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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라벨의 '볼레로'를 듣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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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운으로 남아 더욱 아름다운것들이 있다.

현실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기억속 여운으로 남아

오래토록 자리하는것들....


소리는 리듬으로 시작해서 진동으로 다가온다.

그 진동들은 기억들 한켠에서 자그마한 빛들로 반짝이고,

화사한 몽상속으로 나를 이끌어간다.

관악기들은 환호한다.

일정한 궤적을 그리며 무수한 시간을 돌아온 천체처럼.....

간혹 날카로운 현의 소리는 떠돌이 행성마냥

짧은 긴장감을 주며 원근을 만들어간다.


지칠줄 모르는 타악의 리듬은

망막속애 여운을 남기고 사라지는 불꽃처럼,

긴 주제를 이끌어나가다가, 왜성처럼 사그라진다.



간혹 음악은, 느린박자의 춤 처름 불꽃놀이를 한다.


...비오는 아침 라벨의 보레로를 듣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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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3 1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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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율향천님의 댓글

오!
클래식 음악 문외한인 저조차 익숙한 이 유명한 무곡을 들을 때면 생겨나는 그 뭐랄까...
 그... '공감각적 이미지'를 제 수준에서도 아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주셨네요.
내친 김에 유투브에서 하나 골라 방금 들어봤습니다만, 요즘 유행하는 말로 글과 음악의 '씽크로율' 쩝니다. ㅋ

玄牛님의 댓글

우앙후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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