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사진 보곤 좀 별로 였는데
이 사진들 보니깐 예술!!

  생김새에 애교라곤 없어서 무효! 버럭!!! 덩치도 너무 크고, 뭔가 사람잡을 기계같은 느낌의 압박... 대략 좆치안타.

예전 맥이 갖고 있던 앙증스러움과 깜찍발랄함은 어딜 가고 저런 괴물같은것이...;;;

  하이엔드 오디오 같은 디자인이군요~ 하지만 역시 맥킨토시라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보면 훨씬 멋진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디자인은 지금까지의 방향과 많이 달라져서 좁 낮설긴 하지만 어쨌든 뚜렷이 구분되는 디자인 컨셉이 있어서 그건 좋습니다. 하지만 프로세서의 열을 식히는 데 엄청난 노력을 들여야만 해서 엄청난 방열판에 엄청난 팬에 .. 프로세서관련 공간만 거의 반을 차지하니 내장 하드 넣을 공간이 하나밖에 없네요. 어떻게 된 일인지. 스카지 카드 넣어서 10000rpm 하드 두 대 달아서 RAID시켜 쓰고 싶은데 외장을 달아야만 한다는 의미죠. 여하튼 프로세서 쿨링이 이번 디자인에 얼마나 큰 관건이었는지를 알 수 있고 그럼 그렇게 방열하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열이 난다는 뜻인지도 알 수 있겠어요. 어떻게든 향후에는 프로세서관련 공간 좀 줄고 하드를 위한 공간이 좀 늘면 좋겠습니다.

  다섯번째 사진을 보면 하드는 두개까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하드 두개 정도의 공간이면 적긴 하네요.

  저 상태라면... 본체에서 나는 열이 팬의 바람을 타고 구멍송송 뚤린 본체를 빠져나올텐데... 그것은 온풍기!?  근데 안쪽에 있는 아크릴?같은 것들이 중요한 하드웨에는 먼지가 안쌓이게 할거같군요~

  거대한 팬이 어찌나 많은지, 뚜껑 잘못 열었다간 손가락날아갈듯하여 좆치안타.

하지만 미친여자 머리카락같은 내부전선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그 점은 좆타...

  G5의 SerialATA의 속도가 150MB/sec로 SCSI160과 거의 같은 속도가 나오면서 하드디스크의 값이 반도 돼지 않습니다. 요즘 250MB 1000rpm 웬디하드가 50만원 미만이니 이 정도 하나 추가 하고 작업용으로 (시리얼ATA 는 가격이 어느 정도로 책정이 될지는... 아무튼 스카시 보다 싸겠죠?) Firewire800급의 외장 RAID를 설치 하면 괜찮겠네요...
고속의 외장RAID를 원하는 분은 애플의 RAID를 쓰시면 되겠구요...

  첨엔 이게 맥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디자인이군요

  램 꼿는 곳이 진짜 8개네요..
지금 램중에 1기가가 최고니까 진짜 8기가...
우와~
생긴건 양철통 같지만...
언젠간 꼭 저거 사고 말꼬야~~~~~~~~~~~

  많은분들이 엄청난 방열판의 크기에 불안 해 하시는것 같은데,
CPU에 발열이 맣다는 뜻도 될수 있지만, 그보다는 애플 특유의 방열 컨셉이라
고 보는게 더 타당할것 같습니다.  PC는 작은 방열판에 고속의 팬으로 열을
식히지만, 애플은 큰 방열판을 사용하고, 팬도 직접부착하지 않고 옆에서 불어
주는 스타일을 사용한겁니다.  방열판이 크므로 그만큼 팬에 대한 의존도가
낮게되고, 더구나 이번 G5의 경우에는 소음 경감을 위해서 팬을 저속으로 회전
시킨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저정도의 방열판이라면 심하게 더운날씨만
아니라면 심지어 팬이 멈추더라도 시스템이 다운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즉 케이스에 뚫린 구멍을 통한 자연 통풍만으로도 견딜거란 얘기죠.
저는 이 방법이 오히려 이상적인 방열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