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서브, CPU와 RAM.
본문
inetd: Xserve: A new day at Apple?
John C. Welch
Tuesday, May 28, 2002
5월 14일, 엑스서브의 발표는 아이맥 이후에 애플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제 중에 하나였다. 물론 호의적인 반응이다. 엑스서브가 애플이 내놓은 "진정한" 첫 번째 서버는 아니지만, 애플 자신이 만든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탑재한 진정한 서버로는 첫 번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엑스서브의 하드웨어는 결코 소규모 서버에 어울리지만은 않다. 엑스서브는 첫 제품 치고는 매우 견고하며, 랙에 맞게 디자인된 애플의 첫 번째 서버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애플 매킨토시를 랙마운트로 쓰는 유일한 방법은 마라톤 컴퓨팅이나 GV스토어에서 나온 써드 파티 킷을 사용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이제 애플은 애플 로고가 박힌 매우 훌륭한 랙마운트 서버를 만들었다.
(독자들은 필자가 제한된 정보로 엑스서브를 평함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애플이 출하 날짜를 바구거나, 더 나은 문서를 제공했다면 필자가 놓친 부분이 있을 것이다.)
필자를 포함해서 수많은 이들이 엑스서브가 지향하는 시장을 두고 논쟁중이다. 대기업용 IT 서버용으로, IBM이나 델, HP 등과 경쟁하기 위한 서버인가? 필자의 답변은 아니오이다. (앞으로 거론하겠지만 엑스서브는 대기업용 서버로서 절실한 몇몇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면 대기업의 IS 조직에서는 쓸만하겠는가? 장담은 못하지만 긍정적이다. 왜 그런가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글들을 읽으면 되겠다.
The CPU
애플은 엑스서브의 CPU를 1GHz 모델로 제한시켰다. CPU에 대한 선택 사양은 오로지, 싱글 아니면 듀얼, 두 가지 뿐이다. 달리 말해서, 테스팅이나 벤치마크를 보기 전에 매우 중요한 선택을 해야함을 뜻하기도 한다.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서버 관리자들은 보통 업그레이드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두 번째 CPU보다는 다른 것으로 채우길 원할 때도 많다.
나중에 두 번째 CPU를 다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겠지만, 애플이 제공한 마더보드 사진을 보면 그 선택은 불가능함을 알 수 있다. 애플은 CPU를 카드에 부가하면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싱글-카드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좋다.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카드나, 별도의 CPU 소켓을 사용하면 시스템 가격을 현저하게 높이게 된다. 가격 비교에 관한한 애플은 매우 민감해한다.
다른 벤더들의 서버와 비교해보면, 이를테면 델 서버는 800 달러로 별도로 CPU를 더할 수 있다. 즉, CPU 업그레이드 문제가 정말 충격적인 문제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애플은 다음 버전의 엑스서브에 이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야할 것이다.
64비트 버스에 꽉 찬 L3 캐시를 갖는 CPU 자체는 매우 멋지다. 엑스서브만의 변화된 정보는 발견하지 못했으며, 퀵실버 GHz 모델과 동일한 칩/캐시를 사용했기 때문에 L3 캐시 아키텍쳐도 동일하리라 생각할 수 있겠다. (될 수 있는 한 재고를 줄이려는 애플의 형편상 당연히 그러리라 생각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G4 타워와 마찬가지로 엑스서브의 CPU 또한 L3 캐시를 1:4 비율로 돌릴 것이다.
RAM
엑스서브에서 매우 흥미로운 부분은 애플 시스템에서 최초로 채용한 DDR SDRAM 컨트롤러이다. (G4 타워에서 사용하는 표준 SDRAM은 클럭 사이클 당 한 번의 메모리 오퍼레이션을 허용하며, DDR은 사이클 당 두 번의 메모리 오퍼레이션을 허용하기 때문에 마더보드 속도를 바꾸지 않아도 순수하게 두 배의 RAM 속도를 낼 수 있다. 즉, 마더보드의 설계 변경 없이 메모리 퍼포먼스를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컨트롤러는 또한 다른 입출력 컴퍼넌트와 PCI로부터의 DMA(Direct Memory Access) 또한 향상시켰다.
이 소식은 여러 가지 면에서 중요하다. 우선, G4 맥과 G3 맥 퍼포먼스가 비교되는 점 중에 하나가 메모리였다. G4는 G3보다 메모리 입출력을 훨씬 빠르게 다루지만, G3와 똑같은 속도의 동일한 메모리를 사용해왔다. 따라서, 메모리 인텐시브 오퍼레이션에서의 두 머신의 차이는 미미하다. DDR RAM은 이론적으로 (같은 마더보드 상에서)두 배 더 빠르기 때문에, 엑스서브에서의 G4는 G3처럼 RAM 오퍼레이션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G4 타워와도 다르다.) PCI 카드와 하드 드라이브를 위한 향상된 DMA(주 메모리에 디바이스를 직접 연결시킨다)는 이전 모델보다 주 메모리에 더 빠르게 접근함도 의미한다.
엑스서브 램의 큰 문제 중에 하나는 램이 에러-코렉팅 ECC RAM이 아니라는 데에 있다. ECC는 DDR에 133 표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애플은 이를 채택할 수 있었지만, DDR보다 매우 비싸다. 물론 ECC 기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컴퍼넌트를 가리키는 램프인 IBM의 Light Path를 사용한다면, ECC-RAM 없이도 ECC를 좋게 구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IBM은 마더보드에서 각 부품에 쉽게 접근하도록 표시를 해두고 있다. 컴팩 1600R처럼 매우 부실한 디자인이라면, ECC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 이 과정이 즐거울 리 없다.
하지만 올바른 접근은 시간과 비용을 상승시킨다. (다시 말하건데 전체적으로 얼마나 가치가 높건 간에 애플이 만약 그 기능 때문에 일 달러라도 높게 가격을 매긴다면 즉각 언론의 호된 혹평을 받는다.) 당연히 필자는 컴팩의 디자인보다는 IBM의 ECC 형태를 더 선호하며 기다릴 것이다. 사실 기능을 더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기능을 올바로 구현해야한다.
다음 칼럼에서는 RAID 기능과 함께 엑스서브의 입출력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다.
John C. Welch covers network administration, has written for MacTech Magazine and MacWEEK.com, co - authored ?he Administrator? Guide to Mac OS X Server, spoken at Macworld Expo since 1999 and is a member of the MacWorld Conference Advisory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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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복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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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city님의 댓글
오오~