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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는 어떻게 애플 일정의 중심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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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WWDC는 어떻게 애플 일정의 중심이 되었는가.

THE NETWORK

Un-conventional: How WWDC became the heart of the Apple world's calendar


BY JASON SNELL
Friday, Apr 17, 2015 at 12:30 pm EDT

이번 주 애플은 매년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 등록을 개장했다. 금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6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WWDC는 애플 커뮤니티에서 매우 큰 이벤트이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았다.내 경우 1990년대 중반부터 WWDC에 가기 시작했지만 당시 WWDC는 San Jose에 있는 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던 졸리는 이벤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아마 제일 기억에 남았던 San Jose의 WWDC는 아무래도 2002년,스티브 잡스가 클래식 Mac OS의 장례식을 개최했을 때였다. 농담이 아니다.실제로 관이 무대 위에 있었다.




A worldwide Apple gathering


Macworld Expo의 죽음으로 애플의 초점은 초대만으로 이뤄지는 미디어 이벤트로 쏠렸고, WWDC는 일반 대중에 열린 제일 주된 애플 이벤트가 됐다.

물론 입장권은 $1599 (게다가 개발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99가 추가로 들어감 또한 당연하다)이며 그것도 다 들어갈 수가 없다. 로또에 당첨돼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WWDC가 애플 커뮤니티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이유만이 아니다. WWDC는 애플 개발자와 내부 엔지니어, 언론 모두를 위한 제일 거대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언론계 대부분은 기조연설에 가서 애플의 발표 중 큼지막한 부분을 기사로 작성하고 집에 간다. 내가 Macworld에 갔을 때는 항상 개발자 배지를 사서 세션에 들어가곤 했었는데, 그렇다. 이 세션은 비밀이어서 거기서 안 무엇이든지 간에 글로 작성해서는 안 될 일이었지만 오에스텐(나중에는 iOS)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새 버전이 나올 때 얼마나 그 가치가 높은지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금도 여러 세션에서는 주제에 대한 20분 간의 튼튼한 소개 후,슬라이드가 갑자기 코드로 채워지곤한다.내가 개발자는 아니며 코드를 보면 골치가 아파진다. 그래서 누군가 사탕 그릇을 다시 채워넣었기를 기대하며 바깥으로 나간다.

WWDC의 세션은 분명 모두를 위한 곳이 아니지만 애플에 관계된 세상에서 일하는 모두에게 있어서 WWDC가 하나의 이벤트가 됐음은 어김 없는 사실이다. 간단히 말해서 이 한 곳에 우리를 이렇게 많이 모이게 할 만한 이벤트가 현재는 WWDC 외에 없다.


The un-conference conference


그런데 최근 WWDC 주간은 그 자체만이 아닌 행사로 변모해갔다. 가령 무료인 대안 컨퍼런스는 맞은편에서 개최되며, 입장권 찾기가 힘들어지면서 세션이 아니라 세션이 끝난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 온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WWDC 주간 동안 Moscone 컨벤션 센터 주변의 바와 식당은 컴퓨터 업계 사람들로 채워진다.파티와 번개 모임,라이브 포드캐스트,자이언츠 경기를 위한 단체 여행 등 온갖 행사가 있으며, 우리 모두 갔었고 한때 있었던 맥월드 엑스포의 느낌이 난다. 오래 전부터 WWDC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요새 애플은 WWDC 세션을 생방송하기도 하며 대부분은 하루 이내에 영상으로 만들어 올린다. WWDC 주간이 애플 업계의 샌프란시스코 사교 이벤트가 될수록 컨퍼런스에 물리적으로 참가해야 할 필요성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어째서 입장권을 구입한단 말인가? Moscone West 홀은 여전히 네트워킹과 만남에 어울리는 굉장한 장소다. 또한 이곳은 애플 직원들이 들끓는 장소이며 개발자들과의 대화에 집중하는 곳이기도 하다. 애플 엔지니어와 연구 세션 일정이 있다거나 그냥 홀에서, 혹은 바에서 수다를 떨든지 간에 여러분은 중요한 이들과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 특별히 까다로운 문제를 물어봐서 해결할 만한 올바른 인물과의 인맥 형성은 정말 중요하다.

다만 예전 맥월드 엑스포에는 있었지만 WWDC 주간에는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팬이다. 그저 애플을 사용하고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여기에는 없다. 그저 애플의 광팬으로서 사람들 만나려는 목적만으로 WWDC에 날라오는 사람들 얘기는 아직 들어본 바 없다. 맥월드 엑스포도 개발자와 언론계 사람들을 많이 맞이하기는 했지만 그곳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거나 자기가 읽은 기사의 작성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런 측면이 사라졌다. 즉, WWDC는 팬이 없는 Comic-Con이 되어버렸다.


Bring on the week of nerds


그래도 WWDC 주간은 내가 1년 중 제일 좋아하는 주간이다.대부분은 애플 관계자들로 이뤄진 친구와 동료들을 보러 다니며,우리 모두 돌아다니면서 최신 애플 미디어 이벤트의 발표를 발견하려 노력한다.어디 딱 앉아서 이들과 시간을 보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그런데 1주일간 개최되는 WWDC는 대화를 하고 인맥을 만들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다. 게다가 이런 사이트를 읽는 사람들에게 다시 보도도 할 수 있는 엄청난 분량의 뉴스가 나오고, 월요일 아침의 기조연설에서 발표하는 경향이 있는 애플의 새소식에 대해 몇 달이고 기사를 뽑아낼 수 있는 곳이 WWDC이다.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가 소셜 이벤트화 되리라고 90년대 중반에 누군가 말했다면 아마 크게, 그리고 길게 웃었으리라. 하지만 WWDC라는 고도로 기술적인 행사가 애플 세계의 두근거리는 중심으로 변모했다.

가 있을 테니, 여러분도 많이들 볼 수 있기 바란다. 입장권을 사든 말든.

Jason Snell
Former lead editor at Macworld for more than a decade, wrote about Apple and other tech companies for two decades. Now I write at Six Colors and run The Incomparable podcast network, which is all about geeky pop culture, and host the Upgrade and Clockwise tech podcasts.
번역 : 위민복

http://www.imore.com/un-conventional-how-wwdc-became-heart-apple-worlds-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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