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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의 지혜

저글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을 손에서 놓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공을 놓지 않고 받을 생각만 합니다. 그러면 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떨어뜨려도 좋으니 공을 놓고 빈손으로 공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공이 저절로 빈손으로 들어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

실망 거두기

허영만 화백의 만화 에는 강화도에 사는 함민복 시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날 함시인의 소설가 친구가 서울에서 찾아왔다. 두 사람은 고기를 잡기 위해 마을 어부들과 함께 배를 타코 바다로 나가서 그물을 던지고 돌아왔다. 한참 뒤 다시 그물을 거두러 갈 채비를 하는…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는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받는 겁니다.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는 많이 받아요. 그런데 내가 옳다고 할 게 있나요 사실은 사람의 생각이 서로 다른 것이지 누구는 옳고 누구는 그른게 아니예요. 서로 다를 뿐이에요…

나를 돌아봐!!!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죠. 그런데 사실을 잘 살펴보면 그는 자기 습관대로 살아갈뿐 꼭 나를 괴롭히고 화나게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내가 그것을 내식대로 받아들여 화내고, 짜증을 냅니다. '또 내 생각에 사…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을 짓는 사람이 있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경비를 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종일, 가르치는 사람이 있고 종일, 아픈 사람을 돌보는 사람이 있고 종일, 물건을 파는 사람도 있습니다.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 보면 …

인생이 가장 아름다울때...

우리 사랑의 길은 좁았습니다. 가까운 몇 사람 외에는 사람도 지나가기 힘든 좁은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아슬아슬한 낭떠러지 길을 걸으며 나에게 이익이 되고 기쁨이 되는 한 사람, 가족, 친구, 몇 사람만을 사랑하면서 살았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하…

따뜻한 골목

어린시절 골목은 그야말로 놀이터였습니다. 숨바꼭질 할때 항상 골목의 끄트러미에 숨어 술래를 힐끔 볼때마다 걸리곤 했죠. 골목을 점령해 땅따머기 놀이할 적엔 바닥이 낙서로 가득하기도 했고요. 귀가하는 엄마와 집에 가기 위해 만나던 곳도 골목 한군데였습니다. 사춘기…

마음의 거리

어린 시절 내가 다닌 초등학교는 우리 마을에서 200미터 정도에 있었습니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마을이었지요. 가까워서 좋은 점은 등하교 시간이 짧고, 준비물을 못 챙겼을 때는 한달음에 달려가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싫은 점은 대부분의 선생님이 우…

나는 가끔 후회한다...

나는가끔 후회한다 그 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겠는데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겠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귀울이고 …

입동!!!(11/7)ㅋ

본격적으로 겨울임을 알리는 절기로 천지만물이 양에서 음으로 바뀐다지요. 멀리 설악산에서는 첫눈 소식이 들려오고 길거리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겨울 군것질을 파는 손수레들이 등장합니다. 예로부터 입동이 추우면 그해 겨울이 추울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답니다.…

사랑보다 깊은...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고 사랑의 대상이다."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아무도 믿지 말라."라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정말 멋지고 맞는 말 같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우리에게 신뢰란 의미 없는 것일까요 서로에 대한 신뢰감 없이 사랑만 할 수 있을까요 사…

길 위의 길

우리 앞에는 무한한 방향이 있었지만, 누구나 '내가 가면 가장 좋을 것 같은'방향 하나를 택해 저마다 열심히 걷고 있다. 여기에서 '가장 좋은 것 같은'이란 표현에는 심오한 희망이 들어 있다. '내 마음이 즐겁고, 삶이 아름답고, 내가 잘할 수 있는것'이라는 의미…

침묵

침묵이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므로 무언가를 깨닫고 그것을 행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주는 것입니다. 말이란, 인격이기 때문에 조금만 거슬려도 자신의 인격을 건드리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말이 부딪…

필요한 만큼만...

유럽의 한 인류학자가 원시사회를 연구하기 위해 남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을 찾아갔다. 의식주를 모두 자급자족하는 이 부족은 다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평화로웠다. 그런데 원주민들은 떨어지는 돌도끼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놀란 인류학자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쇠…

시간의 소중함

나이가 들면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이 되기 전에 칼슘을 보충해 주어야 한답니다. 어디, 이 뿐이겠습니까 나이 들면 살이 빠지듯 눈물도 웃음도, 꿈도 의심도, 갈등과 후회도 마음에서 빠져나갑니다. 이제 넓고 깊고 맑아진 마음으…

자연과 나

가을이 오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빨리 가을 곁으로 달려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자연을 만나지 않으면 왠지 마음이 허전해지고 생각이 메말라 있음을 느낍니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사람들을 만나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자연이 주는 고유의 세계를 놓치고 있기 때문일…

열림!!

나의 상상 중에는 어느 시골집의 사립문이 있습니다. 한 집 문은 열려 있습니다. 이 집은 문으로 바람이 드나듭니다. 마당 한켠에서 닭들이 흙을 헤치며 놀고 화단에는 가을꽃들이 말갛게 피어 있습니다. 집 전체가 주인을 기다리며 훈기를 내고 있습니다. 또 한…

가을은 이렇게...

가을이 왔습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저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생각하면 아립니다. 익는다는 것은 지나간 고통의 마지막 표현입니다. 오늘 익기 위하여 그렇게도 밤을 새 웠고 불안과 두려움으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오늘 빨개지기 위하여 그렇게 속을 태웠습니다…

삼각형 양심!!

인디언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삼각형양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속엔 삼각형이 있어서 나쁜짓을 할때마다 마음을 찔러 아프게 한답니다. 삼각형은 조금씩 닳고 둥글게 변해서, 마음을 찌르는 아픔도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길거리에 버려진 빈 캔, …

격기와 하기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일을 '격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의지가 분명하고 그 일에 마음이 실린다면 그것은 '하는 일'이 됩니다. 누가 시키는 일이고 원하지 않는 일이라면 이 일은 하나의 경험으로 남는 '격는 일'이 됩니다. 창조적이고 이타적인 사람…

잘 맞아서 기분 나쁜 별자리별 성격!!!

양자리 솔직하고 본능에 약하다. 외로운 것도 못참으면서 싸납다. 싸나운 주제에 외로움을 많이 타서 우유부단한 모습 많이 보인다. 적어도 거짓말을 잘 하는 애들은 아닌 것 같다. 솔직하긴 한데 변덕스럽고 완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_- 신 념 그딴 거 없고 내…

깨어짐의 법칙...

아주 노련하고 존경받는 수도사 한 사람이 젊은 수도사의 교육을 맡게 되었습니다. 똑똑하고 장래가 촉망했던 젊은 수도사는 교만하고 건방졌지요. 늙은 수도사는 고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젊은 수도사가 상처 받지 않으면서 자신의 교만함을 깨닭게 할 수 있을까!! …

'안다'는 것은...

'안다'는 것은 히브리어로 '동참'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 사람 혹은 그 일에 함께하지 않으면 결코 그를 그 일을 알지 못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에 대해 알고 싶으나 알지 못하는 것은 그것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는 다가가지만 가슴…

여름의 과일처럼...

책을 다시 읽으면, 그 기간이 길수록 느낌이 새롭습니다. 그 사이에 그 만큼의 삶을 경험했기 때문이겠지요. 처음 책을 읽을 때는 그냥 받아들인 글이 이제는 의문으로 바뀌고, '옳다'고 맞장구친 문장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또 어떤…

희망과 사랑

세상의 모든 지나간 이야기는 아름답습니다. 그 시절을 아름답게 살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때를 아름답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어떤 고통도, 눈물도 원망도 갈등도 지금 아름다워 한다면 당신은 이미 충분히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배…

진짜 비전!!

"비전은 마주 앉은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비전은 나란히 앉았을 때 상대가 그리는 그림을 함께 바라보는데 있지요. 저는 지휘를 할때 시선을 미래로 향합니다. 연주자 역시 지금 울리고 있는 음표의 마디를 보는게 아닙니다. 두세 소절 앞선 곳을 보면서…

배우고 사랑하며...

오늘을 산다는것, 이것 자체로 모든 이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을 소중히 여긴다면 그 삶은 이미 빛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더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배우는 것과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더 많은 기쁨이 …

아침마다 새로운...

꽃시장에서 4천원짜리 식물을 사 왔습니다. 서재 창틀에 놓으니 쑥쑥 잘도 자랍니다. 가져올때는 두잎이 양쪽으로 축처져 있더니만 어느새 잎이 안으로 모아지면서 힘차게 일어섭니다. 생기가 넘치고 자신감, 용기, 희망까지 느껴집니다. '진정으로 살겠다'는 사람은…

남해의 꽃처럼...

바닷가 산에 오르니 벌써 진달래가 붉게 피었고 밭 언덕에는 하얀 매화가, 강가에는 노란 생강꽃이 피었습니다. 언제 겨울이 있었냐는 듯 저마다 소리 없이 편안하게 피었습니다. 낮은 곳이든 높은 곳이든 양지든 음지든 평지든 가파른 곳이든 아무 근심 없이 어떤…

씨 뿌리는 사람들...

내가 생각하는 순수한 장면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농부가 밭에서 아무 걱정 없이 씨를 뿌립니다. 씨앗이 움틀지, 어떻게 자랄지, 열매가 맺힐지, 조금도 게의치 않습니다. 오직 기쁜과 정성으로 씨를 뿌립니다. 그 모습이 숭고하여 나는 잠시 걸음을 멈춥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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