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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 맛들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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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다섯번째 캠핑을 댕겨왔습니다. 이번엔 강촌의 유명산으로 위치를 정하고는 놀토가 아닌 관계로 오후 늦게 출발을 했습니다.
3시쯤 집에서 출발해서 도착한 시간은 약 5시... 합소, 유명산휴양림에는 이미 자리가 없었고, 그나마 밤벌에 두자리가 빈다고
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텐트/타프를 다 치고 나니 약 7시... 불판 준비해서 밥과 찌게는 마뉨께서 손수 준비해 주시고, 저는 가져간 훈제닭고기를
구워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역시 야외에서의 식사는 언제나 그렇듯 정말 맛있습니다.

저녁을 다 먹고 애들과 함께 불장난을 했습니다. 가져간 나무도 꽤 있었고, 숯도 넉넉하게 준비를 했기 때문에 두어시간
불장난 치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11시쯤에는 출출하다는 첫째녀석의 강력한 추천으로 가지고간 번대기 2캔을 몽땅 부어넣고
청양고추를 세개 잘라서 넣은 우리집 전통 즉석안주를 맥주와 함께 먹었습니다. (애들은 우유...)

밤늦게 정말 온도가 뚝 떨어져서 다소 추웠습니다만, 그전에 준비해간 두터운 침낭으로 마뉨과 둘째는 따시게 잤고, 첫째와
전 허접한 침낭과 모포를 이용했습니다. 그래도, 첫째녀석이 엄마나 동생이 추운 것 보다는 자기가 추운게 낮다고 꿋꿋하게
얇은 침남으로 한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엔 먹다남은 김치찌게에 라면사리 세개를 넣어 끓인 섞어찌게와 찬밥으로 정말 맛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그후로는 가지고간 애들 숙제를 다 같이 붙들고서 잼나게 숙제를 하고(그래도 2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요즘은 초딩들도
숙제가 만만치 않게 많더라구요...) 다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지고간 얼린 곰탕을 팔팔끓이고, 다시 밥을 지어서 몽땅 큰 그릇에
담아넣고는 네명이서 사이좋게 퍼먹었습니다... ㅋㅋㅋㅋ

공놀이도 하고, 다른 집에서 설치한 해먹도 타고 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에 느즈막히(막판에 저희보다 늦게 출발한 집은
딱 한집 있더군요...) 텐트와 타프를 걷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도착해보니 저녁 6시반.... 딱 맞췄죠... ^^

암튼 이래저래 캠핑은 재밌습니다. 너무 행복하죠... 나가보면 느끼지만 울나라 국민들 정말 친절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도 함 나가볼까 합니다. 이번엔 안가본 서해안으로 갈까 해요. 학암포라고, 행정구역 상으로는
충청남도입니다만 지도로 따져보니 저희 집에서 약 두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물론 힘들어하는 와이프를 위해
중간에 쉬었다 가는 시간 기준입니다.
혹시 같이 가실 분들은 미리 얘기를 해주세요. 가서 자리 잡아놓겠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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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23: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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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ohnglim님의 댓글

  주말다운 주말을 제대로 보내시는듯. 완전부럽습니당~^^

쌀쌀하면 쌀쌀한대로 번데기탕 끓여놓고
한잔 하는 기분이 끝내주겠어요.. 일단 날벌레도 없고...^^

允齊님의 댓글

  매번 볼때마다 부럽습니다.
번데기탕 내두 좋아라 하는데...

향기님의 댓글

  음...

제 기억에 남아있는 짬짬님 모습과 사뭇 다른듯..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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