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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작품 본떴다"vs"성립될수없다"…방탄소년단, 표절 공방전 예고[종합]

▲ 방탄소년단.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앨범 일부 사진들을 둘러싼 저작권 침해 의혹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했다.

25일 한겨레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사진거장 베르나르 포콩이 방탄소년단의 앨범 일부 사진과 자신의 작품의 유사성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베르나르 포콩의 주장에 따르면 2016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앨범 '화양연화' 사진집 일부 장면과 '윙스' 타이틀곡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영상 일부가 자신이 1978년 촬영한 대표작 '여름방학' 연작의 '향연' 등 일부 작품들의 배경과 연출 구도를 본떠서 만들었다.

여기에 포콩은 방탄소년단의 앨범 타이틀도 1997~2003년 25개국에서 자신이 진행한 촬영 프로젝트 ‘내 청춘의 가장 아름다운 날’(The Most Beautiful Day of My Youth)의 타이틀에서 영감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르나르 포콩은 지난해초 제보를 받고 저작권 침해 의혹을 알게 됐으며, 지난해 8~9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앞으로 두 차레 두 차례 내용 증명을 발송하고, 합의에 따른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소속사가 이러한 주장을 인정하지 않자 포콩은 그해 10월 친필서명한 편지를 소속사에 보내 ‘영감을 받았다’, ‘오마주를 했다’는 등의 표기를 하는 쪽으로 검토해달라며 대화를 제안했으나, 그 뒤로는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 같은 보도 이후 방탄소년단 측은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해외 한 갤러리가 방탄소년단의 앨범, 사진집, 뮤직비디오 영상을 두고 제기한 유사성 논란은 성립될 수 없다"고 밝히며 단호하게 논란을 일축했다.

1970년대 연출사진의 선구자로 꼽히는 베르나르 포콩은 '여름방학' 연작으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현대사진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오는 4월께 입국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 측이 단호하게 대응한 가운데 포콩 측 또한 예술적 대응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져 유사성 논란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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