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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파출소를 다녀왔어요

본문

올해 토정비결에 관제수가 있다더니
이놈의 오지랍이 사고를 쳐습니다
어제 퇴근하는데 길가에서 어느 남녀가 싸우는 것 같더라구요
그냥 스쳐지나갔는데 조금있다 보니 남자가 여잘 때리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울딸이 생각났어여요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했지만 아무도
안말리더라구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나 나도모르는 사이
가방을 휘두르면서 그남자에게 향해 가더라구요
이놈이 여자를 왜 때리고 그래
그 순간 후회했죠 덩치가 남산 만한 놈이 눈을 크게 뜨면서 넌 뭐야
하는데 덜컥 겁이 났죠 그러나 이미 상황은 못말리게 되었죠
그놈이 내 머리를 확 땅바닥에 내동댕이 쳤져 난 아무 힘없이 그만 바닥에...
그여자아이가 날 말리겠다고 내위에 날가리고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죠
그러는 사이 경찰오고 아이고 망신이야 말린다는 것이 그만 싸움이 되었죠
파출소에서 그놈이 쌍방이다 하고 여자아인 봐달라고 하고 결국은 봐주고 나오긴 했는데
아직도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아프고 후회는 밀려오고 으~~ 망신~!!
잘한것 같기도 한데 이게 걸리면 쌍방이랍니다 여러분 남에 일에 끼지 맙시다
그래도 그여자 아이는 날씬하더라구요 (울딸처럼) 그놈한테 계속 맞았으면 아마도
그래도 덩치큰 내가 좀 맞아주길 잘했나 못했나~~ 아직도 머리가 알쏭달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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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2 15: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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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맥도리님의 댓글

  그래도 잘하신겁니다...
전"여러분 남에 일에 끼지 맙시다"주의로 얼마전 비슷한 상황에서
말리는둥 마는둥 살짝만 주의를 줬는데 조금은 후회가 되더라구요...
저도 양심이라는게 있는지 맞고있는 아가씨를 제대로 보호? 해주지 못한게
내심 후회가 되더라구요
(예쁘진 않았지만...)

anwls님의 댓글

  큰 일 치루셨군요, 잘하셨습니다. ^ ^ 에구 그놈의 법이 먼지;;

Scott님의 댓글

  좋은 일 하시고 고난 겪으시고.
그래도 님 간은 분이 계시는 이상 아직은 우리 사회가 그 다지 나쁘게 보이지 않을 겁니다.
딸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로서 용감하신 행동에 감사 드립니다.

允齊님의 댓글

  에구 이제 몸조심 하셔야 됩니다
바로 112로 신고를 하시는게 더 낫습니다
그래도 용감하십니다

향기님의 댓글

  음...  제 마누라가 그랬다면 아마도 저는 이리 얘길 했겠지요...

"이 사람이 제정신이야?!"

그래도 용감하십니다. 다음부터는 112로 신고하시길...
그나저나 주위 남자들은 뭐했답니까.

쁠랙님의 댓글

  저런................................
욕보셨군요..................

저라면 112로.................
다음부터는 112로 전화를 거세요.....................
포돌이 아자씨들이 올겁니다........

jonghak,Kim님의 댓글

  너무나 잘 하신겁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저라도 바로 뜯어 말렸겠습니다.
어디 사내 놈이 헐짓이 없어 야리한 여자를 때리나요!!
그것도 남산만한 떡대면 손도 크그, 근력도 엄청날텐데 말입니다.
 
무식이 반질반질 쎄련된  덩 닭~~~ 같으니라구~~

▦짬짬▦님의 댓글

  남의 일에 끼어들면 안된다고 경험으로 배웠더만....
이제는 저도 그냥 전화만 하게 됩니다. ㅋㅋㅋㅋ

세상이 그래요.... 어차피 부자들 아니면 그저 전화 외에는 할 게 없으니까....

dEepBLue님의 댓글

  용감한 시민이십니다!! ^^

전 우리집앞 공원에서 담배피는
중고딩들한테도 한마디 몬하는디...

지난번에 한번 여기서 담배 피우면 안되요~
한마디 했다가 괜히 그랬나... 싶더라구요..
모세군이 옆에 있었는데 괜히 나쁜짓하지 않을까...
그런생각도 들고...

에효~

그래도 동글이님 같은 분들이 계서서
세상은 살만한거 아니겠습니꺄~ ^^V

동글이님의 댓글

  이젠 신고만 할래요
괜히 객기 부리다  에고...

ohnglim님의 댓글

  에고.. 제가 그 여자였으면 어떻게든 감사표현을 했을것 같은데..
하여튼 다음에는 꼭 신고부터 하셔요~!!

이상규님의 댓글

알럽핑크님의 댓글

  헐,,, 자칫 위험하실뻔 하셨어요...
요즘세상은 반쯤 눈감고살아야되요..ㅜㅜ

르클님의 댓글

  제 자식일이라면 동글이님께 절 한번해드릴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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