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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부활(復活) 재개(reopen) 재건(再建)

  • - 첨부파일 : 개처럼일해야지.jpg (105.8K) - 다운로드

본문







죽었다 살아나거나 쇠락하던 것이 다시 활발해졌을 때에 ‘부활’했다고 합니다.
중단되었다가 다시 계속되기 시작했을 때 ‘재개’되었다고 말합니다.
없어진 물상이나 조직 혹은 사상이나 관념을 다시 일으켜 세웠을 때 ‘재건’이란 말을 쓰곤 합니다.

씨소님과 김소연님, 주인 마스터님, 아범님께서는 유부방이 ‘부활’했다고 하셨고
允齊님께서는 그냥 ‘오픈’, 성진홍님께서는 ‘재오픈’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같은 사건을 대하면서 제게 제일 먼저 떠오른 말은 ‘재건’이었습니다.
유부방이 다시 설치된 저간의 사정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재건’이라는 말은 주로 예전 8,90년대에 정치 투쟁을 하던 정파 집단에서 자주 사용하던 표현이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옛날의 의식이나 언어 습관을 채 지워내지 못한 탓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 방은 왜 다시 설치된 걸까요.
다시 열렸다니 반가운 생각이 앞서긴 합니다만
앞으로 과연 제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어쩔 수 없이 뒤따릅니다.

조건이나 환경도 크게 변한데다 이런 방식의 소통 공간이란 것이,
예전처럼은 어렵다 하더라도, 그래도 상시로 드나드는 어느 정도의 회원 숫자와
웬만큼의 활동력은 확보되어야 유지될 수 있을 텐데,
그게 과연 가능할까, 아무래도 어려울 거 같은데…하는 의심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일단은 이 게시판의 생존 여부에 구애받지 말고
앞으론 그냥 댓글을 무척 열심히 달아야겠다는 결심 말이지요. ㅋ
그러다 또 없어지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하여튼 여기에 올라오는 글에는 반드시 댓글을 열심히 달아볼 겁니다.
제가 이 게시판의 연명에 보탤 수 있는 그나마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또한 댓글을 열심히 붙여대는 풍토가 우선 자리잡아야 새글도 왕성하게 올라온다고 생각합니다.
무릇 스스로 생각컨대 유부방의 부활을 반가워하는 회원이라면 마땅히 품어야 할 자세라고 봅니다. ㅋ

자!
속히 글을 만들어 올리시오!

구태의연한데다 몹시도 상투적인 출석부는 물론이요,
신변잡담에서 개인 경조사, 반려 동물을 포함한 생물체 누군가의 신비스러운 탄생 설화와
이웃 동료 간의 분쟁이나 뒷담화, 세태 고발, 은밀한 경험담 등
일상이나 직업 공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부터
초월적이고 몽환적이며 음습하고 때론 일탈에 가까운 경험까지,
그 모든 이야기를 틈만 나면 글과 이미지로 꾸려서 올려 주십시오.

틈틈이 들어와서 읽어보곤 지체없이 정성스러운 댓글을 달아드립니다.
‘무풀방지위원회’ 운운하는 적폐스러운 댓글은 매우 당연하게도 이제 더이상 볼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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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2 2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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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phoo님의 댓글

무플 방지를 위하여~ ^^;; 공감이 무척이나 가는 글이십니다~!
그런데 이 게시판은 정말 뎃글 보고 쓰고 하는 기능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네요 ㅠㅠ

짬짬님의 댓글

_mk_아무튼 너무 심도깊은 내용이라 정독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신.....
그 필력이 부럽기만 합니다. ^^

씨소님의 댓글

맞는 말씀이십니다. ^^
폭풍처럼 활동하던 시기만큼 활발하긴 쉽지 않겠지요.
하지만, 그냥 이대로도 좋아 보입니다.
아무때고 들어와서 수다떨듯 툭~ 내 이야기 던저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요.
그리고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듣고 짧은 댓글 하나라도
올려주신다면 그 또한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될것 같고요. ^^

아범님의 댓글

재건이라… 혹 젊었을때 찐한 운동권 아니셨어요? ㅋ
부활, 재개, 재오픈…..환영 운운했던 회원들이 품어야 할 자세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
아무리 소소한 글이라도 율향천님 덕에 앞으로 무플방지위원회 출두는 없을듯 하네요 ㅎㅎ

玄牛님의 댓글

또 !
재미있는 일들도 많겠지요 !!!

늦도록 술을 마시다가
취기에 긍르 올리고
누군가 글을 보아주길 기대했든적도 참 많았든것 같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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