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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최고가 기록' 깨나…'아이폰9' 899달러 예상

아이폰XS는 999달러, 맥스는 최고 1145달러 전망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18-09-10 07:00 송고
12일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 3종 예상모델.© News1
12일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 3종 예상모델.© News1

애플이 오는 12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 신형 3종의 출고가가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 1149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9'로 예상되는 15.49㎝(6.1인치)의 가격은 799달러, '아이폰 XS'로 명명될 예정인 14.73㎝(5.8인치) 모델은 999달러,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XS맥스' 16.51㎝(6.5인치)는 1049달러로 추정된다. 아이폰XS맥스의 경우 512기가바이트(GB) 모델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512GB모델은 1149달러에 출시될 전망이다.  
당초 미국 증권가 월스트리트의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한 아이폰9의 경우 중저가 시장을 겨냥해 699달러 선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장착한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도 각각 899달러, 999달러 선에서 출고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외신들은 이날 "월스트리트가 자신의 예상이 틀렸다고 인정했다"며 "애플의 신형 아이폰 3종의 가격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8과 아이폰X을 뛰어넘는 '최고가'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애플의 목표주가를 현 20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지난해 아이폰X의 수요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목표 판매량을 거의 다 달성했고, 오히려 높은 출고가로 애플의 매출을 크게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면서 "신형 아이폰의 가격이 또 다시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기념관(Steve Jobs Theater)에서 아이폰 신제품 3종과 애플워치, 아이패드 프로를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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