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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엄마...당황하지마~

본문

띠리링~~

전화벨이 울립니다

초등학교 3학년 둘째아들 홍경이..


" 엄마! 핸드폰 빳데리 거의 없으니깐 말하다가 끊어져도 당황하지마!!! "

엥?...^^;;...

아무렇지도 않게 핸드폰 상황을 설명하더니....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갑자기 울어버립니다


" 잉잉잉~~~~엄마~~~~~선생님이~~~~"

왜? 무슨일있어?

"아니 피아노 선생님이 다음시간 바둑갔다가 3시에 다시오래~ 나 태권도 가야되는데 선생님이 무조건오래~~ 어떻게해~~~ 잉잉잉~~~으앙~~~

^^ 푸핫~~ 웃음이 터져버렸습니다

상황인즉,,,지난주 아들이 너무 열감기가 심해 학교 수업을 제외한 모든 방과후 수업을 쉬었지요,

그래서 피아노 선생님이 보강해주려고 다시 오라고 한모양인데,,, 뒤에 다른 수업을 가야되니 시간은 안되고,

선생님은 오라고하고....그냥 울면서 뛰쳐 나와서 전화한겁니다

...

피아노선생님하고 통화하면서 둘이 같이 얼마나 웃었는지...

아들은 우는데 어른들은 그 우는 애가 너무 귀여워서 ㅎㅎㅎㅎㅎ

웃음기 잃은 저를 웃게한 어제의 작은사건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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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6 09: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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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쩡쓰♥님의 댓글

  마음이 너무 급했네요 ^^*
너무 귀엽다 진짜 ㅋㅋㅋㅋ

요즘 리본공예 수강을 하는데 초등학들을 몇명 했거든요
공부하기 싫다고 하드라구요~

제 친구딸은 초딩 6학년인데 빵만들고 리본만들고 만드는걸 좋아하고
공부하고 책 읽는건 진짜 싫답니다 ㅋㅋ

말은 책은 지금밖에 읽을 시간 없다~ 엄마랑 이모는 시간이 없어서 못 읽으니까~ 꼭 읽어라~~ ^^* 대신 하고싶은거해~~ ㅋㅋ

친구도 공부엔 취미 없는거 같다고 벌써부터 요리에 관련된 학교 보낸다고 하드라구요~

대학은 본인 결정에 맡기겠따고 ~ 저도 그럴생각이랍니다 ~

피아노 바둑 태권도 제가 다 맘에 드는 종목이에요 흐흐흐흐

▦짬짬▦님의 댓글

  저 나이에 저러기 정말 어려운데.... ^^

천사표 아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______________^

ohnglim님의 댓글

  당황스러운걸요? ㅋㅋㅋㅋㅋ

역쉬 언니 아들답게 조근조근한가봐요..ㅎㅎㅎ

쁠랙님의 댓글

  영어학원 제끼기를 밥 먹듯 하는 울 큰넘이랑은 비교가 되는군요......  ㅡ.,ㅡ
그래도 컴터와 태권도는 빠지지 않고 잘 다니는데...........

dEepBLue님의 댓글

  요즘 저도 학교 적응하느라 쫌 힘들어요...
모세군 바둑교실 끊고 학교에서 하는 특기적성으로 바꿨더니
재미없다고 싫데요~ 다시 학원보내달라공...

로봇하고 싶다해서 해줬더니
가서 칭구랑 장난치시느라 바뿌시공...

이래저래 유치원이랑은 느므다른 학교생활이..
아이도 엄마도 적응하기 좀 힘듭니다..
그래도 아침마다 힘내!!! 아자자!! 잘할수 있지!!!
사랑해~ 이럼서 기운팍팍주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학교보내기 힘들어요~ ㅡ,.ㅡ;;;

치..님의 댓글

  힘들어도 아이때문에 웃게 되니 그게 정말 힘이 되더라지요..^^

쁠랙님의 댓글

  음.......................................
힘이 될때도 있지만..................................
웬숙 같을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제게 이 험난한 세상 살아가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알라들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닷..............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범님의 댓글

  아이 보시면서 웃음 잃지마시길~ ^^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마지막~~ 아범님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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