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일부 13인치 MacBook Pro(2019년 모델) 제품의 예기치 않은 셧다운 문제 인정해

MacRumors가 지적한 바대로, Apple이 일부 엔트리 레벨 13인치 MacBook Pro(2019년 모델) 기기가 ‘지속적으로 셧다운하는 문제’를 인정했습니다. 이 문제에 해당하는 제품은 Touch Bar와 2개의 Thunderbolt 3 / USB-C 포트가 내장된, 올해 여름에 출시한 모델입니다. 다른 모델에서는 이 문제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Apple에 따르면, 해당 MacBook Pro를 사용하는 일부 소비자들이 ‘전원이 충분한데도 기기가 임의로 셧다운하는 증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MacRumors Forums에서 해당 문제를 경험한 많은 사용자들이 올린 장편의 게시물 스레드를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해당 스레드 링크: https://forums.macrumors.com/threads/macbook-pro-2019-entry-level-battery-issues.2192339/).

Apple 지원 문서는 이 문제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는 프로세스를 설명합니다(해당 지원 문서 링크(영문): https://support.apple.com/ko-kr/HT210615). 소유 중인 MacBook Pro의 배터리 레벨을 90퍼센트 이하로 낮춘 다음,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고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종료한 후 기기를 덮고(잠자기 모드로 전환됨) 최소 8시간 이상 충전하라는 내용입니다.



해당 문제를 겪는 소비자라면, 이러한 잠재적인 대처 방법은 밤잠을 청하는 동안에 수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장시간 충전을 마친 후에, Apple은 소비자로 하여금 최신 버전의 macOS로 업데이트할 것을 요구합니다(소프트웨어가 최신 버전이 아닐 경우). 즉, 소프트웨어상의 문제도 일부 영향이 있다는 뜻입니다.

위 과정을 모두 수행한 이후에도 여전히 예기치 않은 셧다운 문제가 반복될 경우, Apple은 자사 지원팀에 문의하거나 각 지역 Apple 매장에 문의하여 기기에 대한 정밀 분석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The Verge는 이 신형 엔트리 레벨 MacBook Pro의 매끄러운 퍼포먼스와 멋진 화면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표해 왔습니다. 하지만 키보드 신뢰성 문제로 인해 곤란해하는 사용자나, 본 기사에서 다룬 예기치 않은 셧다운 문제를 경험 중인 사람에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3인치 MacBook Pro를 구입하게 된다면 위 문제가 발생하는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16인치 MacBook Pro는 키보드 신뢰성 및 셧다운 문제를 극복하였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https://www.theverge.com/2019/12/4/20995200/apple-2019-macbook-pro-13-inch-shutdown-turn-off-b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