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팀 쿡 CEO,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자문위 의장에 위촉

팀 쿡 Apple 최고경영자(CEO)가 칭화대학교 경제관리학원(SEM) 자문위원회의 의장으로 선임되었으며, 최근 해당 위원회의 제20회 연례 회의에 초빙되었습니다. 경제관리학원 자문위원회가 설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2019년도 회의에서 쿡 CEO가 의장으로 임명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쿡 CEO는 2013년 10월부터 베이징 소재 칭화대학교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동 대학의 경제관리학원은 중국 최고의 명문 교육기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자문위원으로 제너럴모터스의 메리 배라 CEO, Dell의 마이클 델 CEO,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 폭스콘의 궈타이밍 CEO, 펩시의 라몬 라구아르타 CEO, 알리바바의 마윈 前 회장,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 등이 있습니다.

쿡 CEO는 전임 의장으로 3년 동안 재직해 온 Breyer Capital의 창업주이자 CEO인 짐 브레이어로부터 직위를 승계했습니다.

쿡 신임 의장은 회의 중 연설에서 앞으로 의장직을 수행하는 3년 동안 동료 위원들과 함께 경제관리학원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쿡 CEO가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자문위 의장으로 임명된 것은 중국 본토와 홍콩 사이의 긴장 국면을 다루려는 Apple의 노력입니다. 이번 달 초에 Apple은 시위대가 경찰의 동향에 대해 서로 소통하기 위해 활용해 오던 HK Map Live 앱을 삭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시위대가 특정 경찰관을 표적으로 삼기 위해 해당 앱을 악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미국 국회의원들이 Apple의 삭제 결정을 비난하면서 HK Map Live 앱을 복원할 것을 촉구했지만 Apple 측에서는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출처 : https://www.macrumors.com/2019/10/21/tim-cook-chairman-tsinghua-university-s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