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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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는 고장나서 기사님을 기다리고
달리 뭐 할일이 없네요
그래서 열받은 이야기 하러 왔어요
ㅋ
제가 금요일부터 지독한 감기몸살로 시름시름 앓고있어요
그런데 이 남친이란 놈이(헉! 과격한 표현 ㅋㅋㅋ)
맨날 말로만
'병원가라, 병원갔냐, 병원가라니까...'
'약먹어라, 약먹었냐, 약먹으라니까...'
정말 말로만 때우고 있네요
이누무시키
흔해빠진게 약국이고
약국가서 직접 약 한봉다리 사오는 센스가 그렇게 없나 이 인간아!!!!!
속에서 뭔가... 불기둥이 치솟네요
이거... 제가 화내는게 맞을까요 틀릴까요?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아니죠?
생각할수록 승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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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9
성진홍님의 댓글
무심한건 아닌 것 같고요, 남자들 대부분이 다 그래요 ^^;;;;;;;;
그런 것 땜에 자주들 싸우게 되지요.
남자들은 걱정하는 말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데다, 연애에 고단수들이 아닌 다음에야 눈치와 경험치가 없어서 못챙기는데, 여자들은 직점 챙겨주길 원하니까요.
주변에 남친의 다른 친구들이 옆에서 코치해주면 좋은데............. (응?)
뭐 정 안되면 알아서 눈치것 움직일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약사다조!" 하세요.
그럼 후닥닥 사다 줄거예요 ㅋㅋ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물론 시키면 하죠
그런데 시키는것만 하니까 그게 문제예요
머슴과 마님도 아니고...
아이고 창의적 사고력이 그렇게도 없나
ohnglim님의 댓글
말로라도 챙겨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곧 들거심..ㅋㅋ
증상이 어떤줄 알고 약을 사다 주겠어요.
승질내지 말고 뽑뽀로 막 옮겨버리셈...ㅎ
남서풍님의 댓글
ohnglim님 글에 한표~~
남친이라서 그정도 말도 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되면... ;;
모모님의 댓글
ohnglim님 글에 동감200%!!!
걍 시키세요!!
시켜서 습관을 들여버리면 나중에는 알아서 할꺼에요~
자고로 기대치가 크면 실망도 커져요~
그냥 시켜서 내입맛에 맞게 만들면서 사는게 최고!!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증상이 어떠냐
물으면 되죠
왜 말을 못해!
입이 붙었나!
잉잉
맥디자이너님의 댓글
나도심심해서 글남겨요
phoo님의 댓글
그정도면 다행임돠 ㅡㅡ;; 그리고 약국에서 약지어도 잘 듣지 않아서 병원가는게 제일 좋슴돠 제 생각에는 가장 좋은 방법을 갈켜주고 계신검돠 ㅎㅎ
향기님의 댓글
주먹으로 해결하십시오.
길들여진 자의 기계적인 순종을 누리는 것도
때론 괜찮을 수 있습니다.
가물치 잡아먹는 붕어가 되십시오~ 으하하하~
允齊님의 댓글
별 사소한걸 다 남정네에게 바라네요
살다보면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 하는건 기본이고
아픈건 죄악이 되는게 대한의 아지매입니다
자기몸은 자기 자신이 젤로 잘 압니다
몸이 안좋음 병키우지 말고 미리미리 병원가는 습관을 가지심이
살면서 나중에 상처 안받습니다
길들이는것보다 포기가 속편하다는 걸 살다보면 아실겁니다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포기를 배워야겠네요
배추한포기~(응?)
김동욱님의 댓글
어렵네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무엇이 어렵소!
씨소님의 댓글
몸이 안좋으면 만사가 다 미운법입니다. ㅎㅎ;
근데 붕어빵님이 아프시면 상한건가요? ㅌㅌㅌ;;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팍~ 상했어요
꼴이 말이 아님 ㅋ
시작님의 댓글
남자들은 뭔가 답을 찾아줄려고 노력하는 동물이지만
실제로 해결해주지 못하는 편이 많습니다.
그러니 여성들이여 남자를 너무 믿지마세요.
ohnglim님의 댓글
남자는 못 믿어도 남편은 믿죠...ㅎㅎ
약 먹으면 일주일 약 안먹으면 7일 간다는 감기..
이젠 떨어질 때네요. 붕빵님? ^^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역시 옹림님!
빙고~
떨어지고 있어요 ㅋㅋㅋ
야옹아나랑잘래님의 댓글
감기초기엔 판피린F가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