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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4분기 실적 분석 2/3 -CFO,프레드 앤더슨 연설.

본문

The rest of the numbers, quotes, reactions and more

애플의 경영진이 믿는 바를 알아내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3 개월마다 발표되는 분기별 정산 보고를 보는 것이다. 여기에서 CFO, 프레드 앤더슨은 미리 준비한 연설문을 분석가들 앞에러 읽어내린 다음, 여러 질문에 대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보여주면서 답한다. 이 질답 시간이 적게는 35 분정도에서 한 시간까지도 걸리며, 애플의 방향에 대해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질답시간은 45분 동안 진행됐고, 질문과 이에 대한 앤더슨의 답변을 소개하겠다. 그 다음에는 언론의 반응과 올해 방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The financial statements

애플의 데이터는 애플이 북미 시장에서 매출량의 55%를 달성했다는 것을 가리킨다. 즉, 비-북미 시장에서는 45%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하지만, 여기에 논리적인 함정이 있기 때문에 약간 다른 퍼센트를 볼 수 있다. 진정한 북미 시장 매출은 당연히, 미국과 "Other segments"(여기에 파일메이커도 포함한다), 그리고 "소매점, 세 분야로 나뉘어져서 나온다. 즉, 미국 외 타국의 애플 소매점 매출은 정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The global perspective

매출량마다 거둬들이는 매출액을 분야별로 나눌 수도 있고, 펑균 판매가의 지역적 차이로도 나눌 수 있다. CPU만이 아닌 모든 소득을 예로들면, 소매점 분야에서는 24000 대의 CPU 매출에 7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거둬들었지만, 애플은 소매점에서 컴퓨터당 2900 달러의 평균 판매가를 받았다. 즉, 평균 판매 가에 못미쳤다.

모니터와 애플케어, 아이폿, 혹은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소프트웨어들에 대한 차이점도 있다. 이러한 비-CPU 리스트는 "주변기기와 다른 하드웨어", 혹은 "소프트웨어 외 기타" 분야에 포함되지만, 오퍼레이팅 시스템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자료는 매출액과 성장률이며, 이들 수치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감소를 보인 유일한 분야는 "EMEA"로서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의 매출액이었다. 이들 지역에서 매출량은 크리스마스 분기보다 2%가 감소했지만 그에반해 수입은 1% 늘어났다. 작년 대비에서 EMEA의 매출량은 6%가 올랐고 매출액은 3%가 올랐다. 페터 오펜하이머(Peter Oppenheimer)가 말한 약간의 반동이 바로 이 미약한 증가치를 뜻함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의 반등세가 아프리카와 중동에서의 매출액 감소를 상쇄하였다. 일본도 상승하였다. 일본 소비자들은 새 아이맥을 매우 좋아했으며 매출량은 12월 분기보다 35%가 올랐고, 매출액은 24%가 올랐다. 작년대비에서 일본 매출량은 22%가 올랐고 매출액은 6%가 올랐다. 아이맥이나 아이북의 매출이 여기에서 큰 역할을 하였다. 현재 애플은 "아시아/태평양" 분야를 파일메이커와 iService와 같은 소규모 유닛에 묶어서 보고하고있다. 순수한 아시아/태평양만 따지면 매출량은 21% 늘어났다. 매출액은 파일메이커와 기타 유닛을 포함해서, 12월 분기보다 14% 올랐고 작년대비에서 11% 올랐다.

미국은 어떨까? PC가 잘 안팔리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분기에 비해서 매출량은 5% 올랐고 매출액은 6% 올랐다. 새 아이맥 덕분이다. 작년 대비에서 매출량은 1% 감소했지만, 여기에는 소매 분야가 새로이 생겼다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감소가 일어났다. 2001년 3월 분기에서의 "미국" 분야는 40만 7천대 유닛에 7억 6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올해 3월 분기에 미국과 미국내 소매점 분야를 합치면 42만 5천 대 유닛에 8억 8백만 달러의 매출액이 나왔다. 애플이 소매점을 열지 않으면서 같은 대수의 머신을 판매했다면 모두 "미국" 매출애 포함됐을 것이다.

따라서, 이 수치를 모두 합치면, 북미 시장 매출량은 4% 상승했고 매출액은 5%가 약간 넘게 상승하였다. 소매점 분야의 분리는 앞으로 남은 세 분기에서도 작년대 비교에서 약간의 트릭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Money on paper

애플의 분기 발표에는 생산과 대차대조표, 주목할 필요가 있는 작은 변화점들이 통합되어있다.

이를테면, 대차대조표는 애플의 자금 정책의 방향에 대해 보여준다. 최근 수 년동안 애플은 현금과 은행 예금과 같은 준현금, 그리고 1년 미만의 단기 투자액을 분리해서 발표하였다.

이번 분기에 이 비율은 3:1로서 1은 단기 투자액을 나타낸다. 현재 애플은 현금과 준현금 11억 달러를 가지고 있으며, 단기 투자액 31억 달러를 가지고 있다. 자이언트(Zayante)나 놋씽 리얼(Nothing Real)과 같은 기업 인수 때문이었다. 여기에 대한 투자는 연말에는 컴퍼넌트 값이 상승했을 경우 소득으로 나타날 것이다. 12월 분기에서 애플은 구조 조정 비용 때문에 생산 공정비 손실을 보였지만, 과거 투자 회수와 "이자 외 기타 소득"덕분에 흑자를 낼 수 있었다. 즉, 이자 소득이 공정 비 손실을 연말에 메꾼 것이다. 재고가 2001년 9월 분기의 1100만 달러에 비해 분기말에 2600만 달러로 늘은 것 외에 나머지 대차대조표는 별 변화가 없었다.

애플이 통합해서 발표하는 공정비에는 매출과 총마진, 생산 비 외 기타 비용이 포함된다. 본지는 지난 해, 애플이 연구 개발 비용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올해 3월 분기 역시 애플은 연구 개발 비용을 1억 1100만 달러로 작년대비 10% 올렸다. 이는 매출액의 7.5% 근처를 차지한다. 10년 전, 애플의 연구 개발 비용은 매출액의 10~12%였지만, 최근 수치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Fred Anderson speaks

분기 발표 컨퍼런스에 CEO가 참가하지 않는 소수의 하이테크 기업 중에 하나가 애플이다. 1997년 7월에 돌아온 이래, 스티브 잡스는 이제까지 분기 발표에 단 두 번 참가하였다.

지지난 주 발표를 포함해, 대부분의 경우 애플측 참석 수석 대표는 CFO, 프레드 앤더슨과 페터 오펜하이머, 그리고 경리 책임자인 개리 휘슬러(Gary Whisler)였다. 발표의 대부분은 앤더슨이 행하며, 앤더슨이 사전에 준비한 발표문을 읽은 다음에, 참가자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이며, 이 과정에서 기자들에게 정보를 배포하거나 다음 분기를 예측하곤 한다.

이번에 본지가 앤더슨의 발표문을 여기에 전문으로 옮긴다. 편집을 하지 않은 이유는 일상 대화에서처럼 압축된 문장이나 더듬거림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애플의 방향에 대해 독자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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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사는 2/4분기에 15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번 분기 초에 예상하였던 것과 같은 셰어당 0.11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전체 PC 산업이 보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매출량은 각기 9% 상승했으며, 작년대비에서도 매출액은 4%, 매출량은 8% 상승하엿습니다.

이번 분기의 초점은 바로 새 아이맥의 등장입니다. 새 아이맥은 호의적인 리뷰와 광범위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본사는 이번 분기에 22만 대의 새 아이맥을 출하했으며, 예상한데로,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주문이 밀려들었습니다. 이번 분기 말까지 생산은 끊임없이 계속됐고, 본사는 현재 이번 분기에 현재 수요를 맞출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이북과 파워북의 포터블 라인 또한 예년 수준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작년대비에서 출하량이 22% 늘어났습니다. 파워맥 유닛 매출량은 저번 분기와 비슷했습니다. 본사는 이번 분기에 57000 대의 아이폿을 출하했으며, 계속 호의적인 리뷰를 받고 있습니다. 3월에 본사는 10GB 아이폿을 라인에 추가하였으며, 모든 아이폿 사용자들이 음악 뿐만이 아니라 천 개까지 이름과 주소 리스트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였습니다.

맥 오에스 텐으로의 이주는 계속 박차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육 개월 전, 맥 오에스 텐 10.1의 출하 이후, 오에스 텐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두 배 이상 늘어난 상태입니다. 현재, 맥 오에스 텐용 제품이 3600 가지가 넘으며, 맥 오에스 텐, 그리고 유닉스 기반은 정부 기관과 연구 기관, 대학 등에서 새로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본사는 원-온-원(One-on-One) 정책(적은 수의 컴퓨터 랩에 수많은 학생이 사용하는 형태가 아닌 한 학생 당 한 대 씩의 접근입니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애플의 전략에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본사 소비자 매출은 새 아이맥 덕분에 급속히 신장됐으며, 시장 결과에 본사는 매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본사는 CompUSA와 함께 두 번째 Apple badge 프로그램을 60 개 점포에서 펼치고 있습니다. 본사의 전문 비디오 시장 솔루션에는 하드웨어 제품과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 상당한 진전을 보였습니다. 본사는 경제 주기와는 상관 없이 통합 제품을 보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본사는 또한 75개의 공인 소매점을 추가하였으며, 전문 비디오 판매 채널의 수도 두 배로 늘렸습니다.

광고나 출판 등 다른 시장에서의 전문 소비자들은 이번 분기에 계속 전문 기종들의 구입을 지체하고 있습니다. 불경기는 물론 오에스 텐으로의 이주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 소비자들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인 맥 오에스 텐용 포토숍 7은 어제[사실이 아니다. 앤더슨이 말하는 어제는 4월 16일이지만 포토숍은 4월 13일부터 출하했다] 출하됐습니다. 본사는 올해 후반기에는 전문 소비자 층의 구매에 대해 낙관적입니다.

본사는 계속 재고를 적게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는 4주 반의 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재고량 수치를 외곡한 새 아이맥을 제외하면, 지난 12월 분기에 비해 재고량은 실제적으로 14% 감소하였습니다.

애플 소매 스토어도 계속 향상중입니다. 3월 분기에서 소매 스토어를 통한 매출액은 전부 7천만 달러이며, 소매 스토어 손실액은 12월 분기의 8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평균적으로 3월까지 문을 연 27개 소매 스토어들이 각기 연간 천만 달러 넘는 수입을 올린 것과 같습니다. 이번 분기 말에 본사는 두 곳에 더 스토어를 개장했으며, 현재 스토어는 전부 28 군데입니다. 이번 분기에 애플 스토어 방문객은 170만 명이며, 이는 일 주일마다 5천 명이 방문했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본사는 올해 안에 스무 군데에 더 스토어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토어의 퍼포먼스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상한데로, 본사의 총마진은 27.4%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감소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플랫패널과 DRAM 등의 높아진 부품 가격과 새 아이맥과 관련된 항공 운송료, 그리고 12월 분기에 관계가 있는 아이맥에 관련된 이유 때문입니다. 공정 지출은 지난 분기의 3억 8100만 달러에 비해 2500만 달러가 감소했으며, 이는 프로모션 비용과 생산 비용 절감으로 인한 소득 때문입니다.

본사의 대차대조표는 매우 견실합니다. 본사는 현재 43억 달러의 현금과 단기 투자액을 갖고 있습니다. 현금 태환 주기도 PC 산업에서 최고인 41일에 불과합니다.

이제, 본사의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에는 주주 담당 부장인 낸시 팍스턴(Nancy Paxton)이 처음에 언급했던 정보를 포함합니다. 본사는 수입이 3월 분기[앤더슨의 실수이다. 6월 분기라고 말했어야한다]에도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 낮아진 총마진 때문인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평균 부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며, 이번 분기에 상승시킨 아이맥 가격의 소득을 충분히 얻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현재 이전 주문이 밀려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본사는 수요에 맞출 수 있을 때까지 대부분의 아이맥을 계속 항공 운송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6월 분기는 교육 시장의 구매 시즌이며, 아이맥과 아이북의 매출이 모두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본사는 새 아이맥에 대해 몇 가지 비용-절감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지만, 6월 분기까지 결과가 나타나긴 어려울 것입니다. 새 아이맥에 대한 총마진에 대해서 본사가 벌일 비용-절감이 효과를 거두는 시기는 9월 분기로 예상합니다.

또한 공정 지출은 이번 분기와 비슷하리라 예상하며, 다른 소득과 지출, 세율도 계속 28%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다음 분기에도 본사는 매우 낙관적입니다. 또한 본사는 새 플랫-패널 아이맥의 반응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반응과 리뷰는 매우 호의적이었으며, 본사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아이맥을 대량 출하하고 있습니다. 다른 경쟁사들이 연구개발 비용과 인력 절감을 하고 있을 때, 본사는 연구개발 투자비용을 늘려왔으며, PowerSchool, Nothing Real, Spruce Technologies, Zayante와 같은 회사의 인수를 통해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소매 스토어 투자를 지속했습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매우 견실한 결과를 냈으며, 지난해에 지출한 투자에 대한 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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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복님의 글입니다.
http://casaubon.tv
* kmu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5-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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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강한주님의 댓글

  재밌게봤습니다

soulcity님의 댓글

이찬휘님의 댓글

  점수관리하러 여기까지 내려 왔습니다..

물소리님의 댓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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