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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박쥐의 비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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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넘게 인쇄일을 하다가 신통치않은 생활이 맘에 안들어 새로운 생활을 배워보고자 서울사무실을 접고 홀로
부산에 와서 처남식당에서 새벽5시에 일어나 밤12시까지 서빙과 기타 잡동산이 일들을 한지 2달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생소한 일들이라 처음엔 정말 힘들고 괴로웠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손에 익어서 그런지
그다지 힘들지는 않습니다. 떨어져 있는 아이들과 집사람이 고생하고 있어 하루빨리 돌아가야 되는데... 하면서 생각하지만
그렇게 쉽게 할 수 없는 처지가 괴롭습니다. 끝이 없어 보이는 생활... 어떻게 해야할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처남식당이 잘되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고 나서 자취방으로 돌아갈땐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생각이 들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군요 40대 중반에 너무 철없는 결정으로 나와 내가족이 고생하는것 같아 정말 괴롭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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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9 11: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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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Funk님의 댓글

막강전투조님의 댓글

  에휴....정말이지 머할 할말이 없네요
요즘 다덜 힘들잖아요
힘내시구요..
경기가 좋아 진다 좋아 진다 하니 곧 좋은 소식있을겁니다..

힘내세요.!!

네잎클로버님의 댓글

  화이팅! 힘 내시구요. 좋은 일이 생기실 겁니다.

여백님의 댓글

  ^,.^
아자 아자~~ 아싸~~~~ !

또다른일에 도전을 하신 용기!!

저 역시 전직을 고려중입니다.
용기가 없어서.. 아직은 부여잡고 있지만...

여툰 하반기 유통과 부동산 살아나고
내년 상반기 때쯤 수용님 처남집에서 배우셨던거로
독립하셔서 창업하실때 쯔음~~
음식점쪽은 활황세라는 썰이~~있습니다.
잘될 거여여~~

빨랑 나도 뭔가를 해보긴 해봐야는데...
-,.-"

준도우미님의 댓글

  존경스럽습니다.
새로운 업종에 도전하신 정신이..
정말로 무척 가족을 사랑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힘 많이 내세요.. 화이팅..

머슴님의 댓글

  아름다운 가장 이수용님 먼저 힘내시고요
많이 고생스러운 시간이시겠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실을 인정하시면
불안감도 없어지고 분명 좋은 길이 보이실 것입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족들이 많은 힘이 되어주실거고요
우리 유부들의 초인적인 힘은 가정, 가족에서 시작되니까요
힘드시지만 가족과 자주 (대화)통화하시고요
분명, 이수용님은 더 나은 내일로 가는 길에 서 계십니다
불안해 하지 마세요
화이팅!!!!!!

 

향기님의 댓글

  저희 삼촌도 사십대 중반인데요,,
새벽에 콩나물배달하구요,, 낮에 식당배달 아르바이트 하구요,,
오후부터 저녘까지 학원차량운전합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구 말씀하는데요,, 그 부지런함 하나는 정말 인정합니다. 예전엔 어떤일은 나하곤 전혀 상관없겠지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이젠 그런맘 없습니다. 아무일이든 열심히 하면,, 다시 일어설수 있는 자리가 생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앤범님의 댓글

  정말 편집일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저 또한 오랫동안 이 일을 놓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님의 용기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며 좋은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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