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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자연과 나

본문

가을이 오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빨리 가을 곁으로 달려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자연을 만나지 않으면 왠지 마음이 허전해지고 생각이 메말라 있음을 느낍니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사람들을 만나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자연이 주는 고유의 세계를 놓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연을 만나면 나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빈 마음이 채워지고, 허전함이 없어집니다.

자연의 단순성, 성실, 자유, 순수, 정직, 조용함, 겸손함, 한결같음이
우리의 부족을 말없이 채워 주기 때문이겠지요.
자연 앞에 서면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복잡하고, 쉽게 흔들리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사람들을 얼마나 소홀히 여기고 몸과 마음의 터를 자주 옮기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무엇이 소중한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말합니다.
봄에는 봄의 표정으로, 여름에는 여름의 행동으로, 가을에는 가을의 언어로 자신을 드러내
우리에게 '이렇게 살라.'가 아니라 '이렇게 산다'고 스스로를 보여 줍니다.

겨울이 와도 가을은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가을은 가을로 남아 우리 가슴을 끊임없이 물들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좋은생각중에서...-


===이게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지만
    나 역시 가을이처럼 이렇게 산다를 실천하는 1人이랍니다..............................(유카생각)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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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7 16: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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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복청님의 댓글

계절을 가슴에 담고 살기엔...... 너무 마음이 바쁘고,

눈에 담고 살기엔...... 너무 눈을 방해하는 것들이 많고

몸으로 느끼고 살기엔..... 너무 인공적인 것들이 많고

냄새으로 기억하기엔.... 화장품 냄새가 너무 강합니다



그래도 하늘을 쳐다보니 가을은 가을이데요..^^

유카님 팬인데.. 그간 너무 제가 댓글을 많이 달아 오히려 부담되실까봐 내용은 진즉에 봤어도 댓글은 조금 늦게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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