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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애플, 자이언트 인수하다.

본문

Business News: Apple buys fire for its wires

**Apple gains, IEEE-1394 may suffer in Zayante buy**

목요일, 애플은 IEEE 1394 기술 회사인 자이언트(Zayante)를 비공개 가격으로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초기 반응은 자이언트가 어떤 회사인지, 도대체 무엇을 안겨다주는 지에 대한 의문으로 가득차있었다. 자이언트는 애플에 있었어야할 파이어와이어에 대한 모든 것을 대표한다고 보면 된다. 이번 인수는 애플을 다시금 파이어와이어 최전선에 데려다 놓는다는 의미가 있으며, 또한 최신 기술의 거인인 자이언트가 단순히 애플의 CPU 구현에 도움을 줘서 대규모 파이어와이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도 생각해볼 수 있다.


**Standard deviations**

산업 표준이나 공개 표준, 혹은 사실상의 표준에 대해서 옹호하는 회사들은 많지만 말 뿐인 경우가 많다. 유일한 이유는 어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벤더들이건 간에 자사 제품이 다른 제품들과 어울리도록 하는 표준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상호 연관되는 제품은 더욱 가치가 있기에, "표준에 기반"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일시적인 사례이지만, 어도비 인디자인 2를 보자. 인디자인은 XML 임포트와 익스포트가 가능하기에 XML 데이터 레이아웃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XML은 그래픽 아트에서 그리 대단한 시각적 가치나, 사회적 가치도 갖지 못하지만 페이지 레이아웃 이상을 묘사해주는 단순한 포맷이다. XML 지원과 함께 어도비 인디자인 2는 콘텐트 플로우의 한 부분이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가치가 더 떨어진다. 바로 GoLive가 WebDAV 서버를 지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며, 맥 오에스 텐이 새로운 네이티브 포맷이 아닌 PDF 그래픽을 지원하는 이유이기도하다. 매킨토시 퍼포먼스를 위해 독점적인 포맷을 사용하지 않고 왜 애플이 PCI를 채택했겠는가?

표준을 만들어내는 일은 여러분 회사를 선도자로 만들고 다른 회사들이 따라오게하기 때문에 더욱 위대한 일이다. PDF는 공개 표준은 아니며, 어도비 시스템즈가 소유하고 이끌고 관리하고 있지만, 다른 회사들이 어도비의 PDF 문서들을 만들거나 열람할 수 있다. 어도비는 Acrobat을 통해, PDF를 개선시킨다. 현재 애플은 "PDF 1.5" 표준을 만들 수 없지만 어도비가 다음 버전 아크로밧으로 지원할 것임은 분명하다. PDF 1.5에 어떤 기능이 포함되건 간에, 이를 지원하는 첫 번째 소프트웨어는 어도비 아크로밧과 기타 그 외의 어도비 제품들이다. 맥 오에스 텐의 미리보기 툴과 같은 다른 제품들은 훨씬 나중에서야 어도비 기술을 물려받는 것이다. 어도비는 자사가 원하는 걸 만들 수 있고, 여기에 다른 회사들이 어도비 소프트웨어와 상호 연동하기 위해 뛰어들어서 PDF를 더욱더 가치있게 만든다.

공개 표준은 반면 어떠한 법인도 소유하지 않은 표준이다. 공개 표준은 주로 기업들로 구성된 산업 내 트레이드 그룹이 결정한다. 광범위한 개발자 그룹이 UserLand 소프트웨어의 단순한 XML-RPC 메써드로 XML을 이용해 HTTP로 데이터를 요구하도록 한다면, 이들은 네임스페이스(이를테면 다른 콘텍스트 상에서 다른 걸 의미하는 "클라이언트" 등), 사용자-지정 데이터 타입, XML-RPC에 대한 7 페이지에서 SOAP에 대한 40 페이제에 이르는 스펙과 같은 것들을 정하는 식이다. (여기에 대한 비교도 있는데, SOAP가 공개 표준임에도 XML-RPC보다 SOAP를 선호하는 개발자들은 드물다.)

인텔과 컴팩같은 기업들은 하드웨어와 관련 칩을 만드는 기업들이기에, 하드웨어 표준을 주도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바로 PCI와 USB가 그런 식으로 태어났다. 진정한 공개표준이 더욱 유용할 테지만 그렇게 되면 융통성이 오히려 사라지는 수도 있다. 1980년대 후반, 애플은 스커지(SCSI) 위원회에 자리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거의 대부분 컴퓨터(모든 매킨토시와 애플 II 모델의 옵션으로 스커지가 들어갔다)에 스커지를 장착하는 유일한 PC 메이커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애플이 진보된 스커지 페리퍼럴을 만들지 않은 이후로 이 위원회는 스커지를 더 빠르게 만들지 않았다. 그로부터 애플은 위원회에 사람을 보내지 않았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스커지는 애플의 핵심 사업에서 밀려났다.

**Putting FireWire together**

1980년대 후반 당시 애플은 다른 스커지 회사들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커지에 대한 더 융통성 있는 대안을 찾고 있었다. 스커지의 조립과 터미네이션은 너무나 어려웠다. 케이블은 두껍고 짧았으며, 주변기기를 붙이거나 떼어내려면 재시동해야했다. 더구나 버스당 일곱 개로 제한(현재의 스커지는 15개로 제한되어있다)되어 있었고 이름도 괴상했다.

애플은 엔지니어들을 데려다가 이런 문제들을 고칠 새로운 기술을 만들도록 하였다. 여기에 내셔널 세미컨덕터(National Semiconductor)FDDI 통신 프로젝트에서 일앴던 마이클 티너(Michael Teener)가 새로운 고속 시리얼 커넥션과 최상위에서 돌아가는 프로토콜을 만들어낸다. 이 기술은 재시동할 필요 없는 버스에서 63 개의 디바이스를 다루면서 각 연결에 대해 나무 구조를 허용하였다. 속도는 스커지-2 표준보다 50MBps 빠른 400Mbps이고, 버스에 전력을 갖기에, 별도의 전선 없이도 동작이 가능했다. 빠른 속도를 표시하기 위해 애플은 이 새로운 버스를 파이어와이어라고 이름붙였고, 새로운 매킨토시 컴퓨터에 이를 장착시킴으로써 애플이 산업계를 주도할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는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진실은 이랬다. 애플 하드웨어 그룹은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문제로 당시 파이어와이어를 매킨토시에 장착하는 데에 대해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파이어와이어 주변 기기도 없었다. 애플이 주변기기들을 주도적으로 만든다면, 이는 디스크 드라이브와 스캐너, 리무버블 드라이브용 버스라는 일반적인 목적으로서 스커지를 대체하지 못할 터였다. 파이어와이어 주변기기가 없다면 버스는 출발할 때부터 죽은 셈이었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이를 IEEE(th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 제풀하여 공개 표준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는 점차 늘고만 있는 디지탈 제품-CD, DVD, 캠코더 등에 연결할 쉽고 저렴한 방식을 찾고 있던 가전 회사들로부터 특히 환영받았다.

IEEE 과정을 마지막까지 거치는 데에는 몇 년이 더 소요됐고, 마침내 1995년, 파이어와이어는 공식적으로 IEEE 1394-1995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여러분이 알고 있을 다른 IEEE 표준들은 직렬 프린터 포트인 IEEE 1284, 무선 네트웍 표준의 IEEE 802.11, 유명한 IEEE 1115-2001도 있다.


따라서 파이어와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처럼 미래 PC에 이를 권장했고 소니와 같은 제조업체들은 벌써 기본적인 파이어와이어 개념을 작은 핸드-헬드 디바이스에 적합하도록 응용(전력 부분을 제거함으로써 캠코더가 하드 드라이브에 전력을 제공할 필요가 없도록 하였다)하기도 하였다. 애플은 파이어와이어 혁명의 주도자였으며 디자인의 수많은 부분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었고 표준을 이끄는 곳에 애플 사람들이 대부분 포진해있었다. 이를테면 IEEE 1394-1995의 위원장은 마이클 티너였다.

하지만 그때에도 애플은 관심이 미비했다. 당시 CEO 마이클 스핀들러(Michael Spindler) 치하에서 애플의 주요 하드웨어 계획은 PowerPC와 PCI 기술로의 이전이었다. 애플은 저가 제품에 ATA 드라이브를 채택했지만 1988년으로부터의 기술들, 이를테면 스커지 커넥터와 ADB 입력 디바이스, 오디오/비디오 입출력 포트들을 유지했다. 또한 애플은 VGA-스타일 커넥텨에 대한 독점적인 비디오 커넥터를 제거했으며, 다른 데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

IEEE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서 애플은 파이어와이어를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할 애플 내부 프로젝트 중 하나로만 인식했다. 파이어와이어 엔지니어들은 애플 내 다른 그룹들에 문의하여 더 나은 직업을 가져야했다. 애플은 퍼이어와이어 개발에 대해서 산업을 이끌어야했다. 즉 맥에 이를 부착시키고, PCI 카드를 판매하면서 다른 회사에 파이어와이어 기술을 전수해줘야했다. 새롭고 빠른 최신 표준 기술로 시장을 개척하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하지만 슬프게도 애플은 파이어와이어를 핵심 PC 사업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여기에서부터는 다른 업체들이 오히려 파이어와이어를 신장시켰다. 1996년에, 티너와 그의 팀은 기다림에 지쳤다. 당시 쳐프(CHRP) 스펙을 개발하고 있었던 애플 하드웨어 그룹에서의 파이어와이어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었으며, 파워 컴퓨팅처럼 이를 구현할 의향도 없었다. 티너의 그의 팀은 애플을 떠나 파이어플라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1998년, 파이어플라이는 파이어와이어 구현을 원하는 회사들에게 1394 기술을 만들어주는 회사였던 마크로 디자인(Macro Designs)과 합병하여 자이언트로 이름을 고쳤다.

**TNF's enough**

자이언트의 제품 라인은 TNF로 불리며, "Thirteen Ninety-Four"를 의미한다. 파이어와이어는 네 개의 레이어 아키텍쳐로 구성되어있으며, 어떤 레이어도 다른 레이어와 혼합할 수 있다. 버스-매니지먼트 레이어는 파이어와이어 버스의 모든 노드를 유지하고 인증을 한다. 트랜잭션-레이어는 모든 레지스터를 구현하고 IEEE 1212 표준을 통해 구성을 제어한다. 링크-레이어는 버스를 통해 모든 데이터를 인코딩하여 파이어와이어 패킷으로 보내고, 여기에는 디바이스 개수와 명령 등을 포함한다. 피지컬-레이어(PHY)는 링크 레이어의 패킷을 한 노드에서 다른 로드로 옮기도록 신호를 보내고 오는 신호는 디코딩하여 패킷으로 되돌린다.

여기에 대한 복잡한 표를 본지에서 볼 수도 있는데, 이 표도 너무 단순할 정도이며, 전기/전자학 학위가 없으면 누구라도 두려워할 정도이다.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주변기기나 로우레벨 하드웨어 버스의 작동 방식에 대해 어떤 실제적인 개념이 없지만, 현재 주변기기들은 컴퓨터 오퍼레이팅 시스템만큼이나 커지고 복잡해졌다. 3000바이트가 안되는 펌웨어와 디스크 드라이브의 시대, 48KB의 오퍼레이팅 시스템과 72DPI 해상도를 갖던 마우스의 시대는 갔다.

일반적으로 이런 모든 기술들은 여러분들에게 유용하지만, 이에 대한 개발은 오늘날 훨씬 어려워졌다. 디스크 드라이버에 대한 파이어와이어 지원은 3K의 펌웨어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USB나 ATA, 스커지 등 모든 현대 프로토콜들 모두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주변기기 벤더들은 버스에 기술을 구현 시키기 위해 1~2년은 족히 소요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술들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다. 자이언트는 이들 회사에 IEEE 1394 기술을 판매해왔던 것이다.

자이언트는 파이어와이어 PHY 레이어를 구현하는 실리콘 칩, 링크 레이어 실리콘을 판매하고, 트랜스포트와 버스 매니지먼트 레이어는 소프트웨어, TNF 커널로 구현한다. 자이언트는 또한 PHY와 링크 레이어의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도 제공하여, 회사들이 미리 디자인을 테스팅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저렴하진 않다.

이정도면 충분하잖을까 여겨지기도 하지만, 자이언트는 더 나아갔다. 자이언트는 파이어와이어의 최상위 프로토콜 구현도 제공한다. 이를테면 맥 오에스는 파이어와이어 디바이스를 다른 하드 디스크나 옵티컬 미디어처럼 SBP-2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인식한다. AV/C 프로토콜로 오디오/비디오 컨트롤을 구현하는 디바이스들은 아이무비와 파이널 컷 프로, 카메라들이 인식한다. 자이언트는 여기에 SBP2, AV/C, DPP(Direct Printing Protocol), 그리고 IP1394(파이어와이어 캐이블로 IP 패킷을 보내는 프로토콜이다)를 지원하는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이 모두가 TNF 커널을 통해 실현되는 것이다. 이에 벤더들이 어떠한 실리콘 최상단에서도 이를 구현하려면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입하여하거나, 자이언트 실리콘 상단에서 사제 소프트웨어를 돌리는 것, 혹은 레디메이드 패키지를 구매하는 방법들이 있다.

또한 자이언트는 1394 구현에 대한 테스트 서비스와 사제 시스템 디자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사의 테스트를 거치지 않으면 1394 솔루션으로 여기지 않는 회사들도 있다고 자랑하기도 한다) 최근 제품으로는 TNF Zbox이며, 파이어와이어 디바이스의 개발과 테스팅을 위한 모든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구성의 셀러론 기반 시스템도 있다.


**So why Zayante?**

자이언트는 애플이 포기했던 파이어와이어에 대한 리더쉽을 가지고 있다. 벌써 1980년대 후반에 파이어와이어 개발을 시작했음에도, 애플은 1999년까지 파이어와이어를 컴퓨터에 장착시키지 않았었다. 하지만 애플은 컴퓨터와 디지탈 허브, 아이폿과 같은 소수의 주변기기, 훌륭한 디스플레이라는 핵심 사업으로의 전략을 집중시켜서 제기할 수 있었다. 1394에 대한 완전한 서비스가 여기에 들어갈 자리는 없어 보인다.

애플 언론 보도도 도움이 되진 않는다.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부 부사장, 존 루빈스타인(Jon Rubinstein)의 말이다.

"자이언트를 인수함으로써, 애플은 고속 디지탈 인터페이스 솔루션인 파이어와이어 전략을 확장시켰습니다. 파이어와이어는 수많은 데이터, 이를테면 전체 CD를 여러분의 맥에서 아이폿으로 1초도 안되 전송시키는 디지탈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데에 있어 최고의 기술입니다. 애플은 1990년대 중반에 파이어와이어를 개발했으며, 크로스-플랫폼 산업 표준 IEEE 1394로 탄생시켰습니다."

그러면 자이언트 인수로 애플에 바뀔 것은 무엇일까? 기가바이트 1394라고도 불리는 IEEE 1394b일까? 수년 동안 IEEE 위원회는 차세대 파이어와이어에 대해 논하였고 이는 IEEE 1394b로 탄생하였다. 티너의 묘사에 의하면 IEEE 1394b는 800Mbps, 1600Mbps, 3200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USB 2.0의 "최고속" 속력인 480Mbps를 가볍게 능가한다.

또한 IEEE 1394b는 광 케이블에 대한 지원은 물론 100미터 길이의 CAT-5 케이블 세그먼트에는 100M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데이터가 전송되는 동시에 버스의 중재가 이뤄지며, 파이어와이어 버스가 비-데이터 전송을 하는 시간을 줄여주기도 한다. 또한 IEEE 1394b는 좀더 많은 전력 관리로 모든 주변기기들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전력을 요구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1394a 구현의 실리콘에도 똑같이 구현된다.

버스 프로토콜이 향상됐기 때문에 새로운 커넥터를 요구하는 더 빠른 모드가 생겼기 때문에 변화한 점도 있지만 커넥터 디자인은 원하는데로 두 가지 방식 모두를 포함한다. 하지만 1394a, 1394b를 모두 지원하면 훨씬 비싸지게 되고, 1394b만을 지원하면 칩 가격은 1394a보다도 저렴해진다.

이 기술은 그동안 개발 중이었으며, 자이언트 엔지니어들도 마찬가지였다. 티너는 1394b "BPort" 연구 그룹을 구성하여 새로운 커넥터의 시그널과 와이어를 규정하였다. 제품 마케팅 부장인 콜린 휘트비-스티븐즈(Colin Whitby-Stevens)는 카테고리 5 케이블과 자동 속도 조절을 1394b 포트가 어떻게 하는 지 규정짓는 하위그룹, Connectivity Management를 구성하였다. 엔지니어링 부장인 제리 호크(Jerry Hauck)는 에러를 잡는 스펙을 확인하는 그룹을 만들었다.

애플 자신의 IEEE 1394b 개발은 훨씬 뒤쳐져있다. 현재 모델의 매출에 대한 악영향 때문에 새로운 컴퓨터를 비밀로 하고 있지만 애플은 분명 파이어와이어 속도를 높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아는 이들은 거의 없는 듯 하다. 맥 옵저버의 로이 스톡커(Roy Stocker)에 따르면, 자이언트의 인수는 애플에게 "1394b를 좀더 빠르게 만들어줄 자원을 안겨다"주었다 고 전하고 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이언트도 파이어와이어에 대해 많은 것을 잊은 상태이며 두 회사의 결합은 지적 재산권 문제들을 상당수 해결해 주면서 애플과 자이언트의 개발을 합치는 계기이기도 하다. 이번 인수로 애플은 1394b 구현 테스트를 소유하였으며 매킨토시 뿐만이 아니라 윈도우즈 CE도 포함하는 오퍼레이팅 시스템에서의 테스팅도 겸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다음의 아이폿에 쉽게 1394b를 장착시킬 수 있으며, MP3 디바이스에 USB 2.0에 채택되기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이득일 것이다.

**Outside Macintosh**

달리 말하면 파이어와이어의 다른 기업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자이언트는 파이어와이어 구현/개발에 선도 업체였으며, 애플이 이 사업에 계속 남아있으리라는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마인드레디(MindReady)와 같은 회사는 레디-투-고 1394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지만 누구도 자이언트와 같은 지명도를 갖고 있진 않다.

애플이 자이언트의 6년에 걸친 경험을 애플 제품만으로 사용하기는 어렵기도 하거니와 쉽지도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동시에 인텔과 그의 파트너들이 USB 2.0 칩을 뿌려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IEEE 1394b는 USB 2.0보다 훨씬 복잡하며, 1394b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는 많지도 않다. 자이언트의 시장 선도력은 이제 애플의 관리 하에 들어갔으며, 이를 판매할 것인 지에 대한 신호는 아직 없다.

eWEEK의 매튜 로덴버그(Matthew Rothenberg)는 자이언트의 CEO(이자 전임 매크로 디자인 창립자), 프라샨트 카니어(Prachant Kanhere)가 애플에 들어가서 "핵심" 엔지니어팀과 함께 "파이어와이 기술 개발과 프로모션"에 참가하리라고 전하고 있다.

"여기에 이미 6년 동안 애플에서 일하면서 애플이 자신 팀의 작품을 무시하는 것을 지켜보았던 마이클 티너가 포함되는 지에 대한 소식은 없으며, 캘리포니아 스콧 밸리에 있는 자이언트 오피스는 닫혀 있다. 많은 스탭진들은 현재 쿠퍼티노의 R&D 캠퍼스로 옮겼으며, 현재 자이언트의 제품들이 이전처럼 계속 장사를 할 지는 불분명하다."

목요일 이전까지 애플 이외에 어느 회사도 1394b에 대해 주도를 못하는 상태였으며 이번 인수는 파이어와이어에서 애플의 위치만을 공고히 해주었다. 더 넓은 파이어와이어 시장은 더 불확실해졌고 1394 구현과 개발툴들은 사라질 지경이다. 정말로 파이어와이어를 진보시키기 원한다면, 애플은 원하지 않더라도 자이언트가 해왔던 사업을 유지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애플과 애플 소비자들만 좋을 뿐이다. 자이언트의 TNF가 가능하게 했던 수많은 파이어와이어 제품이 없는 파이어와이어는 공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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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J_, The Weekly Journal for Serious Macintosh[tm] Users, is
published by GCSF, Incorporated.

Publisher: Matt Deatherage
Contributing Editor: Justin Seal


위민복님의 글입니다.
http://casaubon.tv
* kmu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5-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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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이지영님의 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레오파드님의 댓글

  흠 옛날 글도 다시보니 새롭군요

jk님의 댓글

  예전 글을 보니 저 또한 새롭네용~~~ ^^

김석기님의 댓글

선창윤님의 댓글

  전 이런것도 모르고있었네요~ ㅎㅎ

귀차니스트님의 댓글

최민욱님의 댓글

  전 이런것도 모르고있었네요~ ㅎㅎ

cmena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강한주님의 댓글

이덕용님의 댓글

이덕용님의 댓글

soulcity님의 댓글

Macintosh님의 댓글

  무언가 오묘한 사업전략이 숨어있는듯 하네요 =_=

김동학님의 댓글

  점수관리하러 여기까지 내려 왔습니다...ㅋ

이찬휘님의 댓글

  점수관리하러 여기까지 내려 왔습니다..

조성욱님의 댓글

  이야 같은생각들을 하는사람들이꽤 있네요 ㅋㅋㅋ

therapy님의 댓글

  이게언제적뉴스냐......

물소리님의 댓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아오아옹님의 댓글

국민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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