 전혀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도움말을 눌러보니 직접 더하기 정도도 직접 함수값과 각각의 셀 번호를 직접 문자 형태로 입력해야 하는 것 같던데요, 심지어 표에는 가로 행과 세로 열의 번호도 표시가 되지 않으니 A2, C5 식의 셀 값을 입력하려면 직접 세어가면서 셀 번호를 찾아내야 합니다. 이 무슨 원시시대로의 퇴행인지....

표의 크기 조절도 어렵기가 태산 같습니다. Pages에서 만든 문서를 Word 파일로 보낸 후 맥용 한글에서 불러들였는데 셀 안에 입력된 함수값들을 전혀 판독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표가 해당 페이지를 한참 넘어서 시야 밖으로까지 넘쳐 있었습니다. 페이지 않으로 맞추려고 크기를 조절해보고 싶었지만 페이지를 넘어간 표의 가장자리를 찾아서 줄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하도 안 되어서 세로로 되어 있는 용지를 가로 변환해서 표의 끝을 찾아서 줄였습니다. Pages에서는 자동으로 문서 범위 안으로 표의 크기를 맞춰주고 열을 추가해도 표의 크기를 자동 조절해서 넘치지 않도록 맞춰주는데 맥용 한글은 황당하기 이를 데가 없더군요.

결국 오전 4~5시간 맥용 한글로 작업을 해보면서 내린 결론은 외양은 어떻게 포장을 했는지 몰라도 속 알맹이는 맥용 한글 2006에 비해 거의 나아진 바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포장만 바꾸어 입은 맥용 한글 2006을 또 돈 주고 산 것입니다.

도저히 21세기의 초반도 다 지나고 2010년대의 중반에 이르는 현대에 MacBook Pro Retina에서 사용할만한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판단에 구매했던 KMUG에 환불 신청을 했더니 판매만 할 뿐 환불해줄 권한이 없다고 하는군요. 한컴에 환불 요청을 했더니 패키지를 개봉하고 제품번호를 한컴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환불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제품번호를 한컴 홈페이지 입력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볼 수조차 없는데요. 체험판도 제공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제품 받아서 단 하루 써보고 환불을 요청했는데 환불 불가라고 하는 한컴의 소비자 정책에 대해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됩니다. 제가 받은 제품번호를 온라인 상에서 불능처리하면 제가 이 제품을 사용할 수도 없을텐데 환불을 안 해주는 이유가 있을 수 있는 겁니까?

그럴만한 충분한 시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억울해서 이번 건은 어떻게든 애를 써보려고 합니다. 소비자 보호 기관에도 상담을 하고 맥 사용자들 커뮤니티에도 제 경험담을 남겨서 저같은 억울함을 겪지 않으시게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KMUG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 것부터 시작해 봅니다. 권컨데 한글 2014 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신 건강에 큰 해악을 입으실 겁니다.

아래에는 제가 한컴 사이트 Q&A에 남긴 글입니다. 참고하시라고 덧붙입니다.


——————————————————————————————————-

전화로도 장시간 통화하면서 저의 입장을 남겼으나 안 된다는 이야기만 거듭하기에 소비자 보호원 등에 요청을 하기 전에 글로도 요청 사항을 남깁니다.

kmug.co.kr에서 운영하는 kmugstore.com에서 2014년 4월 18일(금)에 "한컴오피스 한글 2014 for Mac 홈에디션 MLP - 3pc (Mac용)"을 주문하여 어제인 4월 22일(화) 오후에 택배로 받아 오늘 4월 23일(수)에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해본 결과 대체 '오피스'라는 이름을 붙이기 민망한 수준의 저급한 프로그램이더군요. 대체 표 크기 하나 자동 조절되지 않고, 표 안에서 자동계산은 커녕 함수 하나 넣기도 어렵게 되어 있는 이런 프로그램을 어떻게 '오피스'라는 이름을 붙여서 판매할 수 있는지 한컴의 배짱이 놀랍기만 합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수많은 오피스 프로그램들이 이보다 수백배 편리한 기능들을 장착하고 배포되고 있는 이 시절에 어떻게 이런 프로그램을 돈받고 팔 수 있는지 아연실색하였습니다. 제가 맥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는 애플의 Pages나 Numbers 등의 프로그램에 비해 너무나도 불편하고 생산성이 저하되어 도저히 이용을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업무에 이용해보려고 샀지만 대체 업무에 이용하려고 해보면 볼수록 시간 손해와 문서 및 업무의 질 저하가 생길 것이 뻔하여 쓸 수가 없습니다.

하여 1566-5192로 전화를 하여 제품번호를 불능처리하고 환불해주기를 요청했지만 제품번호가 쓰인 프로그램의 패키지를 개봉하고, 제품번호를 한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제품번호를 등록하면 제품을 써볼 수조차 없는데 말입니다. 흔한 데모 프로그램(체험판)이라도 제공이 되었다면 써보고 판단을 했을텐데 맥용 제품은 체험판도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구매해서 제품번호를 등록해야만 제품이 어떤 수준의 제품인지 비로소 써볼 수 있는데 구매 후 하루만에 환불 요청을 했는데 환불이 안 된다니요. 한컴의 고객 서비스 정책에 또 한 번 놀라고 있습니다.

일단 환불이 될 때까지 한국소비자원 등 소비자 권인 보호 기관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이런 말도 되지 않는 환불 정책을 소비자가 일방적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그대로 둘 수가 없군요. 그리고 다른 맥 사용자들이 저와 비슷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Kmug 사이트를 비롯해 맥 사용자 동호회들에 이 프로그램을 구매하지 말라고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대체 한컴은 이런 제품과 이런 소비자 정책을 가지고 어떻게 아직까지 유지되는지 궁금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저 역시 과거 한컴을 지키겠다고 한글815 버전도 사보고 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맥 사용 10년만에 한컴 제품을 다시 경험해보니 과연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회사인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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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1

park님의 댓글

이제는 그만해도 될거같습니다.

너머지 프로그램들이 너무 좋아져서요

장석현님의 댓글

발표할 때는 뭔가 잘 될것 처럼 호들갑을 떨었는데 뚜겅을 열어 본 결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군요.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적극 말려야겠네요..

띠그렁님의 댓글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저도 구매가 꺼려지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체험판 제공도 안해주면서 구매를 하라, 윈도웆 버젼과 똑같다면 모를까 많이 다른데도
데모로 사용해볼수 조차 없고, 써봐야 구매를 할지 안할지 결정을 하게되는데 맥용 버젼은 무슨 배짱인지
구냥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마음에 안들어도 어쩔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텍스트 에디터도 아니고 단순 표그리기나 삽입같은 기본적인 기능만 된다면 구입할 가치는 없습니다.
더 전문적인 기능이 필요해서 구입을 하게되는건데 윈도우즈 버젼에는 다되지만 맥용은 안되면서 가격도 비싸고
오픈오피스에 비해 좋은건 단지 hwp편집이 어느정도 가능하다 정도 인것 같네요.

김주형님의 댓글

저도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ms office나 한글은 왜이렇게 맥에서 힘들고 무겁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만족하고 쓸수밖에 없는점이 국내 모든 문서가 한글에서 작성되고 한글파일로 요구를 합니다.
이런점 때문에 붓캠으로 항상 로그인 하는 불편함 하나는 덜었다고 생각되네요.

orora님의 댓글

저도 맥북에서 윈도를 다 지워서 구입하려고요. 그냥 뭐 그런용도죠 뷰어, 상대방이 한글로 달라면 주는 용도

Paperwing님의 댓글

오늘 이 글을 읽고 맥용 한글을 사야겠다는 마음을 접었습니다.

프로그램도 참 조악하지만

한컴의 마인드도 갈 길이 멀군요

태양님의 댓글

저도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국내 문서들은 한글파일을 사용해야 될 때가 많다보니 편리하긴 해요.
한글을 애플의 Pages나 Numbers 등의 프로그램에 비교할 대상은 아닌듯 하네요.

피아노맨2님의 댓글

저도 체험판으로 리뷰를 작성해 볼 생각으로 봤는데, 체험판 제공을 안하더라구요~ Back to the Mac의 one님의 리뷰를 보고 괜찮겠구나~ 생각했습니다. One님의 리뷰에서는 호환성이 괜찮다고 그러셨는데, 실제로 안그런 파일들도 많은가보군요~;;

제일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 이유 중 첫째는 바로, 가격정책입니다. 아무리, 맥용은 사용자가 별로 없다고 그렇게 책정했을진 몰라도, 윈도우버전에 비해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은 맥용 사용자들에겐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윈도우 용이랑 너무 비교가 되니 더 그렇구요... 또 그만큼 가격을 더 주고 구입을 해야할만큼 잘만들어 졌나 하는 의문점마저 듭니다.

둘째는 기능도 윈도우버전에 비해 누락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구요~;;; 벌써 출시한지 몇달 지난것 같은데, 업데이트를 적극적으로 잘 해주고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업데이트 되어야 할 것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ㅎㅎ

개인적으론 한글파일로 작업해야 할 일이 거의 없고, 자료를 받으면 한글파일이 많아서 뷰어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뷰어가 있는 마당에, 굳이 고가를 들여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구입할 이유도 없겠지요~ㅎㅎ

그리고 태양님// 한글과 Pages나 Numbers는 같은 오피스류입니다. 비교를 읺할 수가 없지요~ Page나 Numbers 가 무조건 더 낫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맥과 유동성이나, 편의성면에서는 상당히 괜찮으니 비교가 되는 것이겠죠~! 물론, 한글만의 강력한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iWork보다는 구글닥스가 상당히 괜찮더군요~ 애플보다는 미려한 맛은 떨어지지만, 기능적으론 정말 나무랄데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편하게 한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에서 사용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mon님의 댓글

기술력도 후지지만 마케팅도 최악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출시되자마자 온라인에서 구입을하면서 이후 옙스토어 버전이 출시되면 보상을 받을 수 있겠냐고 문의를 했습니다.
검토를 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놓도 3버전 상품을 출시했기에 전화문의를 하고 고객게시판에 문의를 했는데
누구도 답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 구매는 완전 접었습니다.

김경모님의 댓글

혹시 단축키도 다 틀린가요?

사실 저는 워드보다 한글이 편합니다.

도스시절에 자격증따느라 거의 단축키로만 문서 작성하거든요..

스미님의 댓글

저는 한글 출시일에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워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많이 부족할겁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표를 사용하여 계산하는 등의 것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불편함은 없습니다

윈도우용 한글에 기능이 엄청 많지만 대부분 사용자는 그 기능을 다 쓰지않죠

Word나 Pages와 비교는 안되도 레포트쓰는 학생이나 저처럼 일반적인 문서 작성에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체험판이 없는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Karis님의 댓글

저도 이 제품이 나오면 구입하려고 했어요. 한글의 프로그램은 이찬진씨가 처음 만들었던 0.9부터 사용했고 도스부터 윈도까지 모두 정품만을 기다리면 구입했었죠.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맥용을 사용해볼 기회가 있어 사용해보고는 한달에 한번 정도 열어볼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뷰어와도 포맷이 다르게 나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오문환님의 댓글

행사 할때 못내 아쉬웠는데 안사길 잘 했단 생각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kkirus님의 댓글

음 솔직한 리뷰 감사드려요

조윤원님의 댓글

이렇게 구매를 포기하는 것보다는
맥앱스토어를 통해서,

정품을 구입하고
그밖의 우리는 요구를 제안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하루빨리 맥 앱스토어에 등록되었으면 좋겠네요.

68K님의 댓글

90년대 중반까지는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스시트를 포함하는 오피스제품이 최신경향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많는 초보자용 교재들이 오피스류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피스 제품은 컴퓨터 전체적으로 봤을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아이북을 처음 샀을때 오피스가 윈도용으로 최적화되어 있고 osx은 어플리케이션이 부족해서 왜사냐고 판매처 직원이 말할 정도였습니다. 과연 느려 보이고 어플리케이션이 윈도용과 결과물이 대응되지 않아 고생했는데 왜 전통있는 애플이 이런걸 내놓았을까 알고보니 실상은 그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게 오히려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신이 구입해서 사용하더라도 몇년후에 업그레이드를 하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거나 다른 프로그램만 사용하는 타인에게는 자료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최신형 컴퓨터에서 최신버전의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자료를 자신의 또다른 이기종 또는 구형 컴퓨터에서 활용을 못하게 됩니다. 그것을 전체가 구입하라고 표준처럼 지정해놓으면 문제가 있습니다. 호환성이라는것은 텍스트 파일처럼 다른 기종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지 남들이 전부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한다고 해서 사용하지 않는 소수인들도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지만 그런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입니다.

orora님의 댓글

공감합니다 멋진 표현입니다.

WaterFlow님의 댓글

진작에 이럴꺼라 예상은 했었지만 역시나였군요...
hwp 확장자가 찍힌 파일들 볼때만다 소름끼칩니다.
현재 신규 버전 나오면서 뷰어조차 제대로 사용하기가 어렵더군요.

광속처리님의 댓글

피아노맨2님의 댓글

구매를 포기한다기보다는... 구매욕구가 안생기는 것이겠죠~
물론 정말 잘만들어졌고, 잘 못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추후 업데이트 의지가 높거나 고객들 의견반영율이 높다면, 차후를 믿고 구입을 하겠지만, 지금 한컴상황은 한카피라도 더 팔고 치우자는 행동을 보이는거 같아서 구매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지금 정식 구입한 사람들이나 구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행하는 행태가 절대 미래에 업데이트를 잘 해줄 것 같지가 않아서 문제인 것이지요~;;
(예전 한글 2007버전인가? 맥용 버전<로제타로구동>은 그냥 쓰레기로 남아버린 역사를 보면... 더더욱...;;>

그리고, 68k님의 의견은 \&quot;다른사람들이 모두 그 프로그램을 사용한다고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사용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다\&quot;고 그러신듯 한데요~ 사실, 저만 컴을 사용하면 구글닥스나 아이워크로 워드작업하고 말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업무에 활용하고 일에서 필요하게 되면 안쓸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하지 않지만, 상대방에게 스프레드시트 파일로 받게되면 보기 위해서라도 어플리케이션은 있어야 하는것입니다.

한가지더... 스프레드시트를 배우면... 지금은 안쓴다 하더라도 일상생활에 사용하면 정말 편리합니다. 그것마저 필요없는 사람들이라면 애초에 워도조차도 사용하지 않겠지요~

68K님의 댓글

“호환성” 의 의미가 그런것처럼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의미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Mac_is_MyLife님의 댓글

어후...살뻔했는데...좋은 글 감사합니다! 환불 꼭 받으시길!!

환상라면님의 댓글

간만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읽은 것 같아 기쁩니다.
관심과 노력 그리고 나름대로의 논리를 가지고 작성해 주셔서 읽는 사람들도 배려하신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다른 측면에서 호기심이 생깁니다.

말씀하신 불편함은 iWork를 사용하는 저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지만,
다른 분들 예를 들면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하시거나 MS 오피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공감할 수 없겠다는 생각과 함께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 아닐까?하는 인상이 남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제품 자체의 문제점이라기 보다는 사용자가 익숙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차이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또한, 환불정책이나 체험판은 또다른 측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KMUG에서 구매하셨지만, 한컴에서 환불을 받아야 하고, 한번 설치한 제품에 대한 환불이 안된다는 부분은 라이센스에 명시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만약에 공지나 명시되지 않았지면, 이를 토대로 환불이 가능하겠지요.
이러한 것은 비단 한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애플 코리아에서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고 설치했다가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동일할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제품번호를 불능처리하는 것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는 있겠지만,
한컴에서 그 대안을 꼭 따라야 할 의무는 없고, 사측에서는 또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개인의 체험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해주시려는 목적이 크다면, 조금 더 널리 알려주시고,
소비자원을 통해 환불을 받으려는 목적이 크다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알기로는 소비자원은 중재기관이기 때문에 강제이행권이 없습니다. 즉, 적당한 수준의 중재 또는 권고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한컴오피스는 구입한 많은 분들이 비슷한 부분을 문제라 여긴다면,
패치 또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정할 것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통한 약정 변경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글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어떻게 해결되는지를 기대하겠습니다.

ruvu님의 댓글

hwp 파일을 써야하는 입장이라 나오자마자 구매했는데,
윈도우용보다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많이 불편합니다.

지금은 한글 작업을 해야하면 그냥 윈도우를 켜서 사용하고 있구요.
급할 때 쓰는 용도... 딱 이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상머신 안켜나 하고 잔뜩 기대했는데 좀 실망이네요.

제닉스님의 댓글

ㅋㅋ 믿을 실것을 믿으셔야죠... 한컴의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이 있었다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한컴제품 사용했겠죠.
그나마 한컴이 먹고 사는 것은 조달청으로 관공서에 납품하니 그나마 먹고 사는 겁니다.
이런 소프트웨어 회사가 있는한 불법이 사라 지지 않는 것입니다.

나노님의 댓글

저도 이 글을 읽고 맥용 한글을 사야겠다는 마음을 접었습니다. ~~

풍경사진님의 댓글

아래아 한글 사용 소감:

저는 아이맥에 윈도를 깔아서 사용합니다.
가령 타이젬에서 바둑을 두거나, 책을 저술하거나 집필할 때는 주로 윈도에서 작업합니다.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드나 페이지 등을 사용하면서 좀 불편하다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아래아 한글 2014판을 사용하기 전에 아래아 한글 회사에 질문했습니다.
맥용도 윈도우용의 기능과 같으냐고.
그랬더니 대답이 좀 시원찮았습니다.

그래서 2개월 전에 저는 맥용이 아니고 윈도우용 아래아 한글을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였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워드만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상당히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글을 많이 쓰는 사람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아래아 한글로 글쓰기를 하면서 글쓰기가 재밌어졌습니다. 그만큼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도 다시 말씀드립니다.
아래아 한글은 워드 보다 훨씬 더 글쓰기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기능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윈도우용 아래아 한글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저는 아래아 한글 직원이 아니며, 관련업체 사람도 아닙니다.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교포입니다.

john님의 댓글

한글, 한글 버리고 싶다아!

ngel님의 댓글

명색이 그래도 '한글'인데 ㅎㅎ 버리고 싶게 만들다니 세종대왕님과 주시경 선생님이 이런 상황을 아시면 우시겠습니다. ^^;

어디서 Windows버전과 차이 없이 그 기능이 거의(100%에 가까운?) 동일하다는 것으로 읽었던 것 같아 기대를 많이하고 구매를 고려했는데 댓글들을 보니 그게 아닌가 봅니다.

제 생각으론 일단 한컴 오피스의 한글은 즉 MS Office의 Word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프레드 쉬트적 기능들은 사용자 입장에서 아쉽거나 불편하거나 또는 요구 사항일 순 있겠습니다만 그 이유로 워드프로세서로서 한글을 전적으로 비판하기에는 좀 불합리한 것 같습니다.(물론, 비록 워드프로세서라 할지라도 매우 기초적인 스프레드 쉬트 기능(단순 합계 같은...)이라던지 다른 워드프로세서들이 다 지원하는 기능이라면 좀 더 이유가 타당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정말 OS X용 한글이 Windows 버전의 한글에서 (어떤 형태나 기능의 사용이더라도)작성한 파일을 제대로 읽고 변경할 수 없거나 그와 같은 파일을 새로 작성할 수 없다면 충분히 비판받을 만한 것 같습니다.
즉, 최소한 작성한 파일에 대해선 당연히 상호 통용되어야 되고 설사 사용자가 두 버전의 차이를 납득하고 수용하더라도 OS 종속/특화된 기능 요소 즉, 단축키 구성이나 UI(비슷해도 모양이나 작동 방식이 완전 같기는 힘들 겁니다. 또 Windows버전 사용자들은 원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기능만 같다면 완전히 다른 방식이더라도 상관없을 듯합니다.)같은 것들이라면 모르지만 그 외의 차이들은 사용자들 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호환성이란 것이 상황이나 적용 대상에 따라 의미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만, 그 뜻이 만약 명세가 동일한 파일을 다루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들이 동일하게 그것을 취급하는 것 즉, 예로 HTML5(그 명세를 100%지원하는 브라우저들이 사용자 입장에서 동일하게 보이고 동일한 방식으로 호스트/사용자 등과 상호작용해야 하는...)나 PDF(그에 대해 그 저작툴/뷰어등이 동일하게 보여주고 기능하는...)의 경우처럼 이더라도, 언급한 PDF조차도 내부적으론 여러 규격/버전이 있듯이 HWP 파일들도 저작프로그램의 버전업과 관련하여 그 명세도 버전업 될 수 있으므로 하위호환성은 몰라도 상위호환성의 완전한 구현은 요원할 것 같습니다.(물론 파일 명세와 실제적으로 상관 없는 기능 향상 및 추가로 인한 저작프로그램의 버전업과는 당연히 무관하게 상호통용되야 되겠습니다만...)

OS X용 한글의 문제와 무관하게 한글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말씀드리면, MS Office가 이분야 주류 어플리케이션이고 Word의 경우 기능도 많고 나름 성능도 괘찮은 것 같긴 합니다만 한글이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들이 적잖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한글'을 쓰는 입장에선 Word보다 기본적으로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개인 성향이겠습니다만 특히 Windows처럼 메뉴의 방만함과 리본형식은 적응이 잘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한컴에게 바란다면 기존 코드는 폐기하고 전체적으로 다시 설계해서 파일 명세는 명세대로 프로그램은 프로그램대로 완전히 새롭게 작성했으면 좋겠습니다.(현 시판버전이 그렇게 작업한 것이었다면 좀... ㅡㅡ;)
지금까지 OS X용이 어떤 방식으로 작성된 것인지 알수는 없습니다만 중요 기능들의 코드를 거의 그대로 옯겨 단순히 겉만 레핑하는 게 아니라, 내부적으로 기능 및 함수(?)등의 명세를 확정하고 그에 따라 OS X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완전히 새롭게 작성(Open CL, Grand Central(?)외 여러가지 OS X에서 지원하는 최신 기능들을 충분히 활용하여)했으면 좋곘습니다.(기왕이면 ebook 제작이나 cloud를 지원한다던지하는 미래지향적으로...)

회사 내부 상황과 여건은 모르겠습나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OS X용 워드프로세서/오피스로 확실한 킬러앱/솔루션이 없는(?) 상황에서 한컴이 도전해볼만한 기회와 시장이요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발판될 수도 있지 않곘습니까, 사장님~~?
(뭐 사장님이나 직원이 이 글을 읽을 것 같지도 않고 지금까지 봐선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만... ^^;)

최종훈님의 댓글

자세한 리뷰 감사를 드립니다.

복영근님의 댓글

저는 나름 잘 쓰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맥과 윈도 아이패드 아이폰 모든 곳을 동일한 포맷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가 한컴이더군요
물론 윈도 버젼에 비하면 많이 조잡하긴 하지만 어짜피 구입시 그런 기대는 안했습니다 ㅠㅠ
기대가 낮다보니 만족도가 높은것일까요? ^^

향기님의 댓글

정말 비추하시는군요...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소울브리즈님의 댓글

밤잠님의 댓글

비추 이유가 되네요.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Scott님의 댓글

저는 해외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한국 제품이라 정품을 구매 하려고 여러 방면으로 알아 보았습니다.
해외 신용카드는 결재가 되지를 않고 무통장 입금을 하려 해도 한국에 부탁할 만한 지인이 없습니다.
수수료가 제품 가격 보다 더 많이 들어 갈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한컴에 전화를 해서 정품을 구매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냐고 하니까.... 한참을 기다리게 하고는 (국제전화라고 말도 했는데...) 결국 하는 말이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뭐 프로그램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출시 당시에 세계화가 어쩌고 국제화가 어쩌고 이렇게 떠들어 놓고는 정작 해외 사용자들에게는 도저히 구매 할 방법을
열어 주지를 않고는 우물 안 개구리식 마케팅을 하자고 하는건지...
이러한 사실만 보아도 한텀의 판매 정책이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만 알던 시절 처음 플로피 디스켓 부터 시적해서 윈도우용 정품이 나올 때마다 열심히 정품을 사서 사용 했었는데...
실망이라기 보다는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진형님의 댓글

흠..참고해야겠네요..

하늘바라기님의 댓글

저도 정부부처와 일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한글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의 글쓰신 분과는 약간 다른 의견입니다.

워드와 오피스는 다른 관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워드는 단순한 문서 작업의 성격이 강하고 오피스는 엑셀(Nimbers)와 파워포인트(키노트) 등이 포함된 팩키지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80년대 말부터 한글과 MS워드, 그리고 페이지까지 골고루 다양하게 사용해 봤습니다만, 단순히 문서작업을 할 경우에는 익숙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한글이 최고의 문서편집기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맥용 한글은 많은 버그와 빈약한 기능 등으로 인해 최악이라고 부를 수 있지만, 한글 자체에 대한 기능 등은 현재까지의 워딩을 위한 편집기 중에서는 최고 인 듯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나 숙달된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위에 어떤분이 댓글을 달았다시피, 단축기를 알고 있으면 마우스가 거의 필요 없을 수준이죠..

도스시절의 한글0.9버전부터... 초기윈도 버전.. 일반적으로 알려진 윈도우3.1 이전 버전에서 워드 1.0 등등

암튼, 저도 맥의 특징에 맞춰 개발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윈도우와 맥을 오가는게 귀찮기도 하구요...

이생강님의 댓글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motm3313님의 댓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념가이드님의 댓글

배현권님의 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신참 맥유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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