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맥 출시연기로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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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일(현지 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1.22달러(3.8%) 하락한 31.08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애플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아이맥 새 버전 출시가 연기될 것이란 발표 때문. 애플은 전날 아이맥 새 버전을 9월 이후에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맥 새 버전은 당초 7월 출시할 예정이었다. 결국 두 달 이상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는 셈이다.
애플은 또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아이맥 고객 주문을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수 주내에 이 제품의 재고가 바닥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측은 "고객들에게 이같은 불편을 깨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공지했다.
최근 온라인 음악 사업 쪽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애플은 컴퓨터 사업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애플의 PC시장 점유율은 고작 1.7%. 지난 2001년 2%를 기록한 이래 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02년 1월 선보일 당시 미국의 시사주간지인 타임의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기대를 모았던 아이맥 최신 버전은 갈수록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 아이맥은 총 21만7천대가 판매돼 지난 해 같은 기간 25만6천대에 비해 15% 감소했다.
김익현기자 ***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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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hongjuny님의 댓글
정말 애플 사이트에서도 아이맥의 온라인 주문이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되었군요. 9월에 새 기종이 발표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디자인 혁명이 기다리고 있을지 심하게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