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폰' 뒤에 새겨진 '위드 구글'이 두려운 이유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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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체 관계자는 "구글은 안드로이드폰이 전 세계에서 하루 16만대씩 팔릴 만큼 시장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면서 종전의 개방 대신 자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쪽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며 "구글이 OS 통일성을 강하게 밀어붙일 경우 안드로이드폰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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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digital/new_cellphone/view.html?photoid=2797&newsid=20100719183309123&p=ked
=> 제가 몇 개월 전부터 얘기해오던 내용이죠. 구글은 절대로 개방적이지 않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사우론의 전략과 똑같습니다.
세상을 나누어 공평하게 통치하자며 각종 능력들이 담긴 반지들을 인간들과 엘프, 드워프들에게 나누어주죠.
하지만 그들의 능력이 농익게 되면 숨겨놓은 절대반지(나머지 모든 반지들을 조종할 수 있는...)를 꺼냅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바로 이 전략입니다.
기사의 성격이 팩트에 근거한 보도 형식이라기 보다는 미래를 통찰하는 "컬럼"의 성격이 더 강하다는 판단에 여기 올립니다.
댓글목록 18
김성준님의 댓글
이런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을 넘어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시대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우려는 있지만 대안은 없다는.. 항상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대안이 있었다면 MS도 애플도 이렇게까지 성장하지 않고 수많은 OS 가 나와있을 것이고 삼성이나 LG 도 잘나가는 OS 몇개는 내놓았을 것입니다.
Grangbleu님의 댓글
언제부턴가 먼 미래에 슈퍼컴퓨터 G3000이 세계를 좌지우지 할거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밥팅이님의 댓글
AOL을 통해 구글을 처음 접했었는데, 그때는 순수한 검색엔진 제공 회사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돈버는 방법을 알아버렸다는....
이장환님의 댓글
그래서 아이폰을 쓰면 되는건가요?
bluefragma님의 댓글
늦었지만 그래서 삼성이 티맥스를 인수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티맥스 스스로 안드로이드를 먼저 만들어서 주도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요
백우님의 댓글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 구글(Google)의 앤디 루빈 모바일플랫폼 부사장은 8일 서울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갤럭시S폰에 대해 "멋진 디자인과 아름다운 스크린, 빠른 반응 속도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중략)
그는 "안드로이드는 삼성과 인연이 각별하다"며 "2005년 안드로이드OS를 처음 만들어 구글에 넘기기에 앞서 삼성전자를 방문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에 안드로이드사 인수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한 후 구글에 회사를 팔고, 구글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성수님의 댓글
애플과 아이폰의 위협은 삼성이나 모토로라나 MS윈도우즈 모바일따위가 아닙니다.
윈도우즈95 소송패소때와 마찬가지로 시스템을 비공개로 왕따가 되면 샤우론의 절대반지에 패배하고 말겁니다. GUI를 마소에 뺏긴것처럼 말이죠.
피씨 제조사와 상관없이 윈도우즈는 사용이되는 것처럼
폰의 제조사와 상관없이 안드로이드가 사용되고,
iOS따위는 소수자로 전락할 듯한 위기감을 애플사가 알고 있는지모르겠습니다.
J2Y님의 댓글
모든 스마트 폰이 공통적으로 쓰는 구글맵, Gmail, YouTube 거기다 데스크탑에서는 구글독, 구글웨이브... 수도없이 많은 서비스들을 거느린 구글이 서서히 인터넷을 잠식해 가는 것 아닐까요?
매일 같이 사용하면서도 생각해 보면 독점 상황은 무섭게 느껴지네요;;
Fenrir님의 댓글
애플이든 마소든 구글이든 독점이 되어서는 안될겁니다.
다양한 OS에 다양한 기기,
언제든 선택의 주체는 소비자가 되어야하고
선택의 여지는 다양해야 하죠.
절대자유님의 댓글
안드로이드폰 대중화되면 제조회사는 의미가 없게됩니다.
구글의 통제는 강화될것이고...
브랜드에 대한 생각도 줄어들겠죠...
성제님의 댓글
마소는 확실히 독점이잖아요.
케세라세라~님의 댓글
새삼스럽게 ..... 비지니스란 원래 다 이런 법 아니겠습니까? 마소든 애플이던 구글이던 하지만 어느한쪽만 독점하는것은 분명 경계해야겠지요
SolidThink님의 댓글
지난 과거를 돌이켜 보면 독점은 분명 안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IT쪽의 독점은 항상 기술개발을 늦추는 결과를 가져왔지요...
SSDD님의 댓글
구글은 개방적이지 않은지는 몰라도,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입니다...
현재까지는 누구든지 무료로 안드로이드 소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구글의 방식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카산드리님의 댓글
오픈소스라고 해도 구글의 지원은 공개가 아닙니다. 공짜로 지원을 막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니죠. 버전업 등 지원은 안드로이드 체제 안에 머물러 있을 때만 입니다. 안드로이드 소스 가져다 확 자기걸로 다 바꾸는거야 가능하지만 원 프로젝트에 커밋할 권한이 없다면 공개가 아니지요.
고진호님의 댓글
우리는 힘없는 소비자...그러나 선택할 권리는 있습니다.
kimsanghyeob님의 댓글
알면서 당해야하는......
Namo님의 댓글
비지니스는 비지니스의 논리에 따를 뿐... 선의에 의해 움직이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