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야심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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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주장한다. 멀지 않은 미래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자사의 서버에 자료를 보관하고 사용할 것이라고...또 주장한다. 이젠 pc에 무언가를 설치하고 삭제하는 일이 멀지않은 미래에 없어질것이라고...과연 그렇게 될까? 아니 그게 가능이나 한 것일까? 첫번재 주장부터 얘기를 해 보자. 많은 대기업들은 스스로 서버를 유지 관리하고 있고 그 안에 담긴 디비는 일급영업비밀이라 할 정도로 치밀하게 관리되어지고 있다. 삼성, LG만 봐도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데이타 센타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그에 따른 지속적인 운영비용의 상승이 효용가치보다 많게 되는 날이 온다면 기업들은 달리 생각할지도 모를 일이다. 구글은 자사의 디비를 스스로 지키려는 마인드는 조만간 무너지게 될것이며 날로 늘어는 비용과 운영부담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게 될 것이며 그 순간, 구글을 찾게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건 마인드의 문제다. 기업들은 외부에 자사의 디비를 저장하는 것이 무모하고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구글이 맞을까? 기업이 맞을까? 그건 아마 비용 = 효과 적인 등식이 어디로 향하는 가가 결정할거라 생각한다.
두번쨰에 대해 얘기해 보자. 구글이 꿈꾸는 미래는 컴퓨터로 하는 작업의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해결하고 그 결과물의 저장조차도 구글 서버에 저장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 핵심에는 OS가 존재하며 이 이야기는 MS와 상충한다는 말과 같다. 윈도7출시를 앞둔 MS는 DVD에 담아서 판매를 한다. 아마 2-3년이 지나면 블루레이에 담겨져 판매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새로운 OS는 결코 가벼워질 수 없는 논리인 것이다. MS는 광미디어에 담아서 파는 것을 중단할 의사도 생각도 없다. 언제까지나 그렇게 팔고 싶을 뿐이다.
구글은 이런 MS의 단점을 잘 알고 있다. 구글 무료 OS를 만들어 배포 한다고 해서 MS가 따라할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 그렇다면 구글이 노려볼만한 시장이 있는 셈이다. 물론 오랫동안 버전업을 거듭한 윈도우를 한번에 따라가거나 더 좋은 OS를 구글이 만들 필요는 없다. 구글이 원하는 건 컴퓨터에 파워를 끼는 순간, 구글 OS 페이지에 접속해 부팅을 하고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웹 상에서 실행해 작업하고 웹 상에 저장하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흐름에서 윈도우가 필요치는 않을 것이다.
웹 서핑 또한 가능할 것이다. 많은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이런 형태의 사용만으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파워유저들에게는 코웃음치게 만드는 얘기일지는 몰라도 그들은 일상적인 사용은 늘 30-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만족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다. 구글은 이로 인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
OS를 독삭하고 있는 MS와 익스로 대변되는 브라우저 시장 이에 따른 검색은 덤 이다. 어떤가? 지금은 허탈한 웃음만이 나올만한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구글은 언제나 소비자에게 무료(의미상 여러 해석이 가능)로 다가오기 떄문에 늘 매력적이이다. 안드로메다가 왜 핸폰에 채용이 되고 있는가? 답은 간단한다. 무료이고 스스로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대결은 시작됐다.
구글이 살아 남느냐? MS가 살아 남느냐?
승자는 모든 걸 갖게 될것이고 패자는 시장에서 물러나거나 넷스케이프 신세가 될 것이다.
빌게이츠가 없는 MS는 어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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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6
향기님의 댓글
시장의 일정부분에서만의 대결이겠죠.
구글이 아예 못들어오는 시장도 있고
MS가 관심없는 부분도 있고.
전 개인적으로 구글이 예전 sun 처럼 안되기만 바랄뿐입니다.
이경철님의 댓글
구글은 OS,브라우저,검색이 하나의 시장이라고 인식하는 듯 합니다.
mechno님의 댓글
'안드로메다'는 오타겠죠??
냥이서방님의 댓글
ㅋㅋㅋ안드로이드...ㅋㅋㅋㅋ
구글의 이상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고, MS의 이상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자기들 생각대로 이루어 지기만 한다면요. 모든게 웹으로 해결된다면 모니터와 키보드만 있으면 될테니 정말 좋겠군요. 만약 모든 가정에서 본체가 사라진다면 그로 인해 절감되는 전기사용료가 국가적으로 얼마나 될지 상상이 안갑니다. 한가정에서 PC때무에 들어가는 전기료가 2천원 정도라고 가정하면, 2천X3천만=600억 정도의 절감효과가 있네요. ㅋㅋㅋㅋ
그렇게 될일은 없겠지만, 개인용PC가 사라지고 중앙집중식 브레인형 초거대 컴퓨팅 시대가 온다면, 아마 소소한 기술 발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용 컴퓨터 부품들이 팔리지가 않을 테니까요..
factory님의 댓글
나름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어느쪽의 손이 들어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XROK님의 댓글
안드로메다에 완전 빵터졌음 -_-
고의던 아니던 의미전달 제대론데요 -.,-;;;;;
향기님의 댓글
현재 MS와 구글의 시장은 명확히 갈린 듯 한데요
우주도령님의 댓글
최후의 승자는 구글이다에 500원 걸었음 ^0^
신현준님의 댓글
박터지게 싸우고 오피스 공짜로 쓰고 좋은거죠. 그냥 콩꼬물이나 잘 떨어졌으면;;;
김치수님의 댓글
ㅎㅎ 안드로메다. 얼마전 비지니스 미팅에서 "안드로메다"라고 했다가 배꼽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외국 사람들 뒤집어지더라구요.
로이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안드로메다에서 저도 빵하고 터졌습니다. ㅎ
글의 내공상 오타로 생각되네요 ㅎ
향기님의 댓글
댓글을 처음 올려봅니다.
글을 읽고, 마치 디지털 사진 초창기 때의 분위기가 연상되는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사진에 대립되는 디지털 사진 기술은 정말로 형편 없었습니다. 당연히 필름이 갖고 있는 물리적인 특성과 느낌은 디지털로 재현될 수 없다는 확신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아마 디지털 사진 초창기 때의 퀄리티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였으니깐요. 아시다시피, 디지털이 패러다임을 바꿨죠. 아날로그를 묘사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이 하나의 독립매체로 취급되어, 지금은 오히려 필름을 보다 더 아날로그 느낌으로 구사되도록 만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할까요?!
제 생각에는, 구글 vs. MS 대결은 단지 구현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패러다임 전환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마치 아날로그 사진 시대에 디지털 사진이 출현함에 따라 그 퀄리티로 평가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패러다임을 바꾼 것처럼요.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순간 이미 퀄리티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 많은 분들의 좋은 글과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신중식님의 댓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회의실에서 회의중 전기가 나갔다.. 위원장.." 불켜봐라"
담당자.." 위원장 동무.. 불이 안드로메다~~!!"
추억의 덩달이 시리즈가 생각나는군요..ㅋㅋㅋ
하얀배님의 댓글
All or None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비율이 어떻게 변하는가 하는 문제이요. 미래에는 구글 쪽이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Stun님의 댓글
MS에서 말은 그렇게 하고 있어도.. 아마.. X줄 타고 있긴 할겁니다. 아무래도 구글이다보니;;
남중우님의 댓글
구글의 흑심이지, 이미 독점사업자인 신세에 무슨 야심이야? 말은 똑바로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