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cm 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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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이 하나도 없다며 저한테 전화를했었어요.
근.데. 새벽 2시쯤 돌아와서는 자고있는 저한테 호들갑 스럽게 말을 하더라구요.
나 메기 잡았는데.. "한 50cm는 되는 것같애~" 하면서..
전 뻥치지 말라며 다시 자려는데...
울 신랑님께오서 이건 방생 안하구 가져 왔다구 욕실에 가보라네요.
헉~ 정말로.. 크다란 메기가 대야에 담겨져 있더라구요.. 아가미를 뻐끔뻐끔하면서..
근데 문제는 우리 둘다 그걸 손질을 못하겠다는거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이미 저 세상 메기... ㅡㅡ.
안그래도 신랑이 오늘밤을 넘기기 힘들겠다고 그랬었는데.. 현실이 됐더라구요.
그럼서 "이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는건가?" 이러는데 풋~하고 웃음이..ㅋ
근데.. 전 버리기가 좀 아깝긴 하더라구요.. 살집이 아주 그냥~~
신랑은 아침에 죽은거니까 퇴근해서 손질한다고해도 좀 찝찝하다고 걍 버리자하고...
버리는게 좋을까요? 아님 손질이나 함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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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별이아빠님의 댓글
일단 냉동실에 넣어 두시고
손질법을 배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님 손질법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시든지요 [매트릭스]
레드폭스님의 댓글
네엥 냉동실 입고후에 손질하심이.
붕어나 뭐 다른 고기들은 우선 비늘을 칼로 슬슬~~벗기고.
똥고부터~ 아가미 전까지 배가른 다음에~~ 내장꺼내시고 물로 씻어 맛나게
요리하심 되는데 매기도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
dEepBLue님의 댓글
ㅋㅋㅋㅋ 풉!!!으흐흐흐
정말 큰웃음주시는 샘물님 이십니다~ ^^
전요.. 메기라 함 쩜 질려서요..
시아빠게서 낚시를 워낙 조아라하셔서
가서 잡아오시는게 순 메기에요..
그래서 시댁감 완전 메기추어탕에
메기튀김에..ㅋㅋ
우짰든 몸보신에 좋다네요...^0^
▦All忍님의 댓글
메기는 매운탕이!!!
梁李允齊님의 댓글
근데 메기는 어케 생겼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는 1인입니다
ohnglim님의 댓글
살아있을때 얼렁 얼렸어야 하는건데욤...ㅎㅎ
혹시 그냥 그대로 두고 출근하신건 아니겠지요?
흠... 그렇담 손질해도 못드실터인데...^^;;
샘물님의 댓글
걍.. 그대로 냅두고 출근했어요...;;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낮에 신랑한테 전화해서..
냉동실에 걍 통째로 넣어버리라고 했어요..ㅋㅋ (신랑 야간에 출근)
(그럼 괜찮을라나... ㅡㅡ?)
결론은.. 우린 손질을 못하겠다는거였고..
그래서 제가 아빠한테 전화했더니 주말에 집으루 끌구 오랍니다..ㅋ
아빠가 손질해주신다고요.. ^^;
혹시나 이상하면 못먹겠지만요... 헷~
phoo님의 댓글
헉... 대단하심다~ 울 집사람같았으면 아마 기절했을거에요 어딜 가지고들어오냐구요 ^^;; 여튼 먹는건 둘째치고 잡으신거 축하드림돠 ^^
윤선파호님의 댓글
사진찍고 놔줬으면 좋았을것을~~~
심리학박사님의 댓글
사진도 올려주셨음 좋았을텐데....
낚시를 한번도 안가봐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