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211.♡.32.148
여백
2005.01.18 11:04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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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콧물 찍~!
머린 맹~!
-,.-"
걸렸다.
감기
근데 난 무지 행복하다..
결혼전엔 냉방에 홀로 누워 천장만 바라봤는데..
지금은 내곁에서 내 머릴 쓰다듬는...
사랑스런 아내가...
객지에서 아프면 무지 적적하고 외로웠는데..
일요일부터 누워있는데.. 아내 나 심심 할까봐..
책도 한권 사왔다.
이름하여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첫 책장을 넘기는 순간
적혀 있는 문구..
"여보 힘내세요~! 아내가 있잖아요~! "
"사랑하는 남편에게 아내가"
-,.-"
참 좋은 책(책껍딱이 황금색이다! 나이들면 괜시리 금붙이가 땡긴다)
콜록거리며 넘긴 책장
'선택'이란 화두로 인생을 풀어가는 이야기..
아직 반절 밖에 읽지 못했지만..
아내의 배려..
고향을 떠나 날 따라온 울 아내..
설 물정도 낮설고 길눈도 어두운 아내..
오직 나만 바라보고 먼길을 찾아와 내 곁에서
아픈 내머리 쓰담는 모습 올려보자니..
다시한번 눈물 핑! 콧물 짝!
머린 맹~!
-,.-"
걸렸다.
감기
근데 난 무지 행복하다..
결혼전엔 냉방에 홀로 누워 천장만 바라봤는데..
지금은 내곁에서 내 머릴 쓰다듬는...
사랑스런 아내가...
객지에서 아프면 무지 적적하고 외로웠는데..
일요일부터 누워있는데.. 아내 나 심심 할까봐..
책도 한권 사왔다.
이름하여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첫 책장을 넘기는 순간
적혀 있는 문구..
"여보 힘내세요~! 아내가 있잖아요~! "
"사랑하는 남편에게 아내가"
-,.-"
참 좋은 책(책껍딱이 황금색이다! 나이들면 괜시리 금붙이가 땡긴다)
콜록거리며 넘긴 책장
'선택'이란 화두로 인생을 풀어가는 이야기..
아직 반절 밖에 읽지 못했지만..
아내의 배려..
고향을 떠나 날 따라온 울 아내..
설 물정도 낮설고 길눈도 어두운 아내..
오직 나만 바라보고 먼길을 찾아와 내 곁에서
아픈 내머리 쓰담는 모습 올려보자니..
다시한번 눈물 핑! 콧물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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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잿빛하늘님의 댓글
저도 일주일째 감기 초기증상만 보이고 있습니다.
매일 콧물약과 비타민제를 복용하니 감기가 악화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나아지지도 않은채 목만 간질간질 합니다.
담배를 잠시 멀리해야 하나...
여백님의 아내 자랑(?)은 언제쯤 끝날것인가..
그 자랑이 끝날때 쯤이면 다시 '여백2'에 대한 자랑이 시작되겠지요. ㅎㅎㅎ
참.. 장욱님께 선물은 받았습니까?
O리발님의 댓글
여백님의 그 감동의 눈물 핑! 콧물 짝!이 오래 오래 이어지길....
저는 아직도 그렇습니다. ^^
이글을 보니 신혼초가 무지 생각나는군요.
엄청나게 행복하게 사세요......^^
여백님의 댓글
장욱님 소식 감감!!
크리스탈 보도도로 보르도르 보도로 잔..
물 건너간 듯 싶어여~~!!
이번에 멜 옴 기냥
한마디해야쥐~~!
주세여~~
"보로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