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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흠흠...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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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차를 보니 이놈 참 많이 지져분해졌구나 싶어

손수 세차도하고 오랫만에 광택나게 왁스도 문질러서 빠지르르 만들어놨는데...

그저께 올나잇하고 어제는 일찍 들어갔거든요.. 2시정도..

아들과 놀아주다 아들이 잠이 오는데 도져히 잘생각을 안하길래 유모차 태워서 나갔습니다.

공원을 걸으면서 이건 꽃이고 주절주절 저도 올나잇으로 비몽상태...

옆으로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비틀비틀 일부러 마구 흔들면서 가네요.. 그리고 순진해(?)보이는 남자가 쫓아가고...

저여자 참 위험하게 자전거 탄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무사히 아들 제우고 산책을 끝내고 돌아오는데...

허걱 자동차 한면이 타이어 있는 곳에서 시작 앞문. 뒷문까지 찌그러지고 긁히고 타이어스키드 마크까지.. 난리가 아닙니다..

보아하니 오토바이 아님 자전거라는 직감...

와이프 불렀죠 이렇게 될정도면 소리 났을텐데 뭐했냐고... 밥하느냐고 몰랐다나요..

그러더니 전화합니다 건너편에사는 동생한텐...

동생왈 소리나서 나와보니 자기네 차앞에 남자랑 여자아이가 자전거 세워놓고 한참을... 이야기 하더니 가더랍니다.

자기네 차에만 시선이 가서 몰랐는데.. 그얘들 같다는...

인상착의를 보니 좀전에 제옆을 지나갔던... 그 비틀 자전거의 여자.. 흠... 동네를 찾아 봤지만 한시간의 허탈감만 남기고 맙니다

오늘 보험사 불러 수리견적 뽑아 볼라하는데 거진 앞타이어부분 부터 문두짝을 판금하고 도색해야하니 견적이 걸립니다.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제옆을 웃으면서 조잘조잘 지나가던 아이들의 생각에..

자기 잘못을 저리 쉽게생각하는 사람들이라는게... 고3은 족히 되어 보이던데.. 아무쪼록 가슴아픕니다.

제발 견적이라도 조금 나오길... 아끼고 아끼는 차인데.. 그리고 10년은 넘게 타야하는 차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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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5 1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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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쩡쓰♥님의 댓글

  이런.. 우째 그런일이 !!

견적 조금 나오길 !!

암튼 폭스오빠는 넘 자상한 아빠이자 자상한 남편이얌~~

맥북pro님의 댓글

  그 마음 99% 알 것 같습니다.
주차를 계속 하던곳에 해야되는데 유달리 주차할 곳이 없어 다른곳에 주차를 했다가 아침에 보니 뒤라이트가 깨져 있고 흠집까지.... 새차인데 정말 그 때는 지나가는 사람만 있으면 따지고 싶더라구요...
근데 출근길이라 불평할 시간이 없었죠. 수리비가 80만원 나왔죠.
보험에다 하면 보험료 올라갈까봐 생돈이 나갔습니다.
가슴이 아프네요ㅜㅜ

레드폭스님의 댓글

  ㅠㅠ 그래도 이번에 목돈을 많이쓴터라 최대한 보험에 의지해야하는데.. 지금 좀 걱정입니다 안그래도 보험료 비싼데 오르거나 아님 아님 나중에 년차 디씨 안될까봐...

모모님의 댓글

  절언....글서 집앞에 주차가 항상 마음걸리지...
우리도 전에 차를 새로 뽑고 ...
우리는 빌라에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우리동 빌라사람들만 대는데
차뽑은 다음날 아침...신랑 난리가 나떠군..
내려오라해서 내려가봐떠니 뒤쪽 문짝부터 다 긁히고 뒷범퍼가 찌그러진.......
분명 같은 건물 사람일텐데 본사람도 없고
신랑은 화가 많이 나고 옆에 누가 대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오래되서 얼마가 나왔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돈도깨지고
새차를 바로 그래서 맘도 아프고 같은 건물 사람들이라서 더 기분 나쁘고
암튼...너무 맘아파 하지 말고 기운내~ 화이팅~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아... 정말 안타까운일입니다... 이런일은 운전하다보면... 한두번쯤 겪게되긴합니다만... 아 정말...양심들이 다 도둑맞은건지... 도색에 판금...ㅠ.ㅠ 견적이 조금 나오길 바랍니다...

dEepBLue님의 댓글

  정말 속상하구 맘이 아프겠네여..ㅠ
머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레드폭스님의 댓글

  그져 견적이 착하게 나오기만을 기도할수 밖에 없다는.. ㅠㅠ

ohnglim님의 댓글

  어쩜좋아요...ㅡ.ㅡ
정말 견적이라도 착하게 나오길...

music님의 댓글

  그정도면 제생각에는 50만원 안넘을거 같습니다...
그러면 보험료 인상요인이 안된다고 알고 있어요..
귀찮고 아깝지만...... 돈은 더 안든다는 것에 위안을....

동글이님의 댓글

  정말 화나겠네요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레드폭스님의 댓글

  네에 그래야겠죠..액땜 그런데 걱정은 지금 고쳐도 여기 이사온후로 자질구래한 기스가 많이 나는데.. 차후가 걱정이죠 경보기라도 하나 달까요?  ^^

혼자놀기의진수님의 댓글

  오잉~~~! 대리님 아디 접수 냠냠 직접듣다 글로보니 더욱 안타깝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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