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작업중인 것... > 일상공감

휴일에 작업중인 것...

222.♡.142.101 김영권

2006.06.20 12:07 336 1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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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06-06-20 12:07:38

본문

쉬는 날 아침이면 아버지께서 일찍 일어나라 하십니다.
요즘 한참 작업중인 우리집 앞마당의 마루 입니다. 처음엔 쉽게 되겠거니 했는데 일이 점점 많습니다.

산에가서 기둥할 나무를 고르고, 자르고, 세우고 아주 힘듭니다. 그래도 매일 의자에 안아 일하는 제가 휴일이라도 몸을 움직여 운동할수 있게 해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 기둥은 아버지께서 제가 태어날때 기념해서 심은 잣나무 인데 30년동안 자라 잣이 제법 달리는데 다람쥐가 다 먹는다고 하시며 기둥으로 써벼렸습니다.

아직 할일이 많습니다. 애기들 넘어지지 말라고 난간도 만들어야 하고 잣나무라 송진도 나옵니다. 그것도 없에야하고.... 이번 장마가 오기 전에 다 만들어야 할텐데, 다 만들게 되면 저기서 가족들과 맛있는 것 먹으며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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