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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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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재택만에 권고사직이에요~
춘천에 와서 벌써 두번째랍니다.
첫번째는 아이가 열감기를 두달새 두번이나..
그래서 한달에 일주일씩 두번을 쉬었더니 그만..그만..
열감기오면 어린이집에서도 못보내게 하거든요.ㅠ

두번째 직장은 입사 두달만에 임신.
입덧 시작하면서 차멀미로 인하여 재택신청..임금도 마이 깍고..
사장님이 명함이나 현수막같은 자잘한건 안줄테니 굵직한것만 맡아라..하시더만..
재택한달째인 어제 얘기할게 있다고 삼실로 부르시더니
3월과 4월에 발주한 일을 출력해서 비교를 하네요.
3월엔 이렇게 했는데 4월엔 요고밖에 안했다. 업무량이 미진하니 회사 수지타산이 안맞는다.
경력자가 또 들어와서 삼실은 2명이 됐으니 넌 그만 두거라.

치사하게..
가만히 보니 3월은 선거철이었고, 학교마다 새학기관련 일이 많았기에 일양도 많았고.
또 자세히 보니 내가 하지도 않은 일들이 여러개 낑겨있고
같은 데이타가 중복이 되서 많이 보였을뿐..
더구나 4월달 업무에는 자잘한건 뺐다고 달랑 4건만 적어놓고..
그렇게 두달을 비교하니 차이가 확 나지..작정한거 아니고서는 그렇게 이상한 비교를..;;

무엇보다 더 속상한건 같은 아이 엄마로서 얼마나 힘들겠냐..그맘 충분히 안다.
우리회사는 잔업이 거의 없으니 같이 일하자 해놓고..
점점점..다른 정직원 하는만큼을 요구하고..그만큼 못해내니(야근하면서 일 쳐내는..)
아~~ 다른 직원과 비교하면 안되죠 사장님...
다른직원은 수당 없는 조건으로 5일제 들어온거고..
난 잔업없는 조건으로 토요격주로 출근하고 월급도 깍아서 들어온거고..

휴ㅇ..
이제 여름이 다가오면 일이 줄어들었다는 기존 퇴사한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오너로서 내린 결정이야..이해한다지만..
임신5개월의 몸으로 당장의 수입이 없으니 뭘 어디서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입사한지 4개월밖에 안되고, 임신상태라 실업급여도 못받고..

근로자의 날..운좋게(?) 쉬고 있는 애둘가지게 될 여사가 신세한탄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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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겨울해마님의 댓글

  능력 없는 사장의 매정한 인사관리네요.
참... 재수없는 인사관리네요.

향기님의 댓글

  답답하고 암담한 일이네요.

允齊님의 댓글

  파렴치한 오너들 정말 많네요
인정머리 없는 것들 같으니라고...에잇

ohnglim님의 댓글

  혹시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버렸군요.
일단 둘째 출산때까지는 마음 편하게 먹고 쉬시는게 좋지 않을까요..ㅜㅜ
찬찬히 생각 많이 하시고 계획 세울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요..

치..님의 댓글

  예상하긴 했지만 닥치고 보니 머리가 아득하더라구요.
회사에 계속 있으면 출산휴가 3개월 나라에서 나오는 돈이 135만원..
그게 아쉬워서..
마음은 회사를 떠났지만(월급이 밀리면서..) 자존심 접고 그때까지 있게 해달라고
의견 조정중이었는데 월급이 또 밀리면서..정말 더는 못있겠다 싶더라구요..
아직까지 덜 들어와서 민원신청 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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