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umors가 밝힌 16인치 MacBook Pro의 콘셉트)

DigiTimes: 초박형 베젤과 시저 키보드를 장착한 16인치 MacBook Pro, 10월 말에 출시 예정

산업 전문지인 DigiTimes가 그동안 소문이 자자했던 16인치 MacBook Pro가 10월 말부터 공개될 것이며, 곧 정식 발표 예정이라는 유통 업계의 소식을 인용하여 밝혔습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대만의 컴퓨터 제조업체 Quanta Computer가 이미 16인치 MacBook Pro의 대량 조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유통 업계에서는 더욱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시저 키보드, 초박형 베젤 디자인 및 Intel의 최신 Coffee Lake Refresh 또는 Ice Lake 프로세서 탑재를 예상합니다. 다만 Intel 측은 아직 Ice Lake 칩이 최신 MacBook Pro에 적합한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베젤이 얇아지면서 16인치 MacBook Pro는 기존 15인치 모델과 거의 같은 사이즈임에도 디스플레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IHS Markit의 분석가인 Jeff Lin은 새로운 노트북의 해상도가 3,072 x 1,920픽셀이 되리라 예측합니다.

얇아진 베젤과 실버 및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갖춘 MacBook Pro를 묘사한 아이콘이 macOS Catalina 10.15.1 베타에 있다는 사실이 지난주에 밝혀지면서 향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두 아이콘 모두 불과 1주일 전에 생성되었으며 파일명에 ’16’이라는 숫자가 들어감으로써 아직 출시되지 않은 16인치 MacBook Pro 모델일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왼쪽: 15인치 MacBook Pro 아이콘 / 오른쪽: MacGeneration이 공개한 16인치 MacBook Pro로 추정되는 아이콘)

Apple의 16인치 MacBook Pro 출시 계획은 Apple 전문 분석가인 Ming-Chi Kuo가 올해 2월에 앞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Kuo는 금년도 내 출시를 전망하면서 해당 노트북이 시저 키보드를 탑재하리라 분석했습니다. Bloomberg의 Mark Gurman 역시 2019년 출시를 예상했습니다.

Kuo는 Apple이 16인치 MacBook Pro를 자사의 노트북 라인업에 고가형 모델로 내세울 전망이며, 기존 15인치 및 13인치 MacBook Pro 모델 역시 제품군에 유지되면서 2020년부터는 시저 키보드를 따라갈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macrumors.com/2019/10/21/digitimes-16-inch-macbook-pro-by-end-octo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